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사고를 칩니다.

209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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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째 접어드는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치즈입니다. 두 딸들과 집사람이 너무 좋아하고 저도 참 이뻐라 합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조용하고, 사람 귀찮게 하는것도 전무하고, 대소변 정확하게 가리고, 생긴것도 이쁘니까요. 그런데 이 녀석이 은근히 사고를 칩니다. 며칠전 밤늦게 퇴근후 씻고 야식먹고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헉~놀라며 얼른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아싸~주인도 없겠다 새우나 잡아볼까나.

 

 

이왕 잡을거 제대로 잡아보자. 발을 쑥~

 

 

옴마야. 저 아저씨가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일단 하던거 멈추고 피하자

 

 

주인아. 내가 뭘 잘못했을까?.

 

여과기 설치하느라 수조 뚜껑에 공간을 만들었는데 그 사이로 발을 쑥 넣어서 휘휘~하고

있더군요. 내려서 발 닦아주고 코 톡톡해서 거실로 보냈습니다. 취미로 열대어와 새우를

키웁니다. 거실 수조들은 축양장에 설치한거라 문이 있어서 건드리지 못하는데 꼭 안방의

 작은 수조만 건드립니다. 벌써 3번째. 왜 잡지도 못하는 새우를 잡아보겠다고 매번 발을 적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