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때문에 집에 못 가겠어요

2015.12.03
조회4,305

저희 집에 엄마가 없고 아빠랑 형이랑 사는데 아빠가 저를 하인처럼 해요


아빠는 절 계속 때리고 형이랑은 집에서 말도 안 하면서


저한테는 자꾸 이상하게 화내요


밥 먹을 때도 제가 먼저 밥을 먹어도 설거지안하고 방에가면 혼나요


그러면 제가 하는게 좋아요


거의 매일매일 방이 조금만 더러워도 때리고


아빠 오기 전에 다 정리했는데


퇴근하자마자 나무 막대기 들고 제 방에 들어와서


쓰레기통이 더럽다고 혼내고


제가 앉아 있으면 예의 없다고 빨리 서서 반성하라고 해요


그럴 때 빨리 안 일어나면 군대가서 맞을거라고 혼내요


그리고 또 때려요


피하려고 하면 허리 굽혔다고 막대기로 등 때려요 똑바로 서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저한테 아빠 나이되면 이해할 거라고 하고 나가요


형은 제가 아빠한테 맞는 것을 봐도 아무렇지 않게 자기 할 일 하고


집에서 말도 안 해요


그런데 어제 아빠가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저를 찾았어요


제가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왜 거기 숨어있냐면서 저를 바닥에 밀었어요


화장실 바닥에 넘어졌고 거기가 미끄러웠고 아빠가 술을 많이 마셨어요


제가 바닥에 앉아 있고 아빠가 저의 팔을 잡고 있었는데


저한테 무슨 일 하려고 숨어있었어? 물어서


아빠한테 팔을 놓으라고 했어요


나가려고 해도 못 일어나게 했어요


대답을 하라고 하고 아빠가 그렇게 싫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안 싫다고 하니까 거짓말 한다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면서 막대기를 찾아오겠다고 나갔어요


저는 그 때 형 방으로 도망갔어요.


제가 형을 믿는건 아니지만..


형은 제가 들어오는건 신경도 없고 그냥 잤고


저도 형 옆에서 잤어요


아빠가 문 열라고 소리질러서 너무 무서웠어요


형이 너무 편하게 자고 있어서 저도 따라서 잤어요


저 집에 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계속 무서워질 것 같아요


형도 이제 대학교 가면 서울가려고 돈을 모으고 있는데..


저는 대학교 입학까지 6년이나 있고 이제 아빠랑 둘이 살려면 걱정되요




한국어 맞춤법 잘 몰라서 글 읽는게 어려

댓글 12

오래 전

Best죽지 마요. 혹시 운동 같은 거 배워보는 건 어때요? 힘이 없어서 반항을 못 하는 거라면.. 자꾸 하인처럼 행동하면 아버지랑 형이 당연한 줄 알잖아요. 힘 내요. 내일은 설거지랑 잡일 하지 마요.

ㅇㅇ오래 전

알콜중독 아버지는 글쓴이가 아무리 잘해도 온갖이유를 갖다붙여서라도 때릴꺼에요. 상담센터에 도움을 청하세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이면 1577-1391이에요. 혹은 가출 청소년들이 지낼 수 있는 기관 등 인터넷 검색해서 도움받을 수 있는 상담센터를 알아보는게 가장 시급할 것 같아요. 무조건 분리해서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개천탈출넘버원오래 전

진짜 현실적인 조언해줄께. 나도 너랑 비슷한 집안환경에 살았던터라 니맘알아. 진짜 미치도록 가출하고싶겠지. 근데 너가 집나가봤자 더 개고생이고 너인생 말종되는거 한순간이야.그니까 일단은 버텨. 아빠 형이 뭐라하면 최대한 서글서글하게 친절하게 받아치면서 화 못내게하구.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에 가. 너가 어디사는지는 몰겠는데 온갖 핑계 다 대서 대학기숙사 ㄱㄱ 물론 수능끝나고부터 알바 열심히해서 용돈 많이벌고, 입학하고나서도 방학때도 돈 열심히 벌고, 그러면 원룸 빌라라도 얻어서 차차 집에서 독립할수 있어. 그러고 나중에 취직하면 아예 연락 싹끊어.

오래 전

아 진짜 마음아프다 아빠 왜저러시는건지저희엄마도 비슷하세요 저는 그럴때 두려워하는티안내고 맞더라도 할말다했었어요 움츠려들지마세요 진짜ㅠㅠ그럼 더그래요 저도 그래서 억울한거있으면 할말다하고 소리지르면저도 소리지르고그랬더니이제는 덜하더라구요 만약 그래도안되고 진짜 못견디겠으면 학교상담받아보세요 그럼 해결은안될지라도 진짜 속후련해요..솔직히 경찰에신고하라하고싶지만 저도 그런거 겁나고 경찰 믿을게못되서 그건추천못해드려요...ㅠㅠ진짜 힘들면 그냥 펑펑우세요 베게 잡고 때리면서 화풀이라도하세요.많이 힘들죠??괜찮아질거에요. 파이팅.힘내란말안할게요 힘든데 어떻게 힘을내겠어요 나쁜길가지마시고 나쁜생각하지마시고 님은 아빠와는다르게 곧게자랄수있단걸 보여주세요ㅎㅎ!!꼭

아이쿠오래 전

글을 읽다가 어린학생의 딱한상황에 너무 맘이 아파서 로그인합니다.. 저도 어릴때 아빠한테 모질게 학대당했어요.. 엄마한테 맞고..아빠한테 맞고 온몸에 피멍들고 머리깨지게....둘중의 한명은 꼭 매일매일때렸죠.. 어릴땐 ..아 내가 잘못해서 맞는거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나이 33 ..결혼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도 여전히 예전 부모가 했던 언행이 이해되지않습니다.. 부모될자격이 없는사람이 절대 부모가 되서는 안되는사람이 애를낳고 얼떨결에 부모가 되서 그렇게 학대하고 고문하는겁니다.... 정상적인 범주의 사람이라면 그렇게 폭행을 할수가 없어요.. 어린학생님... 강해지세요.. 그리고 절대 아버지.형을 닮지마시고 스스로 어른이 되어가면서 강해지고 독립할 준비 하세요.. 절대 스스로 탓하거나 자학하지마세요..단체나 상담센터에 도움을 청하세요. 절대 무서워 하지말고... 학생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가족 이 보호자로써 행동을 못하고 제정신이아니니까.. 빨리 해방하는게 답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강해지고 성장하여서 타인을 감싸줄수있는 멋진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글쓴아꼭봐오래 전

첫번째 베플님...아무리 남의 일이라고 해도 그렇게 무책임하게 대책 없이 말씀하시는 거 아니에요. 내일은 집안일 하지 말라뇨. 집안일 안하면 아빠한테 맞는데 형도 신경도 안 쓰는 방관자고.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그렇게 한다고 아빠가 달라지실까요? 그리고 운동을 배우는 것도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운동을 배워서 반항하라 하게요? 그리고 글쓴님은 그럴 시간도 없으실 것 같은데 지금 계속 아빠 오시기 전까지 치워야 하잖아요. 그걸 또 안 치우면 맞고. 그건 정말 위험해요. 우선 글쓴님은 아빠한테 맞아서 생긴 멍이나 상처 등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세요 꼭. 아빠를 지금 당장 신고하라는 게 아니고 나중에 더 심각해질 수도 있으니까 증거를 남기라는거예요. 너무 허술하게 해놓지는 말고 갤러리에서 사진을 숨긴다던지 철저하게 아버지께 보이지 않도록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젖꼭지를 꼬집는 행위는 아무리 남자여도 성폭행에 포함이 됩니다. 그런 거 꼭 찍어놓으시고 아버지 말씀하시는 거(명령,말같지도 않은 핑계로 폭력) 녹음하면 좋지만 그것까지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죽고 싶다고 하심은 정말 힘들다는 건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 정도로 고통 받는다면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우선은 아버지는 말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시고 술에 취하신 채로 폭력을 휘두르시는데 최대한 철두철미하게 행동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게 정말 슬퍼요 제가 뭔가 도움이 되어드리고는 싶은데 하나도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더 그렇고요. 그리고 하나 말씀해 드리자면 제 친구도 술드신 아버지께 폭행을 당해서 들었는데 그 신고를 해도 아버지가 바로 감방에 가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경고조치 취합니다. 제 친구네 아버지는 신고하려 하면 겁먹어서 밖으로 나가신다던데 그 신고도 많이 하면 격리조치 취해진대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려요. 마지막으로 진짜 꼭 악착같이 독하게 살아남으세요 정말 힘들어도 꿈같은 거 없어도 그냥 독하게 마음먹으세요 꼭 그러셔야지 아버지를 이기고 벗어날 수 있는거예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되도록이면 줄이시고 그래주세요. 추가글 올라왔으면 좋겠어서 즐겨찾기 하고 갑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zz오래 전

정신병 걸린척하고 ㅈㄴ 힘든척하면서 강박걸린 사람처럼 개소리하고 똑같은 행동 반복하고 그러면 님 위주로 가정이 돌아갈꺼임 정신차리게 한번 해보세요

ㅇㅇ오래 전

힘내세요 ㅠㅠ 뭐라 해줄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지만 이겨내면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스물아홉남오래 전

형도 아빠랑 한번싸운거 아니냐? 그니까 안건들지 이제 힘으로 안되니까 그런경우엔 답은 진짜 하나밖에 없어 너가 힘으로 이기는수밖에 해결책이없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술안취한날에 얘기해보던지 그리고 안되면 힘으로 제압해

ㅇㅇ오래 전

어떡해요 진짜많이힘들겠어요 이런말하면 안돼지만 아버지가 성격이진짜 이상한것같고 글쓴이님도 그만때리시라고 소리도질러보고 그러세요 어떻게 자꾸 맞아요 가정폭력으로 신고도하세요 어떻게 그렇게 사세요 이세상에 태어난 당신은 사랑받기에 태어났는데 신고하시는것 추천해요 글쓴이가 저였다면 신고했을겁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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