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슈리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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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우리아빠 술만먹으면 개가되서 우리가족 파토났는데 내가 엄마 뱃속에 있었을때 아빠가 가정폭행해서 거의 쫓겨살았다고 들었음 아빠가 집에 올때마다 술먹고 엄마랑 싸우는걸 줄기차게 봐왔음 7살이전엔 생각안나고 아마 그전부터 싸운거 같음 술만 안먹으면 좋은아빠인거같은데.. 내가 막내인데 부모님 내가 중3때 이혼하셨고 양육권은 모두 엄마가 가져감 그래서 고2까지 엄마집에서 살았는데 이혼하기 전에 오빠가 항상 언니 돈이나 물건 훔칠때 걸리면 무조건 동생이 한거라고 덮어씌워서 언니한테 맞은일도 한둘이아니고 나중에 걸렸을때 언닌 나한테 미안하단말 한마디안했음 물론 엄마도 미안하단말 안하고 언니오빠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집와서 나한테 시비걸어서 싸우면 엄마 무조건 언니오빠 편들었었음 그때마다 감싸준거 아빠밖에 없었는데 내가 막내라고 이뻐서 감싸준다고 질투해서 더 괴롭혔던것도 생각나고 하여튼 이혼하고 나서 엄마도 오빠나 나한테 시비걸기 시작했음 아빠가 양육비 안준다며 오빠나 나에게 맨날맨날 전화하라고 시킴 뭔갈 살때마다 욕하고 생리대 사갖고 오는날엔 엄마가 벌레보듯 더러운둣이 쳐다봤었음 하여튼 온갖것으로 스트레스 받고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돈 달라고 안하면 너네 굶어죽는다 뭐 이런식의 협박 비스무리한걸 매일 하고 맞다가 빡쳐서 아빠에게 걍 생활비 주지 말라고 문자 보냈는데 나보고 스파이년이라고 아빠한테 꺼지라 소리치고 나가 죽어버리라고 너한테 먹이고 입혔던것들 다 쌩돈 날렸다고 온갖 욕을 했었음 그래서 6개월 이상 엄마 손이나 엄마 주머니에서 나오는 모든 먹을거 다 끊었음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으로 끝나고 방학땐 아빠가 사다준 귤로 버텼던걸로 기억함 그러다보니 말도 없어지고 외박하고 연락안해도 별 말 없어졌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더 시비가 심했었음 언니오빠도 옹호함 뭐만하면 죽어버리라고 하고 그래서 엄마 보는앞에서 열심히 자해하고 중3때부터 다녔던 정신병원에서 1달치 모은 약 탈탈 털어서 먹었었는데 중환자실에서 깸 그때 언니오빠 면회왔었음 막 깨어나서 비몽사몽했는데 기억난건 둘다 날 벌레보듯 내려다보고 한숨쉬고 간거 의사말로는 내가 혼수상태였다 했음 병원 안왔으면 큰일났을거라고 하던데 아마 엄마가 데려왔나 싶지 함 맨날 나보고 빨리 죽어버리라고 버릇처럼 하던사람인데 골때렸었음 죽어버리라해서 한건데 왜 계속 살리는지 1도 이해안감 너같은거 낳고싶지도 않았다고 하던사람이 하여튼 내가 자해하고 우울증이 극에 달해서 아빠가 고양이 데려와서 키웠었는데 그 냥이 1살 되자마자 갖다 버렸음 이유는 내가 말 안들으니까래 정말 눈 뒤집혀서 미친듯이 자해하고 발작하면서 엄마 때렸었음 그래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아무도 면회오는사람 없었음 그리고 고2때 퇴원하고 엄마가 아빠랑 살라고 해서 아빠집에 지금까지 살고있음 지금 2년 다 되감 나 정말 담배냄새 너무 싫은데 어쨋든 난 아빠집에 얹혀사는거니까 참고있음 근데 아빠가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는 날엔 끈질기게 시비를걸고 화냄 정신병원 퇴원은 했지만 외래로 계속 약은 먹어야 했음 약 까먹을때 나도 화나서 같이 화내면 때렸는데 내가 발작해서 앰뷸런스 탄거 한둘이 아니었고 계속되는 시비 이것저것 끊임없는 참견에 똑같은말 계속하고 엄마 하던것만 똑같이한다는 소리에 넌더리남 화낼때마다 짐싸서 엄마집으로 가라고 소리지르고 생각해보면 이혼하기전에 아빠한테 울며불며 나 데리고 가라고 애원했는데 씨알도 안먹고 엄마한테 떠넘겨짐 그리고 엄마도 정신병원에 쳐 넣고 나오자마자 아빠한테 가라고 또 버려짐 아빤 화낼때마다 엄마한테 가라는 둥 소리하니 언제 또 버려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버려져도 갈 곳이 없어서 어떻게든 매달려야 했음 정말 이제 쓰레기마냥 버려지는거 지긋지긋하다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꽁꽁 숨겼던거 고민 털어놓을 수 있어서 다행인거같아 졸업하자마자 자취하고 잠수탈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