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출산과 산후조리. 혼자 준비해야할것 같습니다.

월세살이2015.12.07
조회218,072

(추가)

신랑과 함께 많은 댓글을 보면서 세상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

그 어느 분 하나 남일이라 생각하지 않으시고 댓글 달아주신것에대해서 정말 깊은 감사말씀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처럼 복없이 살지말고 복 많이 받고 살라고 아이 태명을 복뎅이라고 지었는데 댓글보며 정말 태명처럼 살겠구나 하고 안도를 하게된게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메모 할것은 메모해두고 있습니다.

다만 조리원2주+도우미2주를 제일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형편상 조리원하고 도우미를 동시에 할 수는 없을것같아요. 그래서 조리입원으로 알아본건데 또 생각지 못한게 조리원 동기들과 나중에 정보공유하는점이 있어서 다시 고민을 하고있어요. 조리원이 보통 1주에 150~180만원 2주에 300만원대이던데 아무리 저렴한곳을 찾으려고해도 2주에 200만원후반대가 제일 싸더라구요. 그리고 저렴한 곳은 아무래도 사람이많아서 제대로 쉴수가 없다고 돈이 아깝다고 하셔서 정말 고심을 하고있습니다. 이 부분도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광진구에 사는데 혹시 괜찮은 조리원이나 도우미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메일주소 알려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다만 조회수가 6만이 넘어가서 (사실 한 열댓분보면 많이 보시는거라 생각하고 글올린건데 ㅎㅎ 신랑이랑 지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있네요. ^-------------------------------------^) 카톡이랑 연계되는 메일계정을 공개하기에 걱정되어져요. 사실 아무생각없이 카톡계정 올릴려고 했는데 친구가 옆에서 대댓글로는 몰라도 본문에 카톡공개까지는 좀 그런것같다고 한마디 해주네요. 일부 대댓글처럼 좋지않은 내용의 메세지가 올까봐 걱정된다고...

 

이 부분은 도움을 주시려고 하시는건데 걱정이 먼저 앞서서 공개하지 못하는것에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좀 좋은 방법을 생각중이고 일단 다른 메일계정을 공개하는걸로 결정했는데 다른 좋은 생각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일부이기는하지만 애 하나인데 뭘 그리걱정하냐고 하시는분들께는 솔직히 좀 걱정이되기는해요. 저의 무지함이나 미숙함이 제가 아닌 다른 생명체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게 엄청난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난생처음의 경험을 하고있기때문에 아무래도 겁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또 완전한 가정에서의 성장과정을 거치기보다는 상처받거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또래들이 겪지않았던 기억들이 있기에 더욱이 그 영향이 내 아이에게 가지않을까 걱정이 먼저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연애하고 결혼초기때까지는 아이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막상 생기고 나니 얼른 얼굴보고싶고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어느 댓글처럼 부족한 부분은 씩씩하게 채워보려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발품팔고 검색하고 그러고있습니다. *^^* 부족함을 이렇게라도 채워가야지요. 이제 부모가 되니까요.

 

꺄오~ 나도 엄마된다 ㅋㅋ 

 

또 여기서 인연이 닿아 지속적으로 저의 멘토가 되어주실 어느분들께는 미리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좋은인연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산후기 약속드리겠습니다.

 

글솜씨 없어서 엄청난 후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쏟아주신 관심만큼 그냥 아이 잘 태어났고 잘 낳았다는 안부정도는 전해드리는게 예의이지않을까해서 후기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여러 예비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글은 지우지않겠습니다.

이런 훈훈한 글을 지운다면 벌받겠죠? ㅎㅎ  

 

끝으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없던 언니가 6만명이 한꺼번에 생긴 기분이네요. ㅎㅎ

진심으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메일: kyfam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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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임신 21주차 접어든 예비 쌩초보엄마 입니다. ^^ ㅎㅎ

 

시댁과 친정. 양가어른들 모두 안계신 상황이라 인터넷과 지인분들의 도움으로 출산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 외로운 사람들끼리 어찌어찌 만나 열심히 힘내서 살고있어요. ㅎㅎ)

 

다행히 남편친구 와이프중에 이번에 출산을 하신분이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친정없이 출산준비하는 저를 안쓰럽게 생각.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시고 계세요.

하지만 막상 출산날짜가 다가올수록 두렵고 걱정만 앞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세상에 나만 부모님이 안계시나 라는 생각으로 겁 없이 '하면된다!' 했는데 출산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할 때부터 '만만치 안은 일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옆에서 많은걸 도와주려고 하지만 하필이면 제 임신과 동시에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되어서 매일 야근이네요. ㅎㅎ 일찍들어와야 12시 ㅋㅋ)

 

게다가 출산시기에 남편은 출장을 가거나 휴가 자체가 힘들것같아서 이렇게 판에도 도움의 손길을 청해보려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 부끄부끄~

 

그래서 궁금하거나 고민되어지는것들을 몇가지 정리해서 여쭤보려 합니다.

 

1.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이건 지인분들마다 말씀이 다 달라서 정말 고민되더라구요. 비용은 같은기간이면 산후도우미가 더 저렴하다고해서 마음이 쏠렸는데 다른거 다 제치고 처음 1주일은 앉아있기도 힘든데 그 몸으로 혼자 좌욕을 어떻게 할거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래서 조리입원이라는게 병원마다 있어서 조리입원1주일 + 산후조리원 or 산후도우미 2주 이렇게 하려고하는데 어떨까요?

처음에는 무조건 비용절감으로 맞춰서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아끼는게 다는 아닌것같아서요.

 

2. 출산용품 어디까지 준비해야하나요?

베넷저고리2벌, 손싸게3개, 속싸게1개(병원에서 1개 꽁짜로 주고 2개면 충분하다고해서요.)

겉싸게 1개, 양말 3켤레, 신생아기저기, 가재손수건 30장,

4월출산이라 여름옷 준비했는데 긴팔 베넷저고리 말고 더 준비해야하나요?

수유용품은 모유수유 실패후에 사도 괜찮다해서 젓병하나 베에비키트로 선물 받았는데 모유수유해도 이걸로는 부족한가요?

* 출산용품 이 외에 뭘 더 준비해야할까요?

 

3. 처음 50일정도는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할지 무엇에 주의를 기울여야할지 육아백과사전 다 봤는데도 인터넷보면 새로운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주의점과 유익한 정보 알려주세요.

 

4. 출산후에 미역국은 얼마동안 먹나요?

미리 얼려놔야할것같은데 얼마나 해놔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서요.

 

5. 산후조리는 어느정도 하면 될까요?

산후조리 끝나면 집안일도 시작해야 하는데 보통 가사일 시작하시는 시기가 몇일정도인지요.

 

많았는데 갑자기 생각안나네요. 그래도 2시간 넘게 앉아서 썼네요. 이 외에도 제가 생각지 못한 것들이 있을까요?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댓글 192

허룽오래 전

Best사람들 너무 착해ㅠㅠㅠ 전 아직 출산을 안해봐서 도움이 되드리지 못하지만.. 미역국을 얼려놨다는 글에 너무 속이 상해서ㅠㅠ 이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씩씩함이 너무 예뻐요!!

오래 전

Best참 희안해요. 저도 첫째때 참 공부 많이했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둘째는 거저 키우는 느낌이요 ㅎ 우선 아기 욕조는 두개필요해요 한쪽에서 비누칠하시고 한쪽에서 헹구셔야하니까요. 비싼건 무거워서 혼자 다루기 힘드시니 다이소 같은데서 3천원짜리 사서 쓰시다가 애기 크면 버리고 하면서 쓰세요. 아기 체온계는 귀에서 재는게 제일 편해요. 신생아때는 매일 아침 재보는게 좋으시니 준비하시구요. 천기저귀 10장정도 사 놓으시면 그걸로 아기 목욕수건도 하시고 배게도 하시고. 속싸개도 하시면 자주 빨아도 먼지 안 일고 좋아요. 모유 수유는 원하는데로 안 될수도 있으니 비상용 분유도 한통쯤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구요. 배냇저고리보다는 내복이 더 오래입히고 편하시니 배냇저고리는 많이 준비하지마세요. 아기세제. 젖병세제. 물티슈 미리 넉넉히 사 놓으시는게 좋아요. 주변에서 뭐 선물한다고 하심 그런거 해달라고 하세요. 기저귀는 아기 피부가 예민하면 바꿔써야할 경우도 있으니 한가지 많이 사 두지마시고 샘플들 모아파는데서 다양하게 주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아기 배꼽 소독하는건 약국 가시면 핀셋 들어있고 조그맣게 동그란 솜들에 소독약 발라져있는거 천원인가해요. 코 막히거나 비상용으로 쓰는 아기 면봉은 홈 나있는게 잘 따라나와요~

에휴오래 전

추·반아기전용 세탁기.. 꼭사세요. 진짜 강추드려요. 돌쟁이 아가 키우는데 원래도 손목이 안좋아서 손빨래하기싫어 벽에 설치가능한 3kg짜리 애기전용 세탁기샀거든요. 삶음기능있어서 이것만큼 도움되는거없었어요.

cooljoo오래 전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글과 댓글이네요!! 아직 세상엔 좋으신 분들이 참 많으시네요^^ 맘 같아서는 정말 옆에서 챙겨드리고 싶어요~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시구요~ 늘 행복한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화이팅오래 전

복뎅이 어머님! 이렇게 좋은 글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글 삭제하지마시고 쭈욱 공유해주세요~ 복뎅이 순산을 기원합니다!

뉴나오래 전

저 20일된 신생아 엄마에요ㅎㅎ저도 친정이멀고 시댁도 멀고 신랑이 해주네요.밥도 청소 빨래 다 애기 목욕도 인터넷으로 배우다싶이 하고 신랑이랑 같이 했네요.저도 산후도우미 서비스 받고싶었는데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건 사정상 못받았구요ㅠㅜ 전 서러운게 너무 많았어요.신랑이 산후조리원에 있는데도 잠만자고 답답하다고 집가서자고 이러니까 난 훗배앓이 아파죽겠는데 큰맘 먹고 앉아보라며 화장실가보라며 이러니 한대 쳐블고싶고 밉고 지새끼낳고 고생하는데 헬렐레 신나보이고 독박육아겠구나 내운명은 끝이구나 이러고 잠깐 우울했네요.하지만 집에 와보니 신랑도 노력 많이 해주고 막상 일이 벌어지니 닥치게 되니 다 하게되요 ㅋㅋㅋ애기가 3ㅡ4시간씩 자면 애기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여튼 힘내시구 예쁜아가 만나세요 무조건 신랑이 전적으로 많이 도와주셔야되용

김지은오래 전

도우미이모님 출퇴근쓰시면 밤에 좀힘들어도 이모님이 더 젊으신분 오시는거같아요 입주도우미분들은 연세가 더있으시다네요

김지은오래 전

아랫분쓰신거처럼 천기저귀 사각형 추천이요.원통형말구요. 쇼콜라 사각천기저귀 좋아요. 기저귀용도보다 속싸개대용,타올대용이요 애기 클때까지 수영장에도가져가고 오래오래써요 열장즘있음 좋아요

김지은오래 전

아래 어떤분이 쓰셨는데 저도 가스건조기 몇달전 설치해쓰고있는데 신세계네요 ㅎㅎ 특히 여름 장마철에 쓰기 더좋인요 린나이 기계값 76에 설치비 7만주고했는데 세탁기는 애 좀더크면 같이빨아도 되구요 아기세탁기도있음 좋지만 가스건조기와 아기세탁기중 하나만한다면 가스건조기가 강추임돠 이사를 할때마다 설치비가 또들어서 단점이긴한데 가스건조기 정말좋아요

김지은오래 전

저는 첫째는 조리원이주 도우미이주 둘째는 도우미 육주했어요 결론적으로는 도우미이모 육주 하는게 더좋았네요. 비용도 더저령하구요 어떤분오실지 걱정되면 돈좀 더내고 로얄 이런거 하세요. 저 이모님 좋으셔서 정말만족했네요 육아부분에서 도움받을것도많을거예요 미역국은 이모님계실때만먹었는데 계속먹으면 더 좋긴하다네요 모유수유에도좋고 ㅎㅎ 이모님 업체통해서 쓰면 산후조리 용품도 다 대여해주니 특별히 조리용품은 안사도될거예요

꼬부김오래 전

저도 광진구살고 4월 출산인데 방가워요^^전 태릉 이자르노블 산후저리원 2주 예약했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후하오래 전

첫째. 제왕절개로 일주일 입원후 독박육아 산후조리 못함/둘째. 산후 도우미 2주!! /셋째. 조리원 2주예약하고 일주일만 함 이후 시어머니 산후조리 일주일// 돈만 여유 있으면 조리원 2주 도우미 2주가 딱 좋죠. 아니면 둘 중 하나 선택해야 되는건데... 조리원 일주일140만원이였는데, 그 돈이면 도우미 3주이상은 할수있거든요. 조리원 2주 잘 쉰다고 몸 회복이 되는게 아니기도 하구요. 어차피 집에와서 애 보다보면 무리가는거.. 도움받는 조리 기간을 최대한 늘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낳은 때부터 백일의 기적까지.. 엄마는 잠이 부족하거든요. 단 2시간이라도 마음놓고 잘 수있는게 산후조리 아닐까요(또르르) 베넷저고리도 큰애때는 잘 게워내서 많이 필요했는데, 둘째는 발육이 남달라 작아서 오래 못입히고, 셋째는 백일때까지 한번도 게워낸적이 없어서 갈아입힐일이 없어서 많이 필요없었구요. 우선 2개 구입하고 병원에서 하나받으면 3개!! 로 시작하세요. 젖병도 아이마다 선호하는게 틀려서 많이 사두시면 후회할수도 있어서 여러 젖꼭지 호환되는 젖병으로 사두시면 좋아요(더블하트 추천) 신생아때 분유 필요해요~ 보통 퇴원할때 작은거 한통 주거든요. 분유 갑자기 바꾸면 탈나니깐~병원서 어떤거 먹이는지보고 먹이시면 될것 같아요. 내복. 옷선물 받으시면 쓸것만 빼놓으시고 내년에 입힐껄로 사이즈 교환해두세요^^ 이번에 유용하게 썼던건 바구니카시트,시밀레유축기(첫째때 쓰던건 기억안나구요. 각시탈 시밀레 써봤는데..시밀레가 안아파요 물론 사람마다의차이는 있음)그리고 전기주전자(온도조절되는거) 이거 분유탈때 넘 좋아요. 한번 팔팔 끓인후 이후에는 40도로 데워서 분유타주거든요. 한약 꼭 드세요. 어혈풀어주는 한약 반재정도 해드시는거 좋아요. 산모 내복은 전 싫더라구요~ 손목보호대도 한번 썼나? 필요없어요~.~ 그리고 수유브라 좋은거 쓰세요ㅠ 첫째.둘째때 신경안썼더니 가슴이 다 망가져서ㅠ 셋째때는 집에서 쓸거 외출할때 쓸거 구분해서 샀어요. 와이어가 있냐 없냐의 차이.. 사람들이 좋다하는걸로 사서 불만없이 썼구요. 산모팬티 배 가려주는거~ 완전 불편하지 않나요~ 브이라인 팬티 있어요. 그건 애기낳고도 한참 입을수있어서 추천해요. 그리고 레깅스도 브이라인으로 배 압박안해주는거 있어요~ 그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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