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 정보로 괴롭히는 직장상사

신혼2015.12.04
조회556

 

제 남편 얘기입니다.

 

남편은 20대 부서 막내이구요

 

상사는 30대 과장입니다.

 

남자들만 있는 사무실이라 스스럼없고 장난도 치면서 일하나봐요

 

근데 이 과장이 좀 막내들을 괴롭힌답니다

 

장난식으로 괴롭히는데 장난이 아닌거 같아요 저는..

 

그냥 지나가다가 머리끄댕이를 잡아 땡기고 앉아서 일하고 있으면

 

긴 쇠 자로 툭툭치고 괜히 건드리고 괴롭힌대요 이새끼저새끼 하면서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 괴롭히는거랑 아주 똑같다네요.

 

근데 어제는 퇴근길에 또 장난식으로 제 남편한테 폰을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남편도 웃으면서 안준다고 또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그래?ㅋㅋ' 이렇게 웃으면서 본인폰으로 뭘 만지작만지작 1분도 안걸리는 시간만에

 

'니 와이프 성 이씨지?'

 

이러고 맞추더래요 그래서 남편이 뻥으로 아니라고 박씨라고 그랬대요

 

그랬더니 상사가

 

'이XX아니야? 생일 1월2일이지?' 이러고 다 맞추더래요.

 

그러더니 니 와이프 번호 0000000아니야?  니 장인 이름은 XXX구 장모 이름은 ZZZ지?

 

니 장모 번호도 알어

 

니 술먹는거 찍은 사진 있는데 니와이프랑 장모한테 보내야겠다 이러고 협박을 하더랍니다.

 

 

 

아니 뭐 지가 협박해봤자 보내면 보내라지 별 상관은 없는데

 

저 과장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편한테는 다 아는 어플이 있다고 했다던데 그런게 있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저희부부 페북? 그런것도 안하고요 카스도 거의 안해요.

 

남편폰에 제이름 엄마아빠 번호 다 이름으로 저장돼있지도 않고요..

 

만약 회사에 제출한 이력서나 등본을 봤다해도 제 이름과 생일만 나올뿐이지

 

전화번호나 엄마아빠 신상은 없거든요.

 

도대체 뭘보고 저런걸까요?

 

뭐 그걸로 더 놀리고 협박하면 그냥 세게 나가라고 했거든요.

 

괜히 받아주면 더 괴롭힐테니까 물고늘어지고...

 

크게 걱정되는건 없지만 기분이 나빠서요. 그리고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서요.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