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전여친에게 선물을 주려 하는데

583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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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4개월이 되가고
제 첫사랑이기도 한데요.
그토록 깊게 누구를 사랑해 본 적이 없어서
아직 미련도 많고 포기가 잘 안됩니다.
전 여자친구는 헤어지고 한달 뒤에 다른 남자를 사겼고
저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잊고자 누구를 사겼습니다.
두달 무렵쯤에 누구를 잊고자 해서 사귀는 건 도저히 아닌 것 같아 요근래 헤어졌어요
전 여자친구도 신기하게 비슷한 시기에 헤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전 여자친구를 아직도 좋아해요.
사귈 때에도 온갖 낭만이나 행복한 것을 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었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는 갈수록 제가 익숙해진건지 절 서운하게 할 때도 많았었고 결국엔 제가 이별을 고했었는데요.
그러고 하루도 안되서 후회하고 붙잡았지만 이미 마음은 떠난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아이 아니면 안될 것처럼 아직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헤어지고도 끊임없이 불러서 평소 좋아했던 음식도 주고 선물도 주었는데
그 아이도 왜 내가 부르면 가게 되는지 모르겠단 말도 했었어요.
술에 취해 보고싶다 연락을 하고
네 기억 속에 잊혀지는 게 싫다 했을 때
안 잊혀진다고 말 해 주더군요.
그래서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일년 뒤에 연락해서 한번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해볼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때 쯤이면 넌 이미 잊혀지고도 남았다. 차라리 밀어붙일거면 끝까지 밀어 붙이라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제가 답답하고 끝난 것에 왜 굳이 매달리냐 한심해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운명이 있다면 그 아이였으면 좋겠을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선물이라도 주려고 연락해볼까 하는데 너무 미련한 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