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까 이냉치냉 소름돋는 이야기

렛고2015.11.30
조회907
안녕하새오.
추어서 이불안에서 꼼짝못하고있는 대학생이애오.

저와 같이 이불 꽁꽁 싸매고 얼굴과 손만 내밀어 폰을 하고 계신 분?

이냉치냉이라고 하죠.

무서운 이야기 해봅시다!
(사실 제가 심심해서요...한번 끄적여볼께요!)
(존댓말로 무서운이야기하려니 어색해서ㅠㅠ
말을 살짝 쿵 놓겠습니다..ㅎ)


어떤 밴드에서 기타를 담당하고있는 남자이야기야.

그 남자는 밴드이외의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마땅히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수 밖에 없었어.

남자가 연습실로 가는 길에는 아파트가 있었는데 자주 그 아파트 3층에서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어. 싸운다기보다는 여자가 남자한테 일방적으로 좀 맞는듯한...
안타까웠지만 생판 남의 집안일에 끼어들기엔 오지랖이라고 생각한 남자는 그저 연습실로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지.

그러 던 어느 날,
어느 때와 다름 없이 남자가 연습실로 향하고 있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안들려 올려다보니 그 집 베란다에서 여자가 미친듯이 팔을 휘적이며 춤을 추고 있는거야.

남자는 '오늘은 왠일로 기분 좋은 일이 있나보다'생각하며 싱긋 웃고 지나갔어.
그 집앞을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안좋았는데 오늘은 싸우는 소리도 없고 좋은일이 있는 것 같아 괜시리 자기도 기분이 좋아졌지.

그렇게 기분좋게 연습을 하고 돌아오는데
그 집앞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서있고 사람들이 막 몰려있는거야.

그래서 무슨일인가 물어보니

3층아파트 여자가 목을 매 자살했다는거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거지.

그 날은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던 날이었고
목을 매달은 여자의 시체가 바람에 휘날리던 걸
남자는 춤추고있다고 착각한 거였어


끄..끝!!!

막상 쓰고보니 안무서운것..같기도..
저는 약간 소름돋았었거든욯..
(혼자 쓰고 혼자 소름돋다..)

어떻게 마무리짓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조심하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