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거짓말.....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한순간의거짓말2015.11.26
조회549

안녕하세요.....

 

23살 남성입니다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을 보게됬었습니다.

 

열심히 준비도 했었죠....

 

6월에 시험을 치르고 1차 합격을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2차면접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전화를 했었죠.....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말하려구요...

 

마침 아버지께서 전화를 받더군요

 

"식사는 하셨어요? 곧 집에가서 뵐께요"

 

라고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한잔 하셧는지 기분 좋은 톤으로

 

"오늘 제사라서 친척들 다모였다 그런데 너 오늘 최종합격 발표 아니냐?"

 

라고 말이 끝나자마자 통화음넘어로 친척분들께서 다들

 

"보고싶다 잘지내냐 아픈데는 없냐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얼른 집에와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순간 울컥하기도 하고...그럼 안됬었는데

 

아버지께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아버지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합격했어요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말씀안드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말씀드리네요"

 

당연히 좋아하셨고 그렇게 무뚝뚝하시던 아버지께서 처음으로

 

"수고했다 고생했어" 라고 하시더군요.....

 

하.......그때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고는 마침 제가 수술도 받아야하고 해서 임용유예를 했다며 넘겼죠....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고.....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분명 실망하실텐데.....

 

요즘 아버지를 뵐때마다 아버지께서 공무원 얘기를 꺼낼때마다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조언좀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