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있어욧!) 남편이 아프다는데 자기 안만나준다고 서운하다는 친구

짜증대박2015.11.25
조회23,245

저..저는 댓글 한 다섯개 달릴줄 알고...?;

 

아무 생각없이 적은건데; 이렇게 많으분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__*)

 

 

댓글 보면서 생각도 좀 많이했고...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정신적 타격 입으신 분들도 많으셔서...

 

깨알같은 동질감도 조금 느꼈습니다 ㅠㅠ 흒

 

 

그런 친구를 왜 여태까지 옆에 뒀냐면서 물으신다면

 

제가 20살때 공장에서 일을 했었거든요?

 

어차피 스무살, 돈이나 왕창 벌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져...

 

거기에도 밥 시간이 있고 밥시간이 되면 여느 무리나 그러하듯이

 

삼삼 오오 모여서 사람들끼리 밥을 먹잖아요?

 

얜 언제나 혼자였어요...

 

(저는 포풍 넉살☆ 스킨쉽으로 아줌마들이랑 수다떨면서 밥머금)

 

그래서 제가 먼저 같이 밥 먹자 그러고, 같이 퇴근하자 그러고 그랬어요

 

혼자 있는거 되게 신경쓰였거든요...오지랖이면 오지랖이겟지만...

 

나이도 동갑이고 그러니까 더 챙겨주고 싶었던것도 있어요

 

공장에서 딱 1년 근무하고 이제 놀러 조금만 다니자! 해서 나왔고

 

A도 같이 따라나왔고

 

다른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리는것 같은 A였고

 

저 말곤 딱히 친구도 없어보였고 

 

그래서 B처럼 중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하고 만날땐

 

제가 A 불러내서 친구다리 역활도 해주고 그랬네요

 

제가 중학생때 한번 크게 왕따당한적이 있거든요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이유로 :)

 

그래서 혼자가 되는 그 기분이 어떤지 알아서 더 챙겨주고 싶었어요

 

A가 이간질 하는 성격이 좀 있긴 한데

 

이젠 제 친구=A친구 이런식으로 되버린데다가

 

아무래도 제 친구들은 절 오래전부터 봐 왔으니 제 성격을 잘 알잖아요?

 

그래서 이간질로 인해서 문제 같은게 생긴적은 없어요

 

A가 저한테 쓴 소리 듣고 펑펑 울어도

 

다른 친구들은

 

'아 글쓴이가 또 A행동에 매우매우 빡쳤군' 이렇게 생각할정도?

 

그래서 딱히 심각성을 못 느낀것도 있어요...(쮸글)

 

 

지금 현재 상황은

 

A가 저를 안보겠다고 합니다

 

B포함 다른 친구들한테 제 얘기를 하면서

 

'나라면 안 그랬어, 내가 xx(제이름)였다면 그렇게 자기친구 안 대한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힘들어서 펑펑 우는 친구를 내버려 둔거잖아!'

 

라는 말을 했다네요

 

저 말이 저한테 들려오기 전까진

 

빙구같겠지만... 그래도 6년정이... 그래도...그래도...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한테 저거 전해듣고는

 

저도 확신이 잡혔어요

 

네, 놓기로 했어요

 

 

A랑 관계된 모든건 삭제.차단.거부 해놓은 상태구요

 

A가 울고 불고 빌어도 이젠 안 받아줄려구요

 

댓글들 보고 나서 위안도 받고 시원함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들 합니다

 

 

*그리고 이건 뜬금없는데

 

 왜 친구들이 제 남편보고 형부라고 부르냐면

 

 사실 친구들은 제 남편을 형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형수님' 이라고 부릅니닼ㅋㅋ 잌ㅋㅋㅋ

 

 제가 별명이 좀 많은데요

 

 대부분 별명들이 따거,행님,형,횽,옵빵 이런

 

 수컷 냄새 물씬 풍기는 것들이라섴ㅋㅋ

 

 5년전 처음 친구들한테 보여줬을때도

 

 친구들잌ㅋㅋ

 

 '그럼 우리 형 남자친구(?)니까 형수님이네요?'

 

 '형수님 형수님!'

 

 이렇게 불러서 형수님이라고 불러욬ㅋㅋㅋ

 

 저희는 이렇게 부르고 노는게 아주 당연해져서...(?)

 

 전혀 이상한걸 못 느꼈는데...(?)

 

 거기다 남편이 저보다 얼굴이든 몸 선이든 더 고와서...(?)

 

 제가 글 쓸때 그래도 제 친구가 제 남편 부르는거

 

 형수님이라고 쓸순 없으니...(남편 놀리는거 같아서...)

 

 형수님의 반댓말 = 형부

 

 라고 생각하고 형부라고 쓴거예요 (쮸글)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