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그때의 너.

굿나잇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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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헤어진지 6개월쯤 됐나.
신기하게도 난 벌써 다른 사람과 만남을 시작했어
나도 내가 이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정말 달랐던 너와 나.
그래도 자신있었던 우리였는데

어느새 알지 못했던 그때로.
아니 그보다 더 못한 날들로 서로를 떠나버렸네.

나는 나보다 너를 더 사랑했던 것 같아.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생각은 더 확고해져.

헤어지던 그때너는 나에게 모질 말들을 내뱉었지.
근데 그 와중에 힘들던 나보다는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나에게 그렇게 행동했던
너 스스로 너의 행동들을 후회할 걸 알았기에.

울고 불고 매달리던 나보다
후에 힘들어할 너를 걱정하고 있었어.

내가 아무리 붙잡았대도 너는 붙잡히지않았겠지.

그걸 알고 있어서 너무 슬펐지만...
나는 나중에 나에게 미안해 할, 자책할 널 생각하니 더 슬펐어. 모든게 내 착각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은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나는 너를 아니까.

다른 사람을 만나 좋은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니 생각이 나.
그냥 나는 아직도 이별 중인가봐.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 만나고 있어.
그래서 더더욱.

너가 정말 궁금하지만. 그저 궁금할 뿐이야.
내 스스로를 백번 이해해서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우리가 함께했던 5년이라는 시간이.
우리가 주고 받았던 그 감정들을 나는.
그때의 우리를.
그때의 나를 묻어둘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