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입니다.자작이라 하셔도 좋고..병신같은년이라 욕을하셔도 좋아요그냥 어디에든 말하지 않으면 제가 죽을것 같아서 씁니다.. 5년동안 몰랐다.정말 까마득히 모르고 살았다.이 더러운곳에서 나만 나가면 그만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남편과 시누는 이복남매라고 했다.나는 남편보다 5살이 많았고, 시누는 남편보다 7살이 어렸다.남편의 친엄마는 죽고, 새어머니를 평생 엄마처럼 여기며 살았다고 했다.그리고 그 새어머니와 친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시누가 있었다.나이차이가 많아 그런지 남편은 살뜰하게 시누를 살폈고시누는 나랑 나이차이가 있어 그런지 약간의 어린행동을 하는 것 외에그저 무난무탈한 시누였다.시누가 18살 되던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건축업을 하시는 아버지는 지방에서 공사가 많이 한달이면두세번 집에 오시곤 했었단다.가끔 도우미 아줌마를 부르기도 하고. 남편하고 시누가 청소랑 밥해가며서로 챙기며 살아가던 시절에 나는 남편과 연애중이였다. 그때 시누 스무살 남편 스물일곱 나는 서른둘이였다.서른둘의 나는 스물일곱의 남자친구가 나와 결혼해주지 않을까봐 전전긍긍했고어린 시누를 시집갈때까지 같이 보살펴 주기로 하는 조건을 걸고 나는 서른넷에 결혼했다.시누는 성격이 무탈한 편이였고 자기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는 편이라 크게 부딪힐일이 없었다.집은 아버님 명의로 된 45평형대에 아파트였고, 여전히 아버님은 한달에 두세번만하루정도 자고 식사만 하고 지방으로 가시곤 했다.스물아홉의 남편은 내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누가봐도 훈훈한 외모에 능력도 매너도 좋은남자였고, 나는 그냥 평범한..내 나이에서 두세살정도 어려보이는 그냥 평범한 외모였다.잘난 남편이 불안해서 항상 외모에 신경쓰고 있었고, 집안일도 일도 잘하는 완벽한아내가 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왔다.남편은 출장외에 특별히 술먹거나..늦는일이 없었다.집안일도 같이 해주고..시누이가 시집살이 시키지는 않느냐며 너스레도 떨어주었다.사실 연애할때 뜻하지 않게 임신이 되어 아이를 낳고자 했지만 그때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꼭 책임져주리라 약속하고 아이를 지웠었다.물론 그때는 상처였지만, 결국 약속대로 결혼하고 책임져주었으니 더이상은 상처가 아니였다.아이를 갖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는데.. 정말 피임한번 안해서 한번에 임신되던 아이가왠일로 들어서질 않았다. 아이를 가져봤었기에.. 당연히 불임검사는 하지 않았다.정말 아이하나만 내곁으로 와주면.. 더이상 바랄게 없는 결혼생활이였다.남편은 시누를 살뜰히 챙겼지만 내 눈에 이상해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정말 단 한번도시누와 남편의 관계를 생각해본적 조차 없었다그러던 어느 날셋이서 밤늦게까지 소주에 와인에 한바탕 거하게 마시고 잠이든 날 이였다.남편은 밖에서 술자리를 잘 하지 않았고, 집에와서 나랑 마시거나, 시누랑 셋이 마시거나 했었다.그렇게 여느때와 같은 날이였고. 시누와 잠든 남편을 보고 내가 잠들었던 날이였다.주말이면 항상 늦잠을 자는 난데 술때문인지 목이 말라 잠시 깼다.옆에 있어야할 남편이 없었고, 집안 어디에도 없었다.주말에는 운동을 하러 종종 나가기에 운동하러 나갔는가보다 하고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로 갔다한참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던 도중에 아가씨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그러더니 현관에서 신발소리가 들리더니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아가씨가 나가는가보다 했는데 남편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지금 막 들어온것처럼하지만 분명히 순서가 잘못되었다.현관문이 열리고 신발소리가 들려야 맞는건데...이상한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남편은 정말 나갔다 온것처럼 행동을 했고, 나는 내가 미친년이지 별 생각을 다해..하고 말았다남편이 출장간다던날 아가씨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고나는 오랜만에 혼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그때 친구에게서 온 전화이태원에서 나랑 내 남편을 봤다며 어디냐고 뒷모습을 놓쳤다고 말하는 친구.나는 집이라고 남편도 출장가고, 아예 둘다 잘못봤다고 생각하고선 말았다.하지만 그때 남편은 이태원에 있었던게 맞았고, 남편을 본 친구가 옆에있는 여자를 당연히나라고 생각했었었나보다. 시누이도 나와 같은 갈색머리에 긴 생머리였으니깐남편이 출장이 끝나고 돌아오는 날 나는 아빠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있어야겠다고 했다남편은 집에 들렀다가 병원으로 온다고 했고 나는 서둘러 병원에 갔다아빠는 아주 가벼운 부상이였고 엄마가 유난을 떠신거라 대충 수습을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남편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드레스룸에서 옷을 내려놓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나는 놀래주려 드레스룸 불을 끄고 남편이 오길 기다렸다그런데 남편 혼자가 아니였다. 순간적으로 몸을 숨긴 나는 시누와 남편이 방을 하나하나 열어보며내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을 느꼈다.쇼파에 앉는 소리가 들렸고 둘의 대화는..정말이지 나는 악몽을 꾸는 것 같았다.이태원 그집은 과대평가가 됐다는둥. 호텔은 침구가 너무 싸구려였다. 같은냄새나는데언니가 의심하진 않을까? 그래도 간만에 너무 좋았다...등..한참을 말이 없길래 귀를 기울이던 도중에 남편의 신음소리가 들렸다그래. 둘이 거실에서. 나 없는 거실에서..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나는 문을 열고 나갔고 헐벗고 엉켜있던 남편과 시누의허둥대는 그 꼴이란.. 정말 짐승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나는 주저 앉았고, 그 둘은 말없이 집을 나갔다이틀동안 그 둘은 돌아오지 않았고, 내 전화도 받지 않았다나는 이틀동안 연차를 쓰고 집에만 있다가 삼일째 되는날 출근을 했다그리고 퇴근하니 내가 출근한건 어찌 알았는지 집에 다녀간 흔적들이 보였다나는 시누의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그렇게 남편을 기다린지 5일만에 남편이 들어왔다나는 대화를 하길 원했고 남편은 입을 열었다시누는 보호차원에서 호텔방에 쳐박아 두었고, 모든일은 자기 잘못이라고 한다시누는 사실 새어머니가 데리고 들어온 갓난아이이며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새어머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할머니때문에 애를 낳아왔다고 아버지가 거짓말을 한것이란다새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시누는 남편에게 많이 의지했고밤낮 집에서 단둘이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렇게 둘이 관계를 시작했다고 한다그때 시누가 고딩..남편은 군 전역했을때였다고 한다몇번 끊고 서로 새롭게 살아보려 했지만 잘 안됐고, 가족, 연인, 그 이상의 감정이라더이상 끊어낼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나랑 연애하는 기간에는 물론이고 결혼하고 나서도 내가 집에 없을때둘의 관계를 계속 지속해왔다고 다 털어놓았다.시누가 간혹 생겼다던 남친도 다 거짓말이였고, 내 눈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작전..시누의 철없는 행동으로 혹시나 내 의심을 살까봐 남편이 그동안 케어한것까지..시누는 9년..거의 10년을 남편을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살았고남편은 시누를 위해 정관수술까지 했단다.. 내가 아이갖으면 아이를 죽일지도 모르겠다는말을해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순순히 자기 입으로 시인을 했지만 간통죄가 없어졌으니 이 둘을 실형살게 할 순 없었다이혼소송을 해 재산이라도 뺏어보려 했지만 변호사와 상담하니 어차피 둘이 결혼해서 같이 모은돈 반 나누는거 외엔 위자료 1천 3천정도 받을 수 있을거란다..그런데 남편이 일억을 주겠다며 소송하지말고 조용히 협의이혼 하자고 한다.같이 모은돈도 다 날 주고, 위자료로 일억을 주겠단다.그래. 시누를 위해서인가보다시아버지란 사람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고, 죽은 새엄마라는 사람과 서류혼인도 하지않았었고, 시누는 친아버지 호적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로 둘은 정말완벽한 남남이니, 이제 나만 없어지면 둘이 잘먹고 잘 살 수 있겠지.서류는 이미 접수했고, 5년동안 모은돈은 전부 나에게로,그리고 위자료 일억은 오늘 입금이 되었다. 나와 대화한 이후로 남편은 시누와 호텔방 생활중이고 단 한번도 들어오지 않았다나는 이제 내 옷가지들만 싸서 나가면 되는것인데..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찢어질 것 같은지 모르겠다우리부모님은 모르시고.. 내 친구들도.. 아무도 모르는데나는 오늘 어디가서 울어야할지 모르겠다.. 42332
남편과 시누의 부적절한 관계
넋두리입니다.
자작이라 하셔도 좋고..병신같은년이라 욕을하셔도 좋아요
그냥 어디에든 말하지 않으면 제가 죽을것 같아서 씁니다..
5년동안 몰랐다.
정말 까마득히 모르고 살았다.
이 더러운곳에서 나만 나가면 그만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남편과 시누는 이복남매라고 했다.
나는 남편보다 5살이 많았고, 시누는 남편보다 7살이 어렸다.
남편의 친엄마는 죽고, 새어머니를 평생 엄마처럼 여기며 살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새어머니와 친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시누가 있었다.
나이차이가 많아 그런지 남편은 살뜰하게 시누를 살폈고
시누는 나랑 나이차이가 있어 그런지 약간의 어린행동을 하는 것 외에
그저 무난무탈한 시누였다.
시누가 18살 되던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건축업을 하시는 아버지는 지방에서 공사가 많이 한달이면
두세번 집에 오시곤 했었단다.
가끔 도우미 아줌마를 부르기도 하고. 남편하고 시누가 청소랑 밥해가며
서로 챙기며 살아가던 시절에 나는 남편과 연애중이였다.
그때 시누 스무살 남편 스물일곱 나는 서른둘이였다.
서른둘의 나는 스물일곱의 남자친구가 나와 결혼해주지 않을까봐 전전긍긍했고
어린 시누를 시집갈때까지 같이 보살펴 주기로 하는 조건을 걸고 나는 서른넷에 결혼했다.
시누는 성격이 무탈한 편이였고 자기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는 편이라 크게 부딪힐일이 없었다.
집은 아버님 명의로 된 45평형대에 아파트였고, 여전히 아버님은 한달에 두세번만
하루정도 자고 식사만 하고 지방으로 가시곤 했다.
스물아홉의 남편은 내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누가봐도 훈훈한 외모에 능력도 매너도 좋은
남자였고, 나는 그냥 평범한..내 나이에서 두세살정도 어려보이는 그냥 평범한 외모였다.
잘난 남편이 불안해서 항상 외모에 신경쓰고 있었고, 집안일도 일도 잘하는 완벽한
아내가 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왔다.
남편은 출장외에 특별히 술먹거나..늦는일이 없었다.
집안일도 같이 해주고..시누이가 시집살이 시키지는 않느냐며 너스레도 떨어주었다.
사실 연애할때 뜻하지 않게 임신이 되어 아이를 낳고자 했지만 그때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꼭 책임져주리라 약속하고 아이를 지웠었다.
물론 그때는 상처였지만, 결국 약속대로 결혼하고 책임져주었으니 더이상은 상처가 아니였다.
아이를 갖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는데.. 정말 피임한번 안해서 한번에 임신되던 아이가
왠일로 들어서질 않았다. 아이를 가져봤었기에.. 당연히 불임검사는 하지 않았다.
정말 아이하나만 내곁으로 와주면.. 더이상 바랄게 없는 결혼생활이였다.
남편은 시누를 살뜰히 챙겼지만 내 눈에 이상해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정말 단 한번도
시누와 남편의 관계를 생각해본적 조차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셋이서 밤늦게까지 소주에 와인에 한바탕 거하게 마시고 잠이든 날 이였다.
남편은 밖에서 술자리를 잘 하지 않았고, 집에와서 나랑 마시거나, 시누랑 셋이 마시거나 했었다.
그렇게 여느때와 같은 날이였고. 시누와 잠든 남편을 보고 내가 잠들었던 날이였다.
주말이면 항상 늦잠을 자는 난데 술때문인지 목이 말라 잠시 깼다.
옆에 있어야할 남편이 없었고, 집안 어디에도 없었다.
주말에는 운동을 하러 종종 나가기에 운동하러 나갔는가보다 하고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로 갔다
한참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던 도중에 아가씨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현관에서 신발소리가 들리더니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아가씨가 나가는가보다 했는데 남편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지금 막 들어온것처럼
하지만 분명히 순서가 잘못되었다.
현관문이 열리고 신발소리가 들려야 맞는건데...이상한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남편은 정말 나갔다 온것처럼 행동을 했고, 나는 내가 미친년이지 별 생각을 다해..하고 말았다
남편이 출장간다던날 아가씨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고
나는 오랜만에 혼자서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친구에게서 온 전화
이태원에서 나랑 내 남편을 봤다며 어디냐고 뒷모습을 놓쳤다고 말하는 친구.
나는 집이라고 남편도 출장가고, 아예 둘다 잘못봤다고 생각하고선 말았다.
하지만 그때 남편은 이태원에 있었던게 맞았고, 남편을 본 친구가 옆에있는 여자를 당연히
나라고 생각했었었나보다. 시누이도 나와 같은 갈색머리에 긴 생머리였으니깐
남편이 출장이 끝나고 돌아오는 날
나는 아빠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있어야겠다고 했다
남편은 집에 들렀다가 병원으로 온다고 했고 나는 서둘러 병원에 갔다
아빠는 아주 가벼운 부상이였고 엄마가 유난을 떠신거라 대충 수습을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남편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
드레스룸에서 옷을 내려놓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놀래주려 드레스룸 불을 끄고 남편이 오길 기다렸다
그런데 남편 혼자가 아니였다. 순간적으로 몸을 숨긴 나는 시누와 남편이 방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내가 없음을 확인하는 것을 느꼈다.
쇼파에 앉는 소리가 들렸고 둘의 대화는..정말이지 나는 악몽을 꾸는 것 같았다.
이태원 그집은 과대평가가 됐다는둥. 호텔은 침구가 너무 싸구려였다. 같은냄새나는데
언니가 의심하진 않을까? 그래도 간만에 너무 좋았다...등..
한참을 말이 없길래 귀를 기울이던 도중에 남편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그래. 둘이 거실에서. 나 없는 거실에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나는 문을 열고 나갔고 헐벗고 엉켜있던 남편과 시누의
허둥대는 그 꼴이란.. 정말 짐승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
나는 주저 앉았고, 그 둘은 말없이 집을 나갔다
이틀동안 그 둘은 돌아오지 않았고, 내 전화도 받지 않았다
나는 이틀동안 연차를 쓰고 집에만 있다가 삼일째 되는날 출근을 했다
그리고 퇴근하니 내가 출근한건 어찌 알았는지 집에 다녀간 흔적들이 보였다
나는 시누의 컴퓨터를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남편을 기다린지 5일만에 남편이 들어왔다
나는 대화를 하길 원했고 남편은 입을 열었다
시누는 보호차원에서 호텔방에 쳐박아 두었고, 모든일은 자기 잘못이라고 한다
시누는 사실 새어머니가 데리고 들어온 갓난아이이며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새어머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할머니때문에 애를 낳아왔다고 아버지가 거짓말을 한것이란다
새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시누는 남편에게 많이 의지했고
밤낮 집에서 단둘이 지내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렇게 둘이 관계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시누가 고딩..남편은 군 전역했을때였다고 한다
몇번 끊고 서로 새롭게 살아보려 했지만 잘 안됐고, 가족, 연인, 그 이상의 감정이라
더이상 끊어낼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나랑 연애하는 기간에는 물론이고 결혼하고 나서도 내가 집에 없을때
둘의 관계를 계속 지속해왔다고 다 털어놓았다.
시누가 간혹 생겼다던 남친도 다 거짓말이였고, 내 눈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작전..
시누의 철없는 행동으로 혹시나 내 의심을 살까봐 남편이 그동안 케어한것까지..
시누는 9년..거의 10년을 남편을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살았고
남편은 시누를 위해 정관수술까지 했단다.. 내가 아이갖으면 아이를 죽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을해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순순히 자기 입으로 시인을 했지만 간통죄가 없어졌으니 이 둘을 실형살게 할 순 없었다
이혼소송을 해 재산이라도 뺏어보려 했지만 변호사와 상담하니 어차피 둘이 결혼해서
같이 모은돈 반 나누는거 외엔 위자료 1천 3천정도 받을 수 있을거란다..
그런데 남편이 일억을 주겠다며 소송하지말고 조용히 협의이혼 하자고 한다.
같이 모은돈도 다 날 주고, 위자료로 일억을 주겠단다.
그래. 시누를 위해서인가보다
시아버지란 사람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고, 죽은 새엄마라는 사람과 서류혼인도 하지
않았었고, 시누는 친아버지 호적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로 둘은 정말
완벽한 남남이니, 이제 나만 없어지면 둘이 잘먹고 잘 살 수 있겠지.
서류는 이미 접수했고, 5년동안 모은돈은 전부 나에게로,
그리고 위자료 일억은 오늘 입금이 되었다.
나와 대화한 이후로 남편은 시누와 호텔방 생활중이고 단 한번도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이제 내 옷가지들만 싸서 나가면 되는것인데..
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찢어질 것 같은지 모르겠다
우리부모님은 모르시고.. 내 친구들도.. 아무도 모르는데
나는 오늘 어디가서 울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