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친구가 결혼 반대한다는 글 친구입니다.

글쓴이친구2015.12.04
조회82,431
안녕하세요 어제 올라온 제일 친한친구가 결혼 반대한다는글 주인공? 입니다 ㅋㅋㅋ

친구하고 계속 연락이안되다가
어제 늦게 링크하나만 달랑 보냈더라구요
지가 글 썻다고 그래서 읽었는데 왜 또 욕먹게 잘 썻는지
하여간 아침까지 푹자고 출근했다가 이제야 댓글 봣는데
아니.. 사실 중간중간 계속 봤어요 ㅋㅋㅋㅋㅋ
글 올리고 싶어서 근질거렸는데 제대로 쓰고싶어서
이제야 쓰네요 아 저도 친구와 같은 시기에 취업을 했어요
친구처럼 금융권은 아니고 작은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열심히 살고있어요 ㅋㅋㅋ

본론으로 가기전에 댓글에 내욕이 하나도 없음으로 음슴체 ㄱㄱ(이거 너무 해보고싶었음)


일단 그 술주정을 제일 궁금해하시는거 같은데
그 날은 친구말처럼 우리 둘이서 먹고있었음
근대 남자친구 근처에있다고 소개시켜 준다길래 좋다고 오라고했음 나도 이렇게 친구 남자친구 소개받고 이런게 처음이라 엄청 긴장했음 딱 들어왔는데 술 먹고있는 나도 느낄정도로 술 냄새가 엄청났음... 솔직히 딱 들어왔을때
저정도로 먹었으면 오지 말아야하는거 아닌가 잠깐 생각했는데 어쨋든 들어와서 내 남자친구에 대해 물어보더니
자기가 어쨋네 저쨋네 자기자랑인듯 은근 내남친을 까는게 느껴짐 나는 남자친구랑 3년이 넘어가게 만나고있고
내 남친 누구와 비교해서 깔 정도로 흠있는 사람 아닌데
처음 보는 그것도 제일 친한 친구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미쳤나 싶어서 그래 나도 미친척 취한 척하고
나이 많으신대 왜 또래 안만나냐 솔직히 내 남친도 도둑놈 소리듣는데(5살 차이남..교회오빠,,,,) 이건 도둑놈이라고 할
정도 아니지 않느냐 양심 없으신거 같다 뭐 대충 이렇게 웃으면서 갈군거 같은데 대답은 내가 뭐 도둑놈이냐 니 남자친구보다 잘생겼는데 다 능력이다 어쩌구저쩌구
너무 열받는데 계속 상대할 정도록 말 통하는 사람 아니다 싶어 그쪽보다 못생기진 않았는데 만약 못생겼더라도 요즘 누가 능력없는 노땅만나냐 차라리 나이 어리고 조금 못생긴게 낫다 했더니 자기가 왜 능력이 없냐고 노발대발 ㅋㅋㅋ
능력있음 술값 내라고 하고 나옴....
솔직히 나도 한참 어른한테 잘한거 없지만
어른같이 안느껴졌음..... 다신 안볼사람이다 생각하고
퍼부은듯... 댓글 써주신분들이 나를 엄청 좋게 평가해주셨던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음... 할말다하고 목소리 크게 내는 스타일이라...당하고 사는건 상상도 못함
어쨋든 기분더럽게 첫만남을 끝내고 본문에 친구가 사과했다고 썻던데 직접한건 아니고 친구가 남자친구가 미안하대~ 이렇게 전한거...ㅋㅋㅋㅋㅋ솔직히 안믿김...

술주정 사건은 여기까지고 솔직히 친구 남자친구에 대해서 잘 모름 그 때 한번 본게 다고 그 후로 남친얘기는 내앞에서 꺼내지도 못하게 함 기분 더러워진다고 그래서 친구가 말한대로 편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대 친구가 잘 모르는게 있는데 술버릇때문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굳이 왜 지금 결혼을 급하게 해야하느냐에 대한
의문임 차라리 동거를 먼저 해보라고 권할 정도로
1년밖에 안본 사람하고 결혼을 안하다는게 난 좀 이해가 안감 물론 나도 남친을 3년 넘게 만나면서 절대 결혼하지말아야지 이런건 아니지만 아직 능력이 안갖춰졌기 때문에
우리 이 때 이렇게 결혼하자~ 이 정도지 우리 내년 몇월 어디서 결혼하자 이런게 아님,.. 사실 평범한 커플은 다 이렇지 않음? 난 왜 이렇게 급하게 결혼하려 하는지 이해가 절대절대 안감 애 가진 것도 아니고...

여튼 댓글 반응은 내가 인연 끊으려고 결혼식 안간다는 것
같은데 그렇진 않음 말 그대로 결혼식만 안갈거임
왜냐 결혼식가서 축의금 내는 행위 자체가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라고 생각하는데 난 축하를 안하기 때문임
그건 그거고 친구는 친구임 물론 짐작했겠지만 친구가
미래 남편되실분 욕하면 죽여버릴 예정임
이년이 연락끊고 잠수타는 것도 서운하다고 염병하는 것도
다 이해함 나도 지금 남자친구 처음 만나고 한 반년간은
그렇게 죽고못살면서 남들은 아무도 이해 못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기 때문에 친구도 그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함
결론은 저 친구 예정대로 결혼함 부모님도 설득해봤는데
저 기집애가 성격이 나처럼 드세서 엄마가 못당하심
여튼... 축하는 못하더라도 이혼하네 어쩌네 그러길 바라진 않음 내가 아주 많이 틀렸길 바람
이건 가식이 아니라 진심임 난 오지랍 넓지도 않고
남일에 무관심하지만 얜 내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라
지랄 좀 해봤는데 안통해서 그냥 행복하길 빌고있음

마지막으로 그 글에 600개였나 댓글도 엄청 달렸던데
다들 내동생처럼 걱정해주시는 분도 많고
제 칭찬도 많고해서 개인적으로 친구가 그 글 안지웠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인성으로 저렇게 칭찬 많이 받은적 처음임... 캡쳐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다 ㅠ
여튼... 저년이 철이 덜 들어서 그렇지 멍청하진 않아요
저보다 공부잘함 ㅋㅋㅋ 댓글보고 다시 생각해봤음 좋겠네요 아, 모바일로 길게 쓰느라 오타도 있고 맞춤법도 틀렸겟죠? 그럼 그냥 저년 못배웠나보다 하고 넘어가줘요
ㅋㅋㅋㅋ 다들 좋은밤되시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