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호칭....

공자맹자왈2015.12.07
조회310
안녕하세요. 20대의 끝자락에 머물고 있는 29.9세 여성입니다.

요새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느끼고 있는게 16세기 이후 남녀차별이 심화 되었고 그것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잖아요. 지금이 과도기인 것 같은데.... 에휴

판에서도 보면 혼자 유교사상에 빠져있는 남성분들을 보면서 저 혼자 부들부들 분노를 느끼곤했어요.(최근 생각나는 것은 형수가 명절에 시댁에서 차례음식 안하고 형수네 부모님 돌아가셔서 거기서 차례지내고 온다고 개념 없다고 쓴 시동생...) 나쁜놈...-_-

근데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드는게 제목 그대로 호칭에 대한 문제에요!!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별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어째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처가에 가면 나이 순서대로 서열따지는게 당연시되는거고 여자들은 시가에 가면 나이에 상관없이 남편의 동생에게도 존대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또 시가 호칭은 도련님, 아가씨 서방님 등.... 높여 주는 호칭이고 처가 호칭은 처형, 처제, 처남 등.... 그냥 처의 형, 처의 남자동생...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들지 않으세요?? 이런 호칭은 빨리 고쳐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을 앞두고 있으면서(오해의 여지가 있을것 같아 저희는 반반 결혼식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가부장적이지 않고 꽉막힌 사람도 아니라서 많은 걱정은 없지만 결혼하면 남자친구의 동생을 제가 나이도 더 많은데 존대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제 동생에게 반말로 말편히하구요. 물론 제 동생이 학생이라서 그렇긴하지만 그렇다고 성인 되었을때는 존댓말로 해줄건 아니잖아요?

아 남녀평등 옛날에 비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먼듯합니다.

맹자, 공자 선생님은 이러려고 유교사상을 만든것이 아닐텐데.... 저희 자녀 세대에는 좀 더 나은 차별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물려줍시다!! 다들 힘들 내새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