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그와 헤어진지 이틀..이별의 잔여감이란게 이런걸까 여러가지복잡한 감정들에 사로잡혀있다
어느정도는 그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그리고 또 돌아온다 해도 우리는 잘되기 힘들것 같다라는 두려움 그는 나와 달리 나에게 질려가던 중이었으니 별로 힘들지 않고 어쩌면 벌써 새로운 시작을 했을지도 모를꺼란 체념...힘들어라 죽을만큼 힘들어서 나한테 무릎꿇고 싹싹 빌어라 그러면 내가 아팠던 것보다 더 아프게 널 차줄게 라는 분노...그러다 또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안타까운 감정
문득 생각난건데
그가 고시생 시절 공부에 지쳐 불면증에 시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졸피뎀을 먹어도 계속되던 공포감과 불안함에 나를 찾는 그 때문에
엄마 아빠가 잠들기만 기다렸다가 출근준비를해서 새벽 서너시에 그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여자애 혼자 그 깜깜한 새벽 겁도 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텅빈 도로를 달려서 그의 집앞 골목앞에 내리면
가로등 불빛조차 꺼져버린 어둠과 적막만이 나를 맞이했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보다 당장 이제 그를 안아줄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앞서 골목을 한달음에 올라갔었다
방에서 비몽사몽 하는 눈으로 나를 기다리던 그를 보면 모든게 녹아내렸었다
엄마한테 혼나겠구나 하는 마음도 몇시간도 못 자고 출근해야 한다는 피로감도 사라졌다
나를 품에 안고 그제야 편한 잠이드는 그를 보면서 내가 그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했었다
그런 바보같은 사랑이었다
그런 미친 사랑이었다
그런 사랑이 버림받아 갈곳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얼마나 헤매야 벗어날수 있을까
마음이 마치 그날의 어두운 골목과 같다
가로등 불빛하나 들지않던 그 골목 처럼
캄캄하다
이제 나를 기다리던 그 비몽사몽하고 따뜻하던 눈빛은 없다
나는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돌아가야한다
이 차가운 골목에 언제까지고 혼자 있을수는 없으니까
나를 태워줄 빈 택시를 기다린다
늦은 새벽이라 아마도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다
택시를 타고 가면 다시는 이 골목에 내리지 말아야지
거긴 너무 춥고 어둡고 외로울테니까
이별 택시
어느정도는 그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그리고 또 돌아온다 해도 우리는 잘되기 힘들것 같다라는 두려움 그는 나와 달리 나에게 질려가던 중이었으니 별로 힘들지 않고 어쩌면 벌써 새로운 시작을 했을지도 모를꺼란 체념...힘들어라 죽을만큼 힘들어서 나한테 무릎꿇고 싹싹 빌어라 그러면 내가 아팠던 것보다 더 아프게 널 차줄게 라는 분노...그러다 또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안타까운 감정
문득 생각난건데
그가 고시생 시절 공부에 지쳐 불면증에 시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졸피뎀을 먹어도 계속되던 공포감과 불안함에 나를 찾는 그 때문에
엄마 아빠가 잠들기만 기다렸다가 출근준비를해서 새벽 서너시에 그의 자취방으로 향했다
여자애 혼자 그 깜깜한 새벽 겁도 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텅빈 도로를 달려서 그의 집앞 골목앞에 내리면
가로등 불빛조차 꺼져버린 어둠과 적막만이 나를 맞이했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보다 당장 이제 그를 안아줄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앞서 골목을 한달음에 올라갔었다
방에서 비몽사몽 하는 눈으로 나를 기다리던 그를 보면 모든게 녹아내렸었다
엄마한테 혼나겠구나 하는 마음도 몇시간도 못 자고 출근해야 한다는 피로감도 사라졌다
나를 품에 안고 그제야 편한 잠이드는 그를 보면서 내가 그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했었다
그런 바보같은 사랑이었다
그런 미친 사랑이었다
그런 사랑이 버림받아 갈곳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얼마나 헤매야 벗어날수 있을까
마음이 마치 그날의 어두운 골목과 같다
가로등 불빛하나 들지않던 그 골목 처럼
캄캄하다
이제 나를 기다리던 그 비몽사몽하고 따뜻하던 눈빛은 없다
나는 다시 택시를 잡아타고 돌아가야한다
이 차가운 골목에 언제까지고 혼자 있을수는 없으니까
나를 태워줄 빈 택시를 기다린다
늦은 새벽이라 아마도 오래 기다려야 할것 같다
택시를 타고 가면 다시는 이 골목에 내리지 말아야지
거긴 너무 춥고 어둡고 외로울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