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 그만두는게 맞나요? 아님 제가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ㅠㅠ2015.12.05
조회3,758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연애한지 400일이 넘었는데 남자친구의 여사친한테 받은상처로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어요...

 

사귄지 한달정도 되었을때 남친의 여사친이 다른 친구들 앞에서 제 첫인상이 안좋니 어쩌니...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남친한테 말했더니

편을 들어주기는 커녕 자기 친구도 저처럼 여리다며 이상한 소리를 해대더라구요

 

그리고 남친 생일날 그 여사친...ㅋㅋㅋ'우리 00이는 뭐 좋아해~ 그거 내가 사온거야~~'

어쩌라고...미친..내앞에서 뭐하는 짓인지

완전 자기 남친마냥 오는 사람마다 자기가 사온거라고

우리 00이는 그거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진짜 욕이 목구멍까지 나오는데 참았어요 20년지기 친구라고 하도 감싸길래

그냥 참고 또 참았어요

 

제가 심장이 조금 약해서 극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과호흡증으로 쓰러지는데

그날 싸우다가 결국 응급실 갔네요..ㅎ

 

저 일 이후로 남친 친구 생일파티때 남친이 친구들한테 케이크를 떠먹여주는데

그 여사친한테도 주는거에요 ㅋㅋㅋ나 참...ㅎ

 

제가 쓰러지기 까지 했으면 그 이후로 신경을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그자리에서 진짜 엎고 나오고 싶었는데 그래도 남친 친구들 앞이니까

정말 다리에 피가 날 정도로 꼬집어가며 참았어요

남친한테는 귓속말로 뭐하는짓이냐고 따졌죠

 

근데 노래방에서 나와서 집을 가는데 그 여사친과 저희가 가는 방향이 똑같았어요

남친 왈 같이 가자고 ㅋㅋㅋㅋㅋ뭐하는 짓이니 진짜...

 

그날 결국 또 쓰러졌네요...

 

그리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몇시간을 이야기하다가 그 여사친이랑 인연을 끊을수는 없는데

연락 하지 않겠다고 모임이외에는 만나지도 않겠다고 맹세코 약속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쓰러지고 나서부터 그 여사친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아파서

온몸이 덜덜 떨리기까지하는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지금도 글 쓰면서 온몸이 떨리네요

 

그리고 남친 집에 퍼즐액자가 있었는데 그 여사친이 준거라네요?

치워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치운줄 알았는데

제가 없을때 다시 걸어놓았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이런것 말고도 다른거 한두가지는 뭐...진짜 화낼 힘도 없어서 넘어갔는데

 

한두달전? 우연히 남자친구랑 핸드폰 보는데 네이트온? 어플을 깔았길래

왠일로 이런걸 깔았어~ 하면서 같이 들어갔는데

왠걸...ㅋㅋㅋㅋㅋ 그 여사친한테 먼저 말을 걸었더라구요

"피곤하다.."라고? 그래서 이거 뭐냐고 막 따졌는데

 

자기가 더 화를 내면서 다른것도 아니고 그냥 안부였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랑 한 약속은 뭔가요? 물로 보이나 진짜.....

그래서 제가 그 날짜, 그 시간에 저랑 한 카톡 찾아보니

한참동안 답이 없고 그 여사친이랑 쪽지했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회사 컴퓨터로 네이트온 하고 있었다고 카톡 못봤다고...

아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카톡 pc로 하는 사람이...

 

그래서 그날 헤어지고 싶은거 병신같은 제가 또 참고 넘어갔어요

 

카톡 시간확인하는거 이상해보이죠? 근데 그 상황이 되어보세요..

진짜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더라구요......

 

근데 20년지기 친구라는 명목으로 계속 부딪히고 연락하게 되있잖아요?

하....저는 소름끼쳐요

친구들이 왜 못헤어지냐고 하는데

제가 병신이죠....뭐가 좋다고 이렇게 참고 지내는건지.....

 

그냥 제 속편하게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친구니까 그냥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현실적인 이야기, 제가 정신차릴수있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오늘 점심때도 같이 있다가 여사친이 전화왔는데 번호가 저장이 안되있어서

그냥 번호가 뜨더라구요 근데 여자의 직감이라는게있잖아요?

 

그때부터 손발 다떨리고 온몸이 떨려서 밥도 못먹고 뭐하나 제 힘으로 할수가 없었어요

진짜 그 여사친이 없어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