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청소해줘야 하나요...?

아이스크림가게그녀2015.12.02
조회153

안녕하세요 청소로 인해 여러번 많이 싸웠던 20대 여자입니다.

이건 제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이고 앞으로의 일인데요.

제 남자친구는 씨씨로 학교주변 고시원에서 살고있었고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학교를 다니게 되 회사에서 모은돈으로 학교를 나니고 있었습니다.

집은 버스로 등하교 하고있구요.

작년 6~7월쯤 제가 가지고 있는 학비로 우리가 같이 쓸 방을 얻으면

같이 밥도먹고 공부하다 피곤하면 자고 이런식으로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얘기를 꺼냈었습니다.

처음엔 반대하다가 같이 나가먹는 밥비용이 은근 지출이 심해 구하기로 결정을 했었고

10월말쯤 보증금 500 / 월세 36(물값 1만원 포함해서)에 집을 구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께 자기 친구랑 자취하기로 했다고 해서 월세를 본인한테 받게하고

자기돈 5만원을 포함시켜 35만원을 내고 저는 전기세 물세 가스비 이렇게 내기로 합의를 했었습니다만 중간에 크게 싸워 헤어지게 되고 집값에 대한 모든건 남자친구가 지불하기로 했었습니다.

초반에는 밥도해먹고 요리도 하고 늦게동안 공부하다 자다가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이후엔 귀찮아져 거의 밖에서 사서 들고오거나 배달음식을 시켜먹었고 저는 학교끝나면 집에 바로바로 오거나 그냥 그집에 있다가 집에 왔습니다.

제 친구에게 얘기했었을때 너는 거기서 아예 사는게 아니라 잠깐 갔다가 하룻밤정도 자고 오는 손님이지 너는 친구집 갈때 돈주고 가냐며 엄청 혼나긴 했었지만 그래도 남자자친구고 얘가 월세 꼬박꼬박 내니까 괜찮아 이생각에 그냥 있었습니다.

그렇게 헤어져 있다가 어쩌다 보니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저한테 다시 돈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내가 이집에서 생활도 안하고 끽해봐야 여기서 배달온거 시켜먹고 같이 컴퓨터 보고 잠 잠깐 자고가는거 뿐인데 내가 내야하냐면서 버럭하였고 남자친구는 싸우지 싫으니 그냥 내가 다 낼테니 방청소만 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보증금이 걸려있는터라 이친구가 돈을 안내면 제 보증금서 다 빠져나가니 저는 그말에 순응했었는데 아... 방을 정말 너무 더럽게 씁니다.

기본으로 라면을 먹었으면 그대로 싱크대 고기 궈먹었어도 그대로 싱크대

옷장이 따로없어 박스에다 제가 잘 개켜놓으면 몇일지나니까 옷산으로 되어있고

쓰래기 있으면 그상태로 방치했다가 자다가 아무대나 떨어뜨려서 바닥 뒹굴고 있고

음식 사놨다 싶으면 냉장고에 고대로 박아두니 팡이정글되거나 미라 나오던가

음식물쓰레기 방청소 옷정리 빨래 화장실청소 설거지 제가 다 하기에 제가 청소할때 좀 도와주면 안되겠냐 물어보면

내가 돈 다내는데 내가 왜 청소하냐

내가 어지럽히면 니가 치워야 하는거 아니냐 항상 이렇게 얘기합니다.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없는데 정도껏 어지럽혀야지요.

이거때메 몇번 싸웠었고 도와준단 말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치워달라 부탁하면 내가왜?

이리 나옵니다.

하..이번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번주 토요일경에 남자친구는 저에게 고기를 먹었다고 자랑을 했었습니다.

저는 밖에서 먹은줄알고 너만먹냐 나도먹고싶다 이런얘길 했었엇고

월요일이 되어 찾아갔었을때...아...

싱크대에는 예전에 먹었던 라면끓여먹은 냄비에 하얗게 기름뜬 후라이팬과 널부러진 잔고기들

싱크대 옆은 상추사놨던 봉지와 꼭다리만 남은 상추들 쌈장통 쌈장뚜껑 밥통에는 밥 싹다 긁어먹고 그상태로 보관중이였고 바닥에는 저번주에 제가 깜박하고 안버린 치킨뼈다귀 들어있는 상자가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옷이야 이미 산을 이룬지 오래고 가방에 책에 널부러져서....

너무 빡쳐서 니는 나 엿먹일려고 이렇게 어지럽히냐고 말하고 집에 왔다가 잘못했다고 청소할테니 다시 돌아오는거 싫다했더니 적당히하라고 니만생각하냐 나도 짜증난다 이러고..

그리고 오늘

제가 점심을 못먹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때우고 집에 가려고 음식을 고르는데 이럴거면 계속 집에가서 먹고 가라고 하길래 너 청소 안했지?라 물어보길래 당연하단듯이 응이라고 하더군요.

집 더러우니 거기서 먹기 싫다고 이렇게 얘기했더니 니가 청소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가 돈내는데 왜 내가 청소해야 하냐고 돈내는게 그렇게 아깝냐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랬죠

너는 나 엿먹일려고 그렇게 어지럽히냐고 도와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말이 안통하네 신발세끼 이러면서 제갈길 가더라구요.

저는 편의점서 끼니를 때우고 남자친구 집에 책두고 간게 있어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갔는데...음식물 썩는내가 방에 진동하고 창고에 넣어뒀던 두툼한 이불까지 합세해서 퀘퀘한 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짜증나는 얼굴로 왜왔냔 식으로 자버렸고 그냥 이길로 전 집에 왔습니다.

청소안해주는 저도 물론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정말 정도껏 어질러야지요

그리고 좀 치워달라 얘기하면 항상 돈얘기 꺼내고 내가 어지럽히면 니가 치워야한다라 얘기하는 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진을 첨부할 수 있음 좋을텐데 제가 계속 집으로만 오다보니 거기 머물러 있는 일이 적어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