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사니

ㅇㅅㅇ2015.12.01
조회248

하...이거 쓸까말까 무지 고민하다 쓰네요..
제가 일년정도 일하다 업종을 바꿔서 일을하고있습니다.
사무직이라 해야되나...하다 공연관련업으로 이직을했죠.
아는분이 도와주신다해서 제꿈이기도하고 바꿨는데..문제가 생겼습니다.

솔찍히 전 공연에 관심이 없습니다.
공연이 아니라 그직종에 대한 강의을 좋아하죠.
처음에 들어갈때도 공연은 그냥저냥하고 강의위주로 하기로 했던거구요.

저번에 한번은 제가 정말 하기 싫은 꽃과 레이스옷을 입으라는겁니다. 전 싫다고 했죠. 그런데 2주넘게 집요하게 하라고하더라구요. 밤에 울며불며 전화해서 "꽃도 싫고 레이스옷도 싫다. 이럴거면 관둘거다."하니 달래주며 "알겠다. 하기 싫음 하지 마라."라는 말을 들었죠..

그런데 요즘들어(2~3달째) 공연을 하라고 강요하네요..제가 억압받고 강요당하는거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강하게 잘 안말하는 성격인데..."싫다. 공연에 매력도 못느끼겠고 흥미없다."라고 말하니까
"첨에 일시작할땐 할수있는거 다 해보고 돈되고 원하는거 골라서 하면되는거다."라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이후로 학교축제때 학교측에서 공연올라가달라했는데 공연능력도 없고 하기도 싫어서 안올라갔다 엄청 시달렸거든요..그때 회사분이 도와주셔서 지나갔지만..그게 싸움의 이유가 될줄이야..(참고로 학교가서 선생님께 회사분이 말씀드리고 학생들 봐줄때 학생들 앞에서 엄청 혼내고...학생들도 당황하고..)

공연회의를 하는데 또 공연 올라가라, 준비해서 해봐라 라고 하길래 "싫다고 하지 않았느냐. 난 안할거다."하니
회사a "그럼 학교에서 또 해달라고 할거고 이번일처럼 되면어쩔거냐"
글쓴이 "그럼 일년에 한번뿐인 축제땜에 공연해야되냐"
회사a "그럼 막말로 내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냐."
글쓴이 "그럼 애들도 못올라 갔을거다. 그리고 공연은 안올라가도 연기 2개 만들기로 하지 않았느냐. 내가 요번년안에 만든다고 했는데 왜그러냐."

이렇게 하니말을 안하더군요..다른분이담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중제시킨것도있고..
그리고 밥먹으러 갔는데 회사b분이 말버릇처럼 "공연 줄테니까 너가 할래?/너가 들어가라 ㅋ"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화낼수도 없고..

이런식으로 강압적으로 하는 회사 더 다녀야될까요..참고로 계약서는 6월이후로 파기된상태라 안다녀도 그만인데..
문제는 '보이지 않는족쇄'가 있는거죠..휴..

아 글쓰다보니 사소한 일들이 떠오르네요.
회사b분이랑 저랑 회사에 있는데 (평소에 a, b, 저 이렇게 셋이 있을땐 협력관계다. 라고 말하던 사이) 집에 차로 데려다준다해서 기다리는데 자꾸 자잘한 일을 시키길래 장난치려고 "아왜!!또 뭐!!뭐!!뭐!!" 이러니 "아니야..에휴...누가 갑인지.."하고 나가는 겁니다.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갑하고 싶어??내가 을할까???"이러니 중얼거리며 담배피우러 나가더라구요..앞에선 협력이다 어쩌구하면서 머리속에선 갑을로 되어있던건지...

어떻게 이놈에 회사 벗어날수 있을까요..
짜증나서 일있지 않는 이상 회사에 안나가려하는데 전화와 톡으로 언제나오는지 자꾸 확인하고 일땜에 어쩔수 없이 연락하면 일이야기 다 끝내고 언제나오냐고 확인합니다..가끔 저녁에 전화해서 뭐하는지 언제출근하는지 확인하고...연락 안받으면 계속 연락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