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보니 보인다.

^^20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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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사람과 사랑을 했는데, 그 사람은 나와 연애를 했다.

 

헤어지고 나서 보면 누가 더 많이 사랑했고, 누가 더 적게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난 정말 많이 사랑했다. 헤어지고 직후에도 붙잡고 애원하고 설득하고 안해본건 없는것 같다.

 

내 목숨보다도 더 많이 사랑했다. 내 어떤것이든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미련이 없는 것 같다. 흔히들

 

더 많이 사랑한사람이 패자고 더 적게 사랑한사람이 승자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승자다. 이제 미련이 없으니 아프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얽매이는게 없다보니

 

요즘은 혼자라도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 미래가 기대된다.

 

누굴 만날지 너무 설렌다.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없다. 마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도 문제지만..

 

그 문자를 봤을 때 난 상처받았고 그 후에 난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미련하게도 내 사랑이 힘들수록 숭고하다고 착각 아닌 착각속에서 그 사람이 나에게 내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칼을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미련스럽게 잡고 있었다.

 

아프면서도 힘들면서도 이런게 사랑이라면서 착각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다. 아니 사랑했었다. 하지만 어느순간 사랑이 끝났다.

 

 

난 그걸 몰랐고, 그 사람은 그걸 알았다. 그래서 우린 더이상 만날 수 없다 .

 

사랑은 끝났다. 아니 사랑이 아니었다. 짝사랑은 끝났다.

 

이제는 사랑을 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