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꾸민다고 욕 먹었어요

ㅠㅠ2015.12.02
조회440,347
추가)

아침에 톡커들의 선택에 오른 거 보고 놀랐습니다
선배님 욕 좀 해주셨으면 하는 하소연의 마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제 분에 넘치게 많은 분들이 보셨네요
든든한 언니들이 있어서 기쁩니다

댓글과 추천수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랭킹에 올라 메인에서도 잘 보이게 됬거든요
그 선배님이 여자의 심리를 꿰뚫는 건 판이 딱이라며 자주 본다고 큰 소리로 강의실에서 말하신 적 있으세요
그거 생각나서 수업 관두고 집으로 와서 판에다가 글을 적었구요
글을 보고 본인의 언행이 얼마나 잘못 된 건지 반성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사람 인성이 하루만에 바뀌지는 않으니 무리겠지만 겁주기에는 충분하겠죠

왜 반격하지 않았냐는 댓글들이 가장 많았는데 제가 해물라면 먹을 생각하면서 집 가고 있었던터라 무방비한 상태로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뿐입니다 속상해하거나 울지 않았으니 걱정 마세요
댓글을 보고 가격 후려치기를 생전 처음으로 알았네요 그런 야비한 일도 있군요 하나 배워 갑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면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제게 화장은 안 어울려요 화장을 하면 꼭 초등학생이 엄마 화장품 몰래 바른 모습이더라구요 그래서 학생 모습이라는 걸 거듭 강조한건데 엉뚱한 동안 자랑 아닙니다
저는 지금 제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본래의 제 모습이고 싫으신 분들은 그냥 저한테서 멀리 떨어지시면 됩니다

선배님 판 보시는 거 알아요 댓글 전부 다 빠짐없이 읽으시고 앞으로 본인의 행실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년동안 고생해서 대학 온 거 선배님 같은 사람 만나려고 온 거 아닙니다 그러니 지나친 관심은 본인에게 두세요
댓글처럼 가격후려치기 하실 생각이셨을지도 모르나 제게 별 타격이 없습니다사회생활 나가면 더한 것도 부딪히니 먼저 면역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해결 봅니다만 인터넷 무서운 거 아시죠 혹시라도 다른 동기들에게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다는 말 짧게라도 들려오면 그때는 지금만큼 조용히 있지 않을 겁니다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방탈 죄송합니다
어제 일어난 일이에요하교하고 있었는데 같은 과 남자 선배님이 제게 말을 거시더라고요주위에는 남자 선배분 몇명 더 계셨어요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아니라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가던 길 가려는데 갑자기 붙잡으시면서 못생겼는데 안 꾸미고 다니네 이러시는 거에요순간 얼이 빠져서 바보같이 네? 라고 되물었는데 기분 나쁜 웃음소리 내시면서 못생겼는데 안 꾸미고 다닌다고, 거울도 안보냐? 이러시는 겁니다주위에서 웃어대고 난리났죠니 동기들 꾸미는 거 못 봤냐고, 가방 이게 뭐냐고, 안경 쓰냐고 어쩌고 저쩌고여튼 여자들이 요즘 지 주제를 모른다며 그 꼴이 청순하는 줄 아녜요 저는 정말 얼이 빠졌지요
이제 스무살이고 뭘 입어도 고등학생 1학년이니? 라고 물으실 얼굴이거든요다른 친구들은 사복 입으면 아가씨~ 이러는데 저는 학생~ 하고 불러요화장도 친구들이 한번 해 줬는데 안하는 게 훨씬 나아서 굳이 꾸밀 것 없이 간단하게 스킨,로션,썬크림 바르고 립 트리트먼트만 칠하고 다녀요그게 훨씬 간편하기도 하구요샤워도 매일하고 셔츠 같은 옷들은 다림질하고 깔끔하게 하구요교수님들은 보기드문 학생이네 해주시고 친구들은 깨끗하고 단정하다고 하고가방도 전공 서적이랑 노트 이런 거 들고 다니는데 핸드백에 다 들어가지도 않고 들고 다니는 게 불편해서 그냥 편하게 키플링 백팩 메고 다녀요
그렇게 남에게 피해준 적도 없는데 외관가지고 뭐라 하시니 정말 얼이 빠져서 아무 말 못하고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학교에서 쟤가 선배 인사 씹었다고 뭐라 하시는 겁니다부풀려서 제가 선배를 뭐로 본다고 예의 갖춰서 인사도 안한다고 하시네요
그 선배랑 교양 같이 들어서 수업 빼고 집으로 와서 글을 씁니다근데 여기 계시는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요새내기가 저렇게 입고 다니는 게 이상한가요?그냥 보통 자기가 편한대로 입고 다니면 되는 거 아닌지...선배의 행동과 말이 도통 이해가 가질 않네요

댓글 327

어휴오래 전

Best딱히 잘 보여야할 사람이 없어서요. 그리고 선배한테는 그런 얘기 들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위아래로 훑어보고 슬쩍 비웃음). ㅡ 요런 대처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근데 그 말 한 놈이나 주위에서 낄낄대던 놈들이나, 수준 참....

또또오래 전

Best냅둬요. 병신같은게 누구보고 꾸미라마라야. 옷 한벌 사줄것도 아니면서ㅡㅡ

ㅇㅇ오래 전

Best이거 카톡으로 쏘세요ㄱㄱ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놈들이네요

ㅇㅇ오래 전

진짜 별ㅁㅊ놈다잇네 쓰레기통에 들어갈놈들밖에 없어서 화장안하고 다닌다고하세요 화장은 잘보이고 싶은사람잇으면 당연히 할거라고하세요 너같은 쓰레기들 보여주자고 화장하기싫다고 하세요

오래 전

아 진짜 너무하네..수준진짜 떨어지네요. 그런사람들관 일절 상종마세요. 님같은 분까지 물들라..쓰니님 힘내세요! 그냥 덜떨어지는것들이네 하고 넘기세요.

위니더푸우오래 전

저는 35살인데도 화장안하고 그냥 하던대로 하고 다녀요. 스무살 넘으면 하고싶을까 싶었던 꾸미기가 저는 별로 안땡기더라구요. 살다보니 꾸미는걸로 시비거는 사람 참 많지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 더 집중하고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의 눈 미친듯이 의식하고 사는 그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길 가세요.

병신인가오래 전

해물라면ㅋㅋㅋㅋㅋㅋㅋ기욥따

예뻐요정말오래 전

님같은 분 정말 예뻐보여요 저는 마흔다돼가는 아줌마인데 요즘은 님같은 학생 찾기가 쉽지 않죠 저도 제딸이 님처럼 꾸미지 않아도 소신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랐음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이런오래 전

동생...또그러면 선배는 신경쓰실일이 그렇게 없으세요???이렇게 말해요 그리고 그런말들었다고 신경쓰지말고 지금본인 하는대로 소신있게 하고다녀요..화장하고 옷입고 신경쓸일은 앞으로 사회생활하고 앞으로 긴긴시간 있을텐데 그런말에 흔들리지말고요^^학생답게 지금아주아주 잘하고있는거에요

초코라떼오래 전

곧서른인 언니로서 말하자면 스무살때 화장하나도 안해도 그렇게 이쁘더라 그냥 스무살 존재자체만으로 피부도 광이나고 그렇게 이뻐 ㅋ 어울리지도 않는거 떡칠해서 다니는게 더 웃김 중고딩애들이 떡칠하고다니면 길가다가 친구들이랑 그거보면서 쟤얼굴봐대박하면서 키득키득웃는것처럼. 글쓴이 현명하네 그래도 재미붙이고 조금조금 노력해봐요 첨부터 화장잘하는사람없어요 요즘 동영상으로 잘나와있더라구. 화장안해도 이뻐서 질투하는 년이 있는데 화장 이쁘게 (과하지않게) 잘하면 얼마나 더이쁘겠어~ 응원해요^^

8666오래 전

하여튼..울나라남자들 수준..이젠 입이아프다 지가먼데지적질이야 ..눈호강하고싶음 연옌들 쳐다보고있든가 할짓없는놈들

ㅇㅇ오래 전

오래 전

병신같은게 꼭 남한테 지적질함.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ㅠㅠ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