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어머니 폭언과 고물덩어리 내몸

눈을감자2015.11.26
조회57,773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솔직히 위로보단 제 상황을 정확히 보고 싶었어요..
8년동안 이건 아닌데 싶은게 많았고요
지금은 응어리가 너무 져서 어머니가 도화선에 불만 붙힌다면 할말 다하고 터트릴려고 연습중입니다
하도 막말을 듣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졌고 말도 막 꼬이고..
말만했다하면 꼬투리 잡고해서 요즘은 최대한 말을 안하는데
그게 또 불만인가봅니다..
이주일전에 우리엄마 암수술했어요..
일주일 갔다오고 생각 많이하고 제 처지가 너무 한심스러워서
처음으로 글 올려봤습니다..
아파요...몸이..마음이..
학교 다닐땐 그 흔한 감기한번 안걸리고 살았었는데...
원래 너는 그렇다는 소리도 듣고..
하루하루 입이.타들어가는 긴장 속에 더는 못살겠습니다..
조언 직언 질타 다 감사합니다..
현명한 판단과 행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과 댓글 읽으며 마음 다잡겠습니다..
참고로 혼전임신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결혼식 올린 후 아이 갖은 겁니다.

(본문)
시집살이 8년차에 온몸은 고물 덩어 리가 되었네요 
도시에 살다가 완전 깡촌에 들어와삽니다 
시댁이 식당을 하는지라 아이 낳고도 쉴 틈없이 살았네요~
시어머니가 지난친 독설가인지라 막말하시고 본인 화만 풀리면 그만이예요 
24살에 시집 와 8살 4살 두 아이 낳고삽니다
둘째 아이 모유 수유할때 모유 주느라 살짝 눕는 자세가 되었는데 저보고 일 안돕는다고 네가지없다고 하시고 산후조리를 못해서 손목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지냈던게 상태가 심해져 병원 다녔는데 병원까지 차로 한시간 좀 더걸려요 
신랑이 데려다줬었는대 그럴때마다 다녀오면 화풀이하시데요 
지난주에 저더러 시체니 나이들면 버림받느니 의지하지말라니 염치가 없고 양심더 없다고 니가 젤 돈 많이 쓴다고 또여자로써 빵점이라는등 
먹머라하시대요!! 
저요 돈쓸줄몰라요 눈치보여서 옷하나 사기가 어렵습니다
제 병원비요? 
저라고 안아깝겠어요? 아까워죽겠어요 (하지만..보험에서 나옵니다)
예전에 폐렴으로 8 일 입원했을때 창피해죽겠다고 숨어다니라고 한분입니다 
아파도 할꺼하고 인대 늘어났어도 설거지합니다 
왜 안낫냐고 반문하면 기가 막혀요 
본인 때문에 우울증약 먹는것도 모르고 .. 
지금은 하지정맥류 . 족저근막염. 근막동통증후군. 허리통증 등등 각종 병을 달고 삽니다..
어젠 아이들 학교랑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출근했는데..
제 얼굴 안보고 살고 싶답니다..
요즘 온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파서( 매일 장사 안된다고 온갖 신경질 및.화를 내세요) 잠바 모자썼다가 
"애들만 아니면 니 얼굴 안보고 살고 싶다 방구석에 들어가서 겨(기어) 나오지마!!" 랍니다
아침 준비하다가 (아이들 데려다주고 식당에서 밥먹어요) 가게 들어온지 5분도 안되서 욕먹었네요.
매일이 반복이예요~
본인은 완벽 주의자예요
뭐든 본인이 생각하는 자리에 생각하는데로 움직여야하죠.
근데 늘 같으면 그대로 하면 되겠죠
그때마다 기분마다 달라요 
시켜서 시킨대로 해놓으면 왜 이렇게 했냐고! 생각이.없냐고 대가리는 뒀다.뭐하냐고 폭언을.퍼부으시고
분명히.누가봐도 틀린 사항을.말하면 돌아오는건 욕!!
시키는대로 하라고!!! 그래서 해놓으면...왜 안말렸냐고!!
이젠.시어머니만.곁에 오면.잘하던것도 덜덜 떨려서 실수합니다
그러면 매의 눈으로 보시곤 18년. 싸 ㅇ년. 미친 년. 등등 욕하네요..
숨막힙니다
우리신랑 저만 아는 착한.남자예요
12년 동안 시어머니 뒷담화에.같이.화내주고 이해해주던 착한.남자예요..
다만...어머니의 성격을 이기지 못하는거죠..이게 제일 문제네요
(사정상 어린시절.함께 못살았고 결혼 후 함께 산겁니다..
그러니.남편도 어머니의.성격을 전부 파악하지.못했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어제는.진짜 헤어짐을 깊이.생각해봤습니다..
아이들도 어머니가 싸고 돌기만해서 역시나 절 무시하는듯합니다..
그래서 더욱 자존감이 떨어졌어요..
그림자만 봐도 벌벌 떨리고 뒷목이 쭈뼛해지는.이상황이.너무.힘드네요..
분가를 할수만 있다면 좋은데...최소 3년은 가게 계약상 어렵고 돈도 묶여있어 돈한푼 없네요
머리만 복잡하네요.
아이들없이 저혼자만 단하루만이라도 쉬어봤으면 좋겠어요
감정이 터져버리는데 폰이라 다쓸수도 없고 속상해서 끄적거려봤네요 

폰이라 .이나.오타가 많아요..그냥.이해해주세요
어제 한번 올렸는데..더 많은.조언과 질타받고자 다시.올려봅니다..
현실적인.대안이.있으면 좋겠구요.
아니면 동생이다 생각하고 이야기해주세요
시골에 친구하나 없다보니..제 이야기를 할 곳이 없네요..
속상해요 눈뜨자마자 눈감는.밤을.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