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아이 ‘성조숙증’ 치료해야 하는 이유 **

블랙비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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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이 ‘성조숙증’ 치료해야 하는 이유 **

 

자녀들이 아무 탈 없이 잘크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것이다. 아이가 건강하고 키도 쑥쑥 잘 자란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그런데 어린 나이에 또래보다 큰 것이 사실은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바로 ‘성조숙증’일 수 있다는 것. 성조숙증과 자녀들 키에 대해 알아보자.

 

*비만 아동 성조숙증 겪기 쉬워

성조숙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사춘기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의 뇌 속에는 시상하부와 그 아래 뇌하수체가 있다.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일정한 나이가 되면 시상하부에서 성전자극방출호르몬이 분비되고 그에 따라 뇌하수체가 성전자극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이 호르몬은 여자의 경우 난소, 남자의 경우 고환으로 가서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춘기는 보통 여자는 9세 이후, 남자는 8세 이후에 시작되는데, 성조숙증인 경우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빨리 활성화되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 성조숙증은 왜 생기는 걸까? 일단 비만과 다소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조숙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20% 정도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과 비교해 식생활이 많이 바뀌었고, 아이들이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면서 비만과 성조숙증이 함께 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바민인 아이들의 체중을 줄이면 성조숙증을 방지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초등학생 자녀, 또래보다 크다면 의심해봐야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성조숙증은 반드시 비만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비만이 아닌 70~80%의 성조숙증 아동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라고 본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유전적 경향을 가진 아이들이 고열량 음식 섭취, 환경호르몬, 전파사 등에 복합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빨리 활성화되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추측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키’ 때문이다. 성조숙증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여 치료시가를 놓치게 되면 사춘기가 지난 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정체된다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때 키가 아주 컷던 친구가, 어른이 돼서 동창회에서 보면 예전 키에서 별로 자라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게 바로 성조숙증 때문이다.

 

*성조숙증, 반드시 치료해야

물론 성조숙증이 키 문제만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친구들과 달리 자기만 브래지어를 착용해야 할 만큼 가슴이 발달했다면 예민한 시기 여자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위축되어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가기를 꺼리는 등 심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남자는 전립선 암, 여자는 난소암이나 유방암 등 성호르몬 관련 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된 것이 없지만 외국 논문에서는 성조숙증을 방치하는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비행에 빠지기 쉬우며, 성인이 된 뒤 사회적 지위도 비교적 낮아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조숙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키 때문이다. 외모가 적지 않은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더 자랄 수 있는데도 성조숙증 때문에 성장이 멈춘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집에서 판단 말고 병원에서 검사 확실히

성조숙증은 치료시기가 아주 중요하다. 보통 여자는 만 15세, 남자는 만 16세에 성장판이 닫혀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다. 남녀 공히 만5세 정도에 첫 검사를 해보고, 성조숙증인 경우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식구가 모두 키가 크다면 유전적인 것이겠고, 이 경우에는 또래보다 키가 커도 별로 문제가 없다. 부모 따라서 나중에도 키가 계속 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모 중 한명 이상이 초등학교 때는 아주 컷는데 사춘기 때 성장이 멈췄다면, 아이에게 신경을 써보아야 한다. 사실 만 5세부터 15세까지는 성조숙증이 아니더라도 1년에 한 번쯤은 성장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토록 검사를 강조하는 것은 집에서 부모가 자녀의 성조숙증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자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는 경우, 남자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의 크기가 4cc 이상인 경우 성조숙증으로 본다. 그런데 여자아이는 가슴이 발달하는 것을 비교적 알아차리기 쉽지만, 남자아이인 경우 고환의 크기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성조숙증 여부를 가리기가 어렵다. 병원에 가면 위의 기준을 토대로 먼저 육안으로 확인을 하고, 성조숙증일 확률이 크면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자극검사’라는 것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 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5이상이면 사춘기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3년 치료하면 6cm 더 자랄 수 있어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많이, 빨리 분비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호르몬이 덜 분비되게 하면 성장판이 닫히는 것을 늦추어 급성장하는 것을 막아주고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치료는 성장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는 방식이다. 키가 좀 천천히 자라도 키 크는 기간이 3~4년 더 늘어나며, 지연히 성인 최종 키도 더 커지게 된다. 1년 치료시 1.7~2cm 정도 키 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보통은 3년정도 치료를 하게 된다. 종합하면 3년 치료 시 6cm 정도 더 키가 큰다고 보면 된다.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5 이상이면 질병으로 인정되어 보험이 적용 되며, 이 경우 4주에 1회 맞는 성호르몬 억제제 주사가 1회에 7만 원 정도다. 1년 이면 대략 100만원 수준, 하지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러도 1년 치료비는 150만원 전후이다.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조숙증뿐만 아니라 저성장도 문제다. 키가 또래에 비해 3% 미만이면 저성장이라고 본다. 그런데 저성장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뛰어놀지 못하고 너무 공부만 하는데, 다니는 학원을 좀 줄이고 몸을 움직이게 하면 키가 크기도 한다. 인스턴트식품을 피하면서 골고루 먹이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30분씩 뛰어놀게 하는 것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건강) 블랙비

blog.naver.com/pjmamm

 

 

댓글 1

쓰니오래 전

저희아이도 성조숙증이었는데 오은영성장법 성조숙증 글 보고 도움많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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