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성 카톡 남친...어쩌죠?

저랑같네요2015.12.01
조회589

남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인

20대 중반 대기업다니는 직딩 여자입니다.

 

남친은 네살차이. 서른살. 그 사람은 은행 본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친과 저는 직장이 서울이라 각각 자취 중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2년 만났지만 정이 참 많이 들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몇일전 남친이랑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남친이 티월드 쪽을 지나다 가수 설현 포스터(?)를 보더니 아이돌 얘기를 꺼내더군요

 

요즘 쟤(설현)가 자기 회사 동기나 친구들사이에서 탑이라고,

 

그래서 저는 별생각없이 "그래? 맞아 비율이 좋다라. 얼굴도 예쁜거 같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빠는 자기 동기 한명이 설현을 카톡 사진으로 해놨다면서 대세라 그러더군요.

 

남친은 원래 연예인 예쁘다고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자기여친 최고다 라고 하는 사람이라 왜 저런말하지?

오빠스타일인갘ㅋㅋㅋㅋ생각하며 그냥 저도 예쁘다고 맞장구쳐줬어요.

 

평소 자기는 스포츠나 연예계 쪽 관심없다. 아이돌 누가 누군지 잘모르겠다.

옛날 군대에 있을 때 소녀시대에서 멈쳤다해서 그런쪽에는 관심이없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저흰 같이 티비볼 때 거의 뉴스만봐요 저도 드라마도 잘 안보는 스타일이라 오빠랑 티비볼때는 뉴스나 교양 및 기제 프로만 주로봤어요!

 

여기서 연예인 얘기는 끝났다 생각했는데

남친이랑 카페에 있는데 '카톡' 알람소리가 나더라고요.

 

동기한테 온 사진이었나봐요.

근데 남친이 갑자기 방금온 카톡을 보여주더니 "동기 한명이 얘 엄청좋아하더라" 이러면서

 

최근에 영화제에 나온 사진을 또 동기방에 올렸다며 웃더라고요.

 

그래서 "예쁘네" 했어요.

 

이후 오빤 그 설현좋아하는 동기남자가 동기채팅창에 올린 사진을 몇장 더보여주더니 "예쁘긴한데 내눈엔 자기가 더 예뻐"라며 웃더라고요.

 

그래서 "참나~"하며 웃고있었는데 오빠가 사진을 보여주다 갑자기...이전 다른 사진까지 저한테 실수로 보여줬는데....그게 ...유명연예인의 노출사진..

 

깜짝 놀라 제가" 이게 뭐야?" 이랬더니 "남자들만 있는 회사 동기창인데 동기애들이 가끔 이런거 올린다. 나는 바빠서 잘 보지도 않는다. 놀랬지? 미안하다 근데 남자들 다 그렇닼ㅋㅋ"말하더군요,

 

남자 카톡을 처음봐서 그런가 저는 깜짝놀랐어요...

그 은행 남자동기 채팅사이트엔 이상한 야동, 연예인 노출사진, 연예인 가십거리들이 주 내용이더라고요.

 

여러분 원래 남자들...다 그런가요? 아님 이사람 회사만 그런가요...

 

휴 남친 회사 동기들이 아직 29-30살이라 혈기왕성한 남자라 그럴수 있다고 생각도 하는데

남친이 그런걸 공유한 흔적들이 있어서...꽤 실망스러웠습니다.

 

 연예인 좋아할수도 있고 그런거 한두번 볼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회사 동기들 채팅창에 거의 매일같이 그런걸 공유하고 있더라고요..더 찝찝한건 남친은 저한테 주로 정치나 경제 이런 시사적 문제를 얘기해요. 그러면서 연예인은 관심도 없고 자기네 대학교에 축제때 연예인왔었는데 자기가 옛날에 군대에서 좋아했던 아이돌인데도 귀찮아서 안갔다

뭐 이런식으로 연예인이라 이런 쪽에 관심없는사람처럼 굴더니...

 

연예인. 좋아할수도 있는데 저한텐 그런사람 아닌것 처럼하더니

 채팅방엔 자기도 아이돌 애교사진, 유명연예인 노출사진 이런걸 좀 올렸더라고요..

 

저 당시엔 남친은 자긴 양호한편이고 너가 놀랄수도 있겠다. 이해한다. 하지만 자긴 이행동이 잘못했다고 생각안한다. 회사 사람들 다그런다 이러더라고요. 

전 "오빠도 남자구나... 근데 그동안 왜 아닌사람처럼 굴었어. 그리고 남자들 다그런다고 일반화는 하지마. 자기가 알아서 적당히 자제해" 이러고 넘어갔네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구할게요..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남친은 그동안 저한테 왜 아이돌 관심없는 것처럼 굴었을까요 실상은 자기고 보면서 공유하던데....연애 중이라 잘 보이려고 반듯한 남자 코스프레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