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만에 판 들어와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남친한테 일주일에 한번 만나자고 말했구요. 데이트 비용 부담된다고도 말했어요. 여러 번 말해도 통하지 않아 결국 헤어진거구요. 연애를 글로 배우다 보니 더치페이에 환상이 있었어요. 연애할 때 남자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연애하게 되면 더치페이해야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 연애한 후 첫날부터 더치페이했어요. 이때는 각자 본인이 주문한 것은 본인이 계산했구요. 그러다 나중에는 데이트 통장을 만들게 되었어요.제가 만약 3500원짜리 김밥 사 먹고 남친이 5500원짜리 찌개 먹으면 총 9000원인데 그것을 데이트 통장으로 결제한 거죠. 제가 주로 싼 음식을 많이 주문한데다가 남친이랑 치킨이나 부대찌개, 삼겹살 같은거 먹으러 가면 남친이 주로 다 먹죠. 이러다 보니 제가 돈을 더 쓰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남친이 만나는 횟수를 조절해 주고 저를 좀더 배려하주는 모습을 보였다면 제가 좀더 쓰더라도 그냥 넘어 갔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여러번 말해도 통하지 않고 계속 억지로 만나 데이트하려고 하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심지어 같은 회사, 같은 부서다 보니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더치페이는 신중하게' 라고 말한 이유는 연애 초반부터 더치페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어요. 남자가 여자 좋다고 매달려 고백해 사귀었다면 연애 초반에는 남자가 주로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남자가 괜찮고 더 사귀고 싶다고 생각된다면 더치페이를 하고 전보다 더 챙겨주며 잘 해줘야지 생각했구요. 만약 여자가 좋다고 매달려 고백해 사귀었다면 연애 초반에는 여자가 주로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구요. 즉, '앞으로 더치페이는 신중하게 판단해서 할지 말지 결정해야지' 입니다~~그리고 데이트 통장의 경우 나중에 헤어질 때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남자나 여자 둘중 하나가 이상한 사람이면 데이트 통장 때문에 싸우게 되니 안만든다는 거였어요. 물론 저와 달리 데이트 통장이 편하고 좋은 사람은 만들면 되겠죠. 모쏠이었던 제가 처음으로 연애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요. 학생 때부터 저한테 고백한 사람들이 많았고 회사 생활 하면서도 여러명한테 고백 받았어요. 얼굴이 예쁜 편이라서 살면서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고백도 종종 받았어요. 그래도 경제상황도 어렵고 돈 벌고 공부하는 것만해도 체력이 부족해 연애할 엄두도 못냈구요. 그러다 이번에 회사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연애를 했어요.외모는 별로지만 정말 착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일하면서 남들 잘 배려하고 성실한 모습이 보기 좋았구요. 남친이 고백을 했고 그다지 이성으로 끌린 것은 아니었지만 남들 잘 배려하고 성실한 모습이 괜찮다고 생각해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연애하면서 만나는 날들이 많아지니 회사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점들이 많더라구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척하고 배려하는 척 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돈이 아깝지만 연애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저를 잘 이해해 주는 더 좋은 남자 만나려구요. 앞으로 여러번 연애하다보면 남자보는 눈도 좀더 생기고 연애도 더 현명하게 하겠죠.
--------------------------------------------------------------------------------------------------------------------------------모솔이었다가 처음으로 연애를 했어요.저는 연애를 할 때 더치페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연애 첫날부터 더치페이했고 나중에는 데이트 통장까지 만들었습니다. 매월 서로 같은 금액을 데이트 통장에 입금하고 데이트 비용으로 썼어요. 통장은 제가 가지고 있고 카드는 남친이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데이트하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더라구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데이트했으면 하는데 남친은 매일 만나서 데이트하려고 하더라구요(남친과 같은 직장 같은 부서였음). 게다가 저는 직장이랑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정말 매일매일 피곤했어요. 주중에는 5시간 정도 잠을 잤어요. 제가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다고 말해도 어차피 저녁에 밥 먹을 거 같이 사먹으면 좋지 않냐고 하면서 퇴근 후 매일 데이트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전 저녁밥 주로 집에서 해먹어요.그리고 제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외하면 일정금액을 적금으로 넣다보니 매달 데이트 비용으로 쓸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었어요. 또한 저는 밥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반공기 정도 먹고 남친은 저보다 많이 먹는 편이었어요. 음식이나 음료 주문하는 것도 같은 것을 주문하지 않았어요. 대충 계산해도 남친이 쓰는 돈이 더 많더라구요. 그래도 남친보고 서로 같은 것 주문하라고 하기도 그렇고 남은 차액 내놓으라고 하기도 그래서 나뒀어요. 대신 가능한 싼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데이트 비용이 갈 수록 늘고 부담이 지나치게 되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그 날은 제가 좀더 비싼 음식을 주문했기에 남은 차액만큼 남친에게 주었어요. 앞으로 각자 주문한 금액만큼 지불했으면 해서요. 제가 화를 내거나 짜증내면서 말한 것도 아니라 그냥 한마디 한건데 남친이 갑자기 본인 가방을 바닥에 던지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납득 안되면 이유를 말하면서 설득하면 될 것을 왜 가방을 던지는지... 남친이 매우 흥분한 상태라서 바로 맞대응은 안하고 차분하게 대했습니다. 나중에는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일 외에도 별 것 아닌 일로 흥분하고 물건을 던진 적이 있었어요. 결국 헤어졌습니다. 솔직히 그런 남자 만난다고 돈 쓴게 넘 아까워요. 그 돈을 적금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래도 좋은 인생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남자 안 만나면 되겠지요. 그래서 이제 연애하면 더치페이를 처음부터 하지는 않으려구요. 어느 기간 정도 만나고 남자가 괜찮다 싶으면 더치페이하고 잘해주려구요. 그리고 데이트 통장은 안 만들겁니다. 연애 경험이 적다보니 시행착오 겪고 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남자 만나려면 연애 많이 해보라고 말하나 봐요ㅠㅠ
+추가) 더치페이는 신중하게
제가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남친한테 일주일에 한번 만나자고 말했구요. 데이트 비용 부담된다고도 말했어요. 여러 번 말해도 통하지 않아 결국 헤어진거구요.
연애를 글로 배우다 보니 더치페이에 환상이 있었어요. 연애할 때 남자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연애하게 되면 더치페이해야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 연애한 후 첫날부터 더치페이했어요. 이때는 각자 본인이 주문한 것은 본인이 계산했구요. 그러다 나중에는 데이트 통장을 만들게 되었어요.제가 만약 3500원짜리 김밥 사 먹고 남친이 5500원짜리 찌개 먹으면 총 9000원인데 그것을 데이트 통장으로 결제한 거죠. 제가 주로 싼 음식을 많이 주문한데다가 남친이랑 치킨이나 부대찌개, 삼겹살 같은거 먹으러 가면 남친이 주로 다 먹죠. 이러다 보니 제가 돈을 더 쓰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남친이 만나는 횟수를 조절해 주고 저를 좀더 배려하주는 모습을 보였다면 제가 좀더 쓰더라도 그냥 넘어 갔을 거에요. 그런데 제가 여러번 말해도 통하지 않고 계속 억지로 만나 데이트하려고 하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심지어 같은 회사, 같은 부서다 보니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더치페이는 신중하게' 라고 말한 이유는 연애 초반부터 더치페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어요. 남자가 여자 좋다고 매달려 고백해 사귀었다면 연애 초반에는 남자가 주로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남자가 괜찮고 더 사귀고 싶다고 생각된다면 더치페이를 하고 전보다 더 챙겨주며 잘 해줘야지 생각했구요. 만약 여자가 좋다고 매달려 고백해 사귀었다면 연애 초반에는 여자가 주로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구요. 즉, '앞으로 더치페이는 신중하게 판단해서 할지 말지 결정해야지' 입니다~~그리고 데이트 통장의 경우 나중에 헤어질 때 짜증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남자나 여자 둘중 하나가 이상한 사람이면 데이트 통장 때문에 싸우게 되니 안만든다는 거였어요. 물론 저와 달리 데이트 통장이 편하고 좋은 사람은 만들면 되겠죠.
모쏠이었던 제가 처음으로 연애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요. 학생 때부터 저한테 고백한 사람들이 많았고 회사 생활 하면서도 여러명한테 고백 받았어요. 얼굴이 예쁜 편이라서 살면서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고백도 종종 받았어요. 그래도 경제상황도 어렵고 돈 벌고 공부하는 것만해도 체력이 부족해 연애할 엄두도 못냈구요. 그러다 이번에 회사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연애를 했어요.외모는 별로지만 정말 착하고 이해심 많은 남자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일하면서 남들 잘 배려하고 성실한 모습이 보기 좋았구요. 남친이 고백을 했고 그다지 이성으로 끌린 것은 아니었지만 남들 잘 배려하고 성실한 모습이 괜찮다고 생각해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연애하면서 만나는 날들이 많아지니 회사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점들이 많더라구요.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척하고 배려하는 척 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돈이 아깝지만 연애 공부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저를 잘 이해해 주는 더 좋은 남자 만나려구요. 앞으로 여러번 연애하다보면 남자보는 눈도 좀더 생기고 연애도 더 현명하게 하겠죠.
--------------------------------------------------------------------------------------------------------------------------------모솔이었다가 처음으로 연애를 했어요.저는 연애를 할 때 더치페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연애 첫날부터 더치페이했고 나중에는 데이트 통장까지 만들었습니다. 매월 서로 같은 금액을 데이트 통장에 입금하고 데이트 비용으로 썼어요. 통장은 제가 가지고 있고 카드는 남친이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데이트하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더라구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데이트했으면 하는데 남친은 매일 만나서 데이트하려고 하더라구요(남친과 같은 직장 같은 부서였음). 게다가 저는 직장이랑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정말 매일매일 피곤했어요. 주중에는 5시간 정도 잠을 잤어요. 제가 너무 자주 만나는 것 같다고 말해도 어차피 저녁에 밥 먹을 거 같이 사먹으면 좋지 않냐고 하면서 퇴근 후 매일 데이트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전 저녁밥 주로 집에서 해먹어요.그리고 제 월급이 그렇게 많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비를 제외하면 일정금액을 적금으로 넣다보니 매달 데이트 비용으로 쓸 수 있는 돈에 한계가 있었어요.
또한 저는 밥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반공기 정도 먹고 남친은 저보다 많이 먹는 편이었어요. 음식이나 음료 주문하는 것도 같은 것을 주문하지 않았어요. 대충 계산해도 남친이 쓰는 돈이 더 많더라구요. 그래도 남친보고 서로 같은 것 주문하라고 하기도 그렇고 남은 차액 내놓으라고 하기도 그래서 나뒀어요. 대신 가능한 싼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데이트 비용이 갈 수록 늘고 부담이 지나치게 되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그 날은 제가 좀더 비싼 음식을 주문했기에 남은 차액만큼 남친에게 주었어요. 앞으로 각자 주문한 금액만큼 지불했으면 해서요. 제가 화를 내거나 짜증내면서 말한 것도 아니라 그냥 한마디 한건데 남친이 갑자기 본인 가방을 바닥에 던지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납득 안되면 이유를 말하면서 설득하면 될 것을 왜 가방을 던지는지... 남친이 매우 흥분한 상태라서 바로 맞대응은 안하고 차분하게 대했습니다. 나중에는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일 외에도 별 것 아닌 일로 흥분하고 물건을 던진 적이 있었어요. 결국 헤어졌습니다. 솔직히 그런 남자 만난다고 돈 쓴게 넘 아까워요. 그 돈을 적금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래도 좋은 인생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남자 안 만나면 되겠지요.
그래서 이제 연애하면 더치페이를 처음부터 하지는 않으려구요. 어느 기간 정도 만나고 남자가 괜찮다 싶으면 더치페이하고 잘해주려구요. 그리고 데이트 통장은 안 만들겁니다.
연애 경험이 적다보니 시행착오 겪고 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남자 만나려면 연애 많이 해보라고 말하나 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