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부부에게 닥친 이사문제

이런2015.11.29
조회57,363
판에 약간 어긋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이사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거 같기도 해서 써봅니다.


저는 서울 6억대 아파트를 이번에 장만했어요.
소득 수준이 나쁘지 않아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역세권이고 근처에는 초, 중, 고가 들어서 있고
1키로 미터 지점쯤에는 대학가도 보이고
구청도 가깝네요.

그리고 근처에 대형마트가 입점 되어 있어서 편리한 입지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얼마 전 아래층 집이 이사가 왔는지 ㅇㄹ하 이삿짐센터라는 업체에서 이사로 분주한 모습이였습니다.

트랜스포머를 연상하듯 펜션을 개조한 것처럼 조립식 구조로 열리면서 운반 차량으로 바뀌는데
인지도는 낮은지 저도 처음 본 업체였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세대수는 작아도 규모가 커서 얼굴은 다 아는 사이고 마침 집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김에 아래층에 내려가 봤더니 신혼부부가 전세로 들어왔다고 하면서 시루떡을 전해주더군요.

사실 이혼 부부라고 나중에 들어보니 그렇던데 이혼 부부라고 하기에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서 신혼부부 같았습니다.

여기선 얘기하기 쉽게 그냥 신혼부부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보니 저한테 세 겹으로 층층이 쌓인
붉은 시루떡을 건네주는데 뜨거워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맛은 지하철 가판대에서 파는 떡보다 떨어지는 향과 맛.

팥이 말라서 수분 끼도 없고 건조하고 텁텁한 그런 맛이었는데 어찌되었건 맛이 있든 없던 성의 생각해서 고맙게 받았네요.

그렇게 이사과정을 지켜보면서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다가, 메주나 장 담는 항아리를 이삿짐 업체 쪽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떨어뜨려서 깨지는 파손사고가 생겼습니다.

수제로 만들어진 항아리라서 재료비와 인건비 포함
대략 5만원 되는 것이였나봐요.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지만 깨진 항아리 보면서
기분이 좋을 리 만무하죠. 제가 봐도 그런데,

분명히 목격한 저로서도 업체 측 실수로 보이는데
업체 쪽에서는 이 항아리가 처음부터 금이 가져있었다고 주장을 몇 번을 하는지

지겨울 정도로 그 사람이 우수워질정도로 자기가 한 실수를 되뇌어서 반복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보는 제가
더 오그라들 정도로 말하덥니다.

주방 칼날도 운반 도중에 깨졌지만 이건 저희 책임이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던 그 장면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서 더 불쾌했었겠죠. 그것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제가 봤을 때는 얘기 하지 않았던 행동들까지 포함하면
많은 제반요소를 따지고 봤을 때 물질적인 손해가 다량 있었겠다 싶더군요.

일단 저도 목격자였고 또 지나가던 행인 한분도 봤다면서 이것은 이삿짐 업체에서 잘못해서 깨진 것으로
확인 된다고,

ㅇㄹ하 이삿짐센터가 주선 허가증을 보유하고 적재함 보험, 보증 보험 등 다 들었다고 하기에 믿고
맡기려고 했다고 하는데 영 찜찜한 건 어쩔 수 없는 것이 또 다른 일 이 터진 것이죠.

그 일을 연계해 설명하자면 보석함에 있던 두꺼운
순금 쌍가락지 24k짜리 반지를 주인 허락도 없이 그것도 (차가운 인상에 안경 끼고 마른 여자분)이 개별 포장을 해놨던데,

주인이 손대지 않아도 된다고 그냥 보석함 통째로 포장하면 된다고 얘기를 했음에도 낱개 포장을 했더랍니다.

나중에 확인이 되서 말을 드려보니 업체 주체 측에서는
모르쇠로 일관 방관했고 나중에 이사 온 집에서 확인을
하니까 찾아봐도 안나오덥니다.

업체 측은 이사 과정 중에서 분실 사고가 생긴 것 같다고 하는데, 개별 포장을 했어도 보석함에 다시 넣어두면 찾을 수 있는 물건이고 뚜껑이 닫혀서 잠금 되어 있었다면 분실 될 일이 없을 텐데

기분이 불쾌했다고 넣어져 있던 걸 왜 도로 뺏어서
분리를 해놓으냐며 주인 것이면 주인 소유물이고
주인이 책임 져야 할 부분인데,

왜 포장 책임을 이삿짐센터 당신들이 맡아서 철두철미하게 보관해도 분실사고까지 나게 만드느냐면서 부차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3번째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외주나 용역업체에 계약서를 양도해서 원래 계약 된 업체 대신 다른 업체로 이사가 진행되었다는데,

그래서 이런 불상사에 대한 클레임이 다발적으로 일어났으며 ㅇㅅㅁㅁ사와 계약된 것을

투룸 용달을 개조한 ㅇㄹ하 이사짐 센터가 와서
짐에 대한 부피에 대해서도 계산이 안 맞았었고,

오더 받았던 업체랑 실제 현장 업체가 달랐던 겁니다.

일하시는 분 인원도 성비가 달랐다는 점에서
계약 위반이었고 남자가 한명이 덜 왔었으니까요.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업체에서 변상을 만약 해주지 않을 때는 처음 견적을 보고 계약을 했던 업체에게 책임을 물어 보거나 소비자 보호원에 중재를 요구 하라고 얘기 해주었습니다.

이 사단이 난 것은 아무리 이사 비용이 저렴하다고
선택하면 안 되고 업체의 허가와 보험가입유무 그리고 외국인 중국인 근로자 채용여부를 고려해보고 선택해야 될 부분인데 이른 결정으로 인해 오는 피해와 불상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그렇게 이사를 마치고나서 이미 부부 같아 보였던 부부는 주말 부부라서 여자는 고향이 지방 쪽이고 김천 용두동에 작은 시장에서 지례흑돼지를 판매한다고 했어요.

도떼기시장 같이 시끌벅적하고 북적거리고 하다 보니 여자가 말도 많고 같은 말도 계속 반복하면서 꼭 물건 팔아넘기는 사람 직업병이 내재되있는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그래서 인지 사람 냄새도 많이 나고 재고, 중고,고물 품들도 매도하는 일을 하느라 푼수 끼도 보이고 궁상도 떠는 모습이 염치없는 아줌마의 표본상 같다고 해야 되나

풀풀 고향 내를 풍기더라구요.

저도 몇 번 말 나누어 보니까 본질적으로 입방정이
살아있는 형이던데 지금은 또 지방에 내려가 있다고 하네요.

몇 가지 도움이 아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지만 올 봄에 이사하려고 하시는 분들 잘 알아보시고 적당한 선에서 좋은 이삿짐센터 정하셔서 이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