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많이 힘들까요?

ㅜㅜ2015.12.03
조회77,274
저는 원래 판을 즐겨보진 않았었는데요.
어쩌다 시댁 카테고리로 와서 보니
고민이 많아지네요ㅜㅜ

우선 저는 28,남자친구는 30이며
내년 혹은 늦어도 내후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할 생각이며 남친은 월280정도 저는 320정도
받고있네요.

우선 예비 시부모님과의 첫만남이 썩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보자마자 저를 보시더니 아들이라 결혼 때 경제적으로 보태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어차피 도움받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결혼 시기에대해 물어보시길래 둘이 1억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어서 적어도 2년 뒤에 할 예정이라 대답했더니(작년) 이미 3년이나 사귀었는데 너무 오래 끌면 안된다면서 내년에 하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저는 5000정도 모아놓은 상태였고 남친은 갓 취직해서 모아놓은 돈이 없는상태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여건이 안되고 도와주실 것도 아닌데 다짜고짜 빨리 결혼해야한다며 못마땅해 하시니 가뜩이나 첫만남이라 불편한 마당에 서럽더군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장남에 장손(종갓집)이라 제사때 아주 먼 친척까지 20-30분 정도 오신다고 하더군요. 그걸 남친 어머니께서 여태껏 혼자 다 해오셨더라고요...

사실 저희집은 기독교여서 제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여몇번하는지 분위기가 어떤지도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ㅜㅜ(다음에 물어봐야 겠네요) 어쨋든 보통 집처럼 여자는 일하고 남자는 술마시는 분위기이며 제사 횟수는 보통 집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누나나 어머님한테 카톡이나 전화가 오고 내용을보면 OO(저)가 남친부모님 생신 때 얼굴 안보여서 섭섭하다
결혼전부터 얼굴 자주봐야한다. 아 그리고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애 빨리 가져야 된다고 걱정하시는 소리도 들었네요ㅎ

아직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외면해 왔던 문제들인데 이제 코 앞으로 닥쳐온 일이고 제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신경쓰였던 부분만 적어놓아서 안 좋아보이긴 하지만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댓글 93

답답하다오래 전

Best종가집 맞며느리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너무 뭘 모르는 것 같네요.. 먼 친척까지 30명씩 찾아오는 그 음식준비.. 님 직장생활 하면서 절대 못합니다. 얼마 안가서 다 때려치고 그 집 제사준비랑 종손 낳는데 열중하라고 들들 볶을 듯.. 그냥 님 부모님 떠나서 남의 집구석 종년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도 아들 낳을 때까지 줄줄이 비엔나처럼 낳아야 함.

오래 전

Best결혼전에 남친과 시부모는 여러모로 힌트를 줍니다. 그 조각들을 모아서 판단하는건 본인 몫이에요. 결혼은 연애가 아니에요. 남자 하나만 고려해서는 안되는겁니다.

ㅅㅇ오래 전

보통집처럼 여자는 일하고 남자는 술마시는 분위기라뇨???????어느집이 요즘 여자만 일해요?ㅋㅋㅋ 쓰니도 앞뒤가 꽉 막혀보이는게 종갓집 가서 종처럼 사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것 같네요. 벌써부터 시댁에서 조짐이 보이는데 결혼생각을 하는거보니 고생길이 훤하네요. 본인들 손에서 조물딱 거리면서 애가져라. 제사니까 와라 가라 어째라 간섭은 다할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왜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들은 안보일까

ㅇㅇ오래 전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타입이시군요. 원래 뭐든 "내" 일이 되면 사람이 갑자기 까막눈이 되는 거예요~ 이상하게 남들 일엔 똑똑하다가 돌연 "내" 일이 되면 어쩌지? 저쩌지? 하다가 저질러버리더라구요. 다 팔자인 것 같아요. 쓴이가 좀...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팔자 필 거고 반대로 충동적인 성향이 강하시다면 결혼한 뒤 후회하겠죠. 암튼 저는 충동적인 사람인지라 애초에 결혼의 '결'자도 멀리하고 있는 충동적인 노력형 인간이랍니다^^

ㅇㅇ오래 전

돈없는 종가집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그많은 제사나 친인척들 쓰니가 책임져야하니까요.

반댈세오래 전

이 결혼.. 종손이랑은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그런집은 TV에서 다큐로나 이런집도 있구나~하면서 보고 마는거지, 그런집과 현실에서 내 인생을 걸고 엮이는건 아니죠. 종손은 분명 그 남자인데, 신기하게도 결혼하면 남의집 딸이었던 여자만 종년되서 죽어나고 그 진짜 후손인 종손은 손하나 까닥안하거든요. ^^

김지혜오래 전

댓글중에종과씨받이란말진짜확와닿는다ᆞ한국여자들결혼하면진짜너무고생해 ᆞ본인인생이가장중요하쟎아

김지혜오래 전

진짜이런글보면속뒤집어져서ᆞ조선시대야?머야도대체ᆞ도무지현실적으로와닿지않아서자작이라는생각까지ᆞ누가그집며느리될진몰라도진짜불쌍하다ᆞ만약내동생이면사생결단죽어도그집안보낸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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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절대안되요.절대

피할수가없어오래 전

시댁문제로 시작되면 시댁문제로 끝난다는 애기는 진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얘기 .... 손해보면서 하는결혼 평생 손해보고 싶지 않으면 그냥 이쯤에서 ...

결혼오래 전

전 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돈 5천만원 월급도 300받으면서 더 님을 사랑하고 님이 존경할 받큼 집안도 있을껀데. 그런 일복터진집으로 시집은 안가는게 님을 위해서 좋아요.. 님이 남자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 .. 이건 자기자신을 고생길에 넣는중.. 남자도 돈없고 시댁도 돈 없고 그런집안에 왜 가세요??? 나였다면 절대 안갑니다... 남자가 돈없을 수 있어여.. 하지만 시댁이 너무 형편없네요... 제사요 제가 제사를 지내는데 진짜 죽을 맛입니다... 장도 봐야죠.. 집안 대청소도 해야죠.. 아무도 안도와줍니다... 님이 책임입니다... 음식도 해야죠.. 또 치워야죠.. 손님오면 밥상 차렸다가 치웠다가 반복하고... 종갓집이면.. 이것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 쉽지는 않을듯.....그게 주말이면 머 그다음 날 쉬면되지만.. 평일이면 그 다음날 출근은요??? 안하려구요... 그 월급을 받는데 그만두시려구요.. 아깝습니다... 님 인생을 생각하세요... 전 제친구라면 도시락 들고 반대할껍니다... 님 인생을 생각하세요 행복할지 불행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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