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의 반을 지나고 있는 처자랍니다. 평소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짬이 날때마다 틈틈이 톡을 즐겨보곤하죠. 톡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여기다 글을 올려야 할것같아 적습니다.
어제도 늘상 그랬던 것처럼 식사를 마치고 단조로운 클릭질을 하며 톡을 보고 있었어요. 차례 차례 하나씩 읽어내려가다가 "쇼핑몰에서 산 뽕브라. 이게 뭔가요" 라는 톡을 보고 있었나봐요. 완전 빵빵 터졌죠. 왕가슴 변신에 대폭소 하면서 회사에서 크게 웃을 순 없으니 전 몸으로 웃고 있었답니다. 온 몸으로 웃음을 발산하던 나머지!! 실수로.., 정말 모르고.. 인쇄 아이콘을 눌러버린겁니다. 이걸 어떻게 눌렀는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회사는 꼭 필요한 컬러 인쇄물이 아닌이상 흑백으로 뽑는데요(대여제품이라 흑백은 공짜에요.) 그 순간 드는 생각은 컬러로 뽑은걸 들키면 안된다는 거였지요. (내용은 생각치도 않고;;;) 빛의 속도로 프린트 창을 열어 인쇄 중지를 했지만 이미 복사기에선 위잉위잉 소리가 나더군요. 냅따 달렸어요. 다행히 제 프린트물은 안전하게 제 손에 들어왔어요. 그때 분명히 한장이 나왔는데 그 한장에는 내용은 없었고 네이트톡 주황색 메뉴바만 있었어요. 전 생각했죠. 아 내가 빛의 속도를 인쇄 중지를 시켜서 뒤에는 짤리고 앞에만 나왔나보다하구요... 파쇄기에서 갈갈이 찢겨지는 종이를 보며 제 순발력에 감탄했더랫죠 =_=
그리고 또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00과장님이 뻥진 표정으로 복사기 앞에 서계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거 누가 인쇄했니. 이러시는거에요. 00 과장님은 평소에도 여직원들에게 다소 과한!!!!!!! 관심이 있으신지라... 이제 프린트물갖고도
뭐라하나........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00과장님은 ㅁㅁ과장님에게 프린트물을 보여주며 누가 이런걸 뽑냐며 정색을 했어요. 뭔가 이상했어요...... 왠지 왠지... 아까 내가 잘못 뽑은 프린트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떤 내용이 뽑혔는지도 몰랐답니다 ㅠ ㅠ, 컬러로 뽑았다고 뭐라하시는 줄로만 알았죠.) 아냐. 난 분명 완전 범죄를 했는데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면서도 왠지 끝까지 추적할 것 같은 00과장님이라 프린트물을 확인하고 제가 그런게 맞다면 자백하려고 다가갔죠.
근데..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프린트물의 적나라한 글자.....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톡된 글 실수로 인쇄했다가...
헉..............
와...................
진짜... 톡이 됐네요......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글로 톡이 되다니 ㅋㅋㅋ
운영자님 제목 센스에 박수를.. ㅎㅎ 아주 적나라하네요
휴.......그러나 기쁨도 잠시..
행여나 00 과장님이 이 글을 보실까봐
00과장님 내용은 살짝이 수정했어요. (극소심녀;;)
댓글들 보니 비슷한 경우도 꽤 있으신 것 같네요.
재밌네요. ^^
아 그리고.
제가 인쇄한 톡이 사기였다니;;; =_=
오늘 회사에서 경주로 1박 2일 야유회 가는데요.
부디 제가 알코올로 말미암아 이실직고 하는 일이 없길 빌어주세요.ㅎㅎㅎ
대세에 따라 저도 살짝 공개를. 히힛 ^^:;;
볼건없지만 죽어가는 싸이에 단비를.ㅎㅎ
http://www.cyworld.com/8whoever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아 그리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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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의 반을 지나고 있는 처자랍니다.
평소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짬이 날때마다 틈틈이 톡을 즐겨보곤하죠.
톡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여기다 글을 올려야 할것같아 적습니다.
어제도 늘상 그랬던 것처럼 식사를 마치고 단조로운 클릭질을 하며 톡을 보고 있었어요.
차례 차례 하나씩 읽어내려가다가
"쇼핑몰에서 산 뽕브라. 이게 뭔가요" 라는 톡을 보고 있었나봐요.
완전 빵빵 터졌죠. 왕가슴 변신에 대폭소 하면서 회사에서 크게 웃을 순 없으니 전 몸으로 웃고 있었답니다. 온 몸으로 웃음을 발산하던 나머지!!
실수로.., 정말 모르고.. 인쇄 아이콘을 눌러버린겁니다. 이걸 어떻게 눌렀는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회사는 꼭 필요한 컬러 인쇄물이 아닌이상 흑백으로 뽑는데요(대여제품이라 흑백은 공짜에요.)
그 순간 드는 생각은 컬러로 뽑은걸 들키면 안된다는 거였지요. (내용은 생각치도 않고;;;)
빛의 속도로 프린트 창을 열어 인쇄 중지를 했지만 이미 복사기에선 위잉위잉 소리가 나더군요.
냅따 달렸어요. 다행히 제 프린트물은 안전하게 제 손에 들어왔어요. 그때 분명히 한장이 나왔는데
그 한장에는 내용은 없었고 네이트톡 주황색 메뉴바만 있었어요. 전 생각했죠.
아 내가 빛의 속도를 인쇄 중지를 시켜서 뒤에는 짤리고 앞에만 나왔나보다하구요...
파쇄기에서 갈갈이 찢겨지는 종이를 보며 제 순발력에 감탄했더랫죠 =_=
그리고 또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00과장님이 뻥진 표정으로 복사기 앞에 서계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거 누가 인쇄했니. 이러시는거에요.
00 과장님은 평소에도 여직원들에게 다소 과한!!!!!!! 관심이 있으신지라... 이제 프린트물갖고도
뭐라하나........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00과장님은 ㅁㅁ과장님에게 프린트물을 보여주며
누가 이런걸 뽑냐며 정색을 했어요.
뭔가 이상했어요...... 왠지 왠지... 아까 내가 잘못 뽑은 프린트물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떤 내용이 뽑혔는지도 몰랐답니다 ㅠ ㅠ, 컬러로 뽑았다고 뭐라하시는 줄로만 알았죠.)
아냐. 난 분명 완전 범죄를 했는데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면서도
왠지 끝까지 추적할 것 같은 00과장님이라 프린트물을 확인하고 제가 그런게 맞다면 자백하려고 다가갔죠.
근데..그 순간. 눈에 들어오는 프린트물의 적나라한 글자.....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쇼핑몰에서 뽕브라를 샀는데 정말 창피하네요..."
네....... 전
닥치고 근무했습니다.
도저히 말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 사장님께 사죄드려요.
00과장님이 사장님이 뽑은것 같다고 그러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