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남자라서?

일반학생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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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빠와 둘이살고 있는 여중생입니다.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시고 아빠가 재혼을 하셨는데 새엄마랑 저랑 사이가 안좋고 심지어 새엄마와아빠 사이도 좋지않습니다.그래서 초등학생때 저만 이사를 가서 할머니랑 살다가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다시 돌아왔어요.사이가 좋지 않다 보니까 동생은 엄마랑, 저는 아빠랑 이렇게 떨어져서 살고있습니다(떨어져 산다는게 바로 옆동네이지만요) 



저는 요즘 아빠에게 매우 불만입니다 아빠 얼굴만 봐도 그자리를 피하고 싶고 아빠가 무슨말만 하면 그냥 듣기 싫고 얘기 하기도 싫습니다제가 아빠 휴대폰을 본 이후 부터인데요..한번은 검색해야 될게 있는데 제 휴대폰은 데이터가 없어서 아빠한테 허락맞고 아빠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한적이 있어요네이버에 들어갈려고 인터넷 들어가서 북마크를 딱 열었는데 야동 링크가 있더라고요솔직히 좀 놀랐어요 물론 아빠도 남자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그때 아빠한테 정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좀 그랬어요



몇달이 지나고 제가 음식을 배달할려고 하는데 몇백원이 부족해서 안방에 들어간적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빠들이 보통 동전같은거 생기시면 동전 쌓아서 올려놓잖아요저희아빠는 그걸 옷방안에다가 넣어놔요 그래서 그게 생각나서 동전을 찾으러 갔는데동전이 없길래 아빠 양복주머니를 뒤졌습니다 뒤지면 몇백원 다올 것 같아서요근데 아빠 옷 주머니 안에서 여자 속옷(팬티)가 있는 겁니다 진짜 그거보고 너무 충격먹었어요진짜 아빠한테 너무 실망하고 아빠가 조금 무서워 졌습니다제가 봤을때 엄마속옷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속옷이라 해도 그게 왜 옷장안에 있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진짜 아빠가 더럽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을 받았아요



결정적으로 제가 아빠한테 정이 확 떨어지고 아빠라고 느껴지지 않은 사건이 얼마전에 있었는데요 제가 카톡 친구들 구경하는걸 좋아해요 카톡친구들 프사같은것도 보고 상메도 보고 그러다가 제휴대폰이 알람을 설정해도 안울려서 아침에 일어나야되서 아빠휴대폰으로 알람을 맞추고 침대옆에 둔적이 있습니다근데 심심해서 아빠 카톡친구들 프로필사진을 보고있는데 "삼성동 그녀" 라고 저장되어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그거보고 설마하고 그사람이랑 톡한내용을 봤어요 다행히 별내용 없더라고요 톡내용을 보면 아빠 혼자서만 찝쩍대는? 그런 톡들이 있더라구요? 다행히 삼성동 그녀분은 다 읽씹하시고 답장도 안하시고 지금은 연락 안하시는거 같아요근데 그거 보고 더 싫어 졌습니다 그냥 뭐랄까 아빠가 변태?같고 같이 있는것도 그렇고 빨래할때 아빠가 제 속옷 보는것도 싫고 제방에 들어오는것도 싫고 말하기도 싫어져요확실히 아빠가 안좋게 보이니까 아빠가 잔소리 하는거에 대해서도 더 예민하게 받아지고 제가생각해도 버릇없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어쩌다가 내가 아빠한테 너무 못된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눈물도 나고 죄송해지고 그러는데다음날되서 아빠 얼굴보면 왠지 모르게 그자릴 피하고싶고 아빠랑 얘기하는게 싫어집니다.제가 아빠랑 몇년동안 떨어져 살다가 갑자기 아빠랑 단둘이 살게되서 잘 적응하지 못한상태에서 그런충격을 받아 더그러는것 같습니다.때문에 아빠랑 싸우는 일도 잦아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진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처럼 화가나면 물건을 다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진짜 그러고 싶습니다(물론 실제로 그러지는 못해서 속으로 삭힙니다)쨋든 앞으로도 아빠랑 살아야할테고 그런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아빠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제가 차마 못할것 같고 용기가 안나요어떻게 보면 아빠도 남잔데 뭘 그러냐 그러는 식으로 생각할수 있는데 저도 아는데 우리 아빠는 아니였으면 우리아빠는 안그랬으면 했던 마음이 내심있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서 더그런것도 같아요아빠랑 다시 돌아가고 싶고 제행동도 고치고 싶은데 아빠가 아빠로 잘안느껴지고 아빠에 대해서 나쁜감정이 더 많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어떻게 해야 그런감정 없어지고 다시 잘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