수정) 버스에서 노인한테 맞을뻔한 임산부

2015.11.24
조회122,027

문법 지적 많아서 제목 수정했어요!

 

 

 

 

 

 

 

 

나 억울에요 에 올리려다가 제가당한일이라고 하기엔 뭐해서.....방탈죄송합니다.

 

아 그리구 자극적인 제목도 죄송해요!!!

결시친게시판에 임산부분들도 많이 계실거고 다들 조심하셨으면해서...ㅠㅠ

 

다름이아니라 어제 퇴근길에 있던일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고있는데 저는 노약자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제앞엔 제나이또래(20대중반)랑 비슷해보이는 상당히 젊은 만삭의 임산부 한분이 계셨구요

 

당시에 서계시는 노약자,노인분들이 안계셨기에 다음정류장에서라도 노약자나 노인이 탑승한다면 비켜드릴 생각으로 노약자석에 앉아있었어요 전

 

근데 몇정거장 가서 할아버지한분이 타시더라구요

자리 비켜드릴라고 일어나는데

책을읽고있던터라 책접고 가방정리해서 들고일어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리고 일어나서 할아버지 여기앉으세요 라고 하려하는데

제앞 임산부한테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요즘애들은 이래서안된다니까!!!세상이 말세여말세 지까짓게 애벴으면 다야!?

하시면서 손으로 배를 때리려는 시늉까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할아버지가 무섭긴했지만 그래도 사지멀쩡한 젊은내가 비켜드리는게 맞는거다 라고생각하고 할아버지이쪽에앉으세요! 하고 팔을잡았는데 홱 뿌리치시더라구요 ㅋㅋ 아니무슨;;;

왜꼭 그 임산부자리를 뺏어앉으려고 하시는지...

 

본인만 노약자신가봐요ㅋㅋㅋ

 

제손을 홱 뿌리피시면서 아됐고 니년이 나와 아주 기집년이 애벤게 유세여? 하면서 또 뭐라뭐라 하시데요..... 나참 그 임산부는 얼떨떨한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셨고....ㅠㅠ 전 제가앉아있던자리에 여자분 앉히려고 작게 이쪽에앉으세요...했는데 그자리가 할아버지뒷자리라 겁먹으셨는지 괜찮다하시고 봉잡고서계시더라구요.....참 안쓰러웠어요

 

진짜 할아버지한테 뭐라뭐라 한말씀드리고싶었는데 말빨이딸리는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ㅠㅠ

 

임산부도 노약자이고 배려받을 권리가 있는것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몸은노약자이나 마음이 괴물인 사람들에게서

모든 노약자들이 보호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