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동갑내기 남친과 연애한지 100일이 넘어가는 여자입니다. 저희는 편도로 6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를 하는 커플이구요. 한달에 많이 봐야 2~3번? 데이트 하죠. 남친은 직업군인입니다.
연애초부터 아무것도 문제가 없었는데, 다투게 된 건 연락...연락.... 참, 남친은 이십대 후반이지만 제가 첫 여자입니다. 타지생활 6년째 하면서 꿋꿋히 혼자 지낼 만큼 외로움이 많지 않은 사람이었고, 축구하며 동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상남자 스타일이죠. 그렇다고 아예 여자에 무관심한 타입도 아닌 거 같고.... 나름대로 기준은 높은데 여자 만날 건덕지가 없으니 잘 못 만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몇명의 여자를 뻥뻥 차고 저와 만나게 됐습니다
무튼, 업무중 연락 안되는 건 기본이고......퇴근 후에도, 각자 퇴근시간을 아는데 연락이 안되서 나중에 보면 아 ~~뭐뭐 하느라 못했다 라고 뒤늦게 얘기합니다.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어느날 말을 했어요. 뭘 하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 그럼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니가 연락이 없어도 나는 기분 나쁘지 않다고. 남자친구가 그 후에 많이 고쳐지긴 했어요. 그런데 중간에 한 번 크게 싸운 일이 있었고, 다시 원래 습관 나오더군요. 연락 때문에 혼자 정말 많이 울었네요. 고작 백일도 안 된 이 기간에 이런 연락 문제로 내가 고통 받아야 하는 건가? 웃긴 건 잘할 땐 또 알아서 인증샷까지 보내주면서 잘 하다가, 못할 땐 한없이 못한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미안해 하면서 자기는 동료들이랑 있으면 폰 볼 생각을 못한대요. 그러니까 어떤 의미로 순수? 현재 눈 앞에 현실만 직시하면서 현재에 충실하는 타입이랄까요. 물론 맞죠, 근데 어찌보면 연인에겐 배려 없는거잖아요. 첫연애고 성격 자체가 그런 아이인건 알아요. 그래서 이해할려고 노력 했고..... 잘할 땐 또 잘하니까, 내가 예민한가 하면서 많이 다스릴려고 했구요. 날 많이 좋아하는데, 성격이 그런거야, 라고 합리화도 많이 해봤어요. 백일 땐 저도 준비하지 않은 깜짝 선물 세심하게 준비하면서 고백하기도 하고...... 이 친구가, 여자인 친구조차 전혀 없는..... 완전 남자들 틈에서만 자란 사람이라서요. 그런 부분에서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요즘 저에겐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른것 같다"며, 남자는 싸우면 미안하단 말 한마디면 끝나는데 여잔 아닌 것 같다며 사춘기 소년마냥 호기심 가득한 말들을 해대는 사람이니......
처음에는 업무중에도 연락을 간간히 했었는데, 싸운 이후로 그러지 않으니까 전 더 불안하더라구요. 분명 화해를 했음에도 그건 되돌려지지 않았어요. 본인말론 부대내 분위기가 빡셔졌다고 하니, 제가 어쩔 도리가 있나요 그래서 업무중 연락 안되는건, 저도 맘 상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근데 제가 화나는건 업무 후에도 연락이 잘 되는 건 또 아닌것 같다는거죠. 직장인분들 아시겠지만 퇴근후 시간은 1분 1초가 황금같지 않습니까 남친이 대부분 여섯시쯤, 제가 여섯시 반쯤 퇴근을 해요. 남친 퇴근 후 전화가 꼬박꼬박 오긴 했죠. 요즘은 또 안 오지만요.
그냥 제가 기분나빠진 어제 일을 써볼게요. 어제는 업무 중에도 종종 카톡 주고 받았네요. 한 3~4통? 그리고 퇴근했다 연락왔고, 퇴근길에 전화 했어요. 그때가 7시, 지하철이라 제가 끊고 집가서 연락하겠다고 했고 집 도착하면 8시쯤이에요. 도착했다고 남기고서 저 밥 먹고 운동하거든요.
운동을 하고 보는데도 여전히 폰 확인을 안해요. 그때가 10시가 다 되가는 시각인데, 아직도 읽지를 않아요. 고작 2시간인가요? 업무중 2시간 안 읽는거랑, 퇴근 후 2시간 안 읽는건 천지차이 아닌가요... 여튼, 밥먹고 운동하고 다하고 10시가 다되가도록 읽지를 않으니까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딱 그쯤, 뭘 하고 있었다면서 선배들과 하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더군요. 본인 기숙사 와서 컴퓨터로 뭘 좀 했나봐요. 인증샷도 보내주고요.
재밌엇겠다 하면서 전 씻고 오겠다고 했죠. 그때가 10시 10분쯤.
씻고 나왔을때가 10시 40분쯤? 아직도 안 읽어요. 10분쯤 더 기다려도 안 읽어요. 물론 전화해볼수도 있죠. 근데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되니까 그냥 연락도 하기 싫어져요. 피곤해서 자겠다고 문자 남겨놓고 정말로 잤어요. 담날 일어나보니, 문자 보낸 후 한 3분 뒤?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제 이름 부르면서. 제가 읽지 않으니 전화도 세통 와 있고.
이게 제가 기분이 나쁜게요 항상 밤에 잠들쯤, 폰을 읽지 않으니까 내가 먼저 자겠다고 문자 딱 보내면 그땐 딱 읽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화와요
이게 하도 반복되니까, 우연인가? 꼭 잔다고 하면 그제서야 읽네 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거 아니라면서..
아침에 미안하다고 와있는거 괜찮다고 했는데, 오전 아홉시 보낸걸 아직까지도 읽지 않았네요. ㅎㅎ
뭐 업무중이겠죠.
점점 더 회의감이 들어요. 내가 왜 이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지. 이 연애에서 뭘 얻고자 이렇게 부득이 참고 있는지. 처음엔 이 친구가 마냥 좋아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많이 이해하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장거리는 연락이중요하다고, 그렇게 몇번이고 말했는데 점점 나만 잔소리하는 여자 되가는것 같아 더는 연락 말 꺼내는 것도 무서워요. 그냥 나에 대한 마음이 이정도구나 이해하면 되는 문제이긴 한데.
일전에 한 번 너무 참다참다 울면서 이렇게 못 만나겠단 식으로 말했거든요. 붙잡더라구요. 근데 그게 과연 내가 좋아서 붙잡는 걸까? 당장은, 아는여자도 없고...... 내가 그렇게 못 만날 정도의 여자는 아니니. 붙잡는게 아닐까. 그 이후 연락을 잘 해주려고 노력은 하긴 했지만. 다시 도돌이표. 그냥 서로의 일상에 서로가 잊혀져 가는 느낌.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상대는 점점 그러는 것 같고.... 점점 지쳐요.
제가 너무 연락에 목매는 여자인가요? 연인 여러분, 평일 퇴근후 2~3시간쯤 연락 안 되는 건 아무 것도 아닌 거에요? 물론 그시간 길진 않지만, 아직 연애 초라 제 마음은 뜨거운지.. 그 잠깐 연락 안 되도 남친 뭐하나 생각나고. 전 그렇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아닌 거 맞는 거죠.
연락문제, 날 사랑하는게 맞는걸까요?
저희는 편도로 6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를 하는 커플이구요. 한달에 많이 봐야 2~3번? 데이트 하죠.
남친은 직업군인입니다.
연애초부터 아무것도 문제가 없었는데, 다투게 된 건 연락...연락....
참, 남친은 이십대 후반이지만 제가 첫 여자입니다.
타지생활 6년째 하면서 꿋꿋히 혼자 지낼 만큼 외로움이 많지 않은 사람이었고, 축구하며 동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상남자 스타일이죠.
그렇다고 아예 여자에 무관심한 타입도 아닌 거 같고.... 나름대로 기준은 높은데 여자 만날 건덕지가 없으니 잘 못 만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몇명의 여자를 뻥뻥 차고 저와 만나게 됐습니다
무튼, 업무중 연락 안되는 건 기본이고......퇴근 후에도, 각자 퇴근시간을 아는데 연락이 안되서 나중에 보면
아 ~~뭐뭐 하느라 못했다 라고 뒤늦게 얘기합니다.
그게 너무 화가 나서 어느날 말을 했어요. 뭘 하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 그럼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니가 연락이 없어도 나는 기분 나쁘지 않다고.
남자친구가 그 후에 많이 고쳐지긴 했어요.
그런데 중간에 한 번 크게 싸운 일이 있었고, 다시 원래 습관 나오더군요.
연락 때문에 혼자 정말 많이 울었네요. 고작 백일도 안 된 이 기간에 이런 연락 문제로 내가 고통 받아야 하는 건가?
웃긴 건 잘할 땐 또 알아서 인증샷까지 보내주면서 잘 하다가, 못할 땐 한없이 못한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미안해 하면서 자기는 동료들이랑 있으면 폰 볼 생각을 못한대요.
그러니까 어떤 의미로 순수? 현재 눈 앞에 현실만 직시하면서 현재에 충실하는 타입이랄까요.
물론 맞죠, 근데 어찌보면 연인에겐 배려 없는거잖아요.
첫연애고 성격 자체가 그런 아이인건 알아요. 그래서 이해할려고 노력 했고..... 잘할 땐 또 잘하니까, 내가 예민한가 하면서 많이 다스릴려고 했구요.
날 많이 좋아하는데, 성격이 그런거야, 라고 합리화도 많이 해봤어요.
백일 땐 저도 준비하지 않은 깜짝 선물 세심하게 준비하면서 고백하기도 하고......
이 친구가, 여자인 친구조차 전혀 없는..... 완전 남자들 틈에서만 자란 사람이라서요. 그런 부분에서 이해할려고 했습니다.
요즘 저에겐 "남자와 여자는 너무 다른것 같다"며, 남자는 싸우면 미안하단 말 한마디면 끝나는데 여잔 아닌 것 같다며 사춘기 소년마냥 호기심 가득한 말들을 해대는 사람이니......
처음에는 업무중에도 연락을 간간히 했었는데, 싸운 이후로 그러지 않으니까 전 더 불안하더라구요.
분명 화해를 했음에도 그건 되돌려지지 않았어요. 본인말론 부대내 분위기가 빡셔졌다고 하니, 제가 어쩔 도리가 있나요
그래서 업무중 연락 안되는건, 저도 맘 상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근데 제가 화나는건 업무 후에도 연락이 잘 되는 건 또 아닌것 같다는거죠.
직장인분들 아시겠지만 퇴근후 시간은 1분 1초가 황금같지 않습니까
남친이 대부분 여섯시쯤, 제가 여섯시 반쯤 퇴근을 해요.
남친 퇴근 후 전화가 꼬박꼬박 오긴 했죠. 요즘은 또 안 오지만요.
그냥 제가 기분나빠진 어제 일을 써볼게요.
어제는 업무 중에도 종종 카톡 주고 받았네요.
한 3~4통?
그리고 퇴근했다 연락왔고, 퇴근길에 전화 했어요.
그때가 7시, 지하철이라 제가 끊고 집가서 연락하겠다고 했고
집 도착하면 8시쯤이에요. 도착했다고 남기고서 저 밥 먹고 운동하거든요.
운동을 하고 보는데도 여전히 폰 확인을 안해요. 그때가 10시가 다 되가는 시각인데, 아직도 읽지를 않아요.
고작 2시간인가요? 업무중 2시간 안 읽는거랑, 퇴근 후 2시간 안 읽는건 천지차이 아닌가요...
여튼, 밥먹고 운동하고 다하고 10시가 다되가도록 읽지를 않으니까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딱 그쯤, 뭘 하고 있었다면서 선배들과 하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더군요.
본인 기숙사 와서 컴퓨터로 뭘 좀 했나봐요. 인증샷도 보내주고요.
재밌엇겠다 하면서 전 씻고 오겠다고 했죠.
그때가 10시 10분쯤.
씻고 나왔을때가 10시 40분쯤? 아직도 안 읽어요.
10분쯤 더 기다려도 안 읽어요.
물론 전화해볼수도 있죠.
근데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되니까 그냥 연락도 하기 싫어져요.
피곤해서 자겠다고 문자 남겨놓고 정말로 잤어요.
담날 일어나보니, 문자 보낸 후 한 3분 뒤?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제 이름 부르면서.
제가 읽지 않으니 전화도 세통 와 있고.
이게 제가 기분이 나쁜게요
항상 밤에 잠들쯤, 폰을 읽지 않으니까 내가 먼저 자겠다고 문자 딱 보내면
그땐 딱 읽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화와요
이게 하도 반복되니까, 우연인가? 꼭 잔다고 하면 그제서야 읽네 라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거 아니라면서..
아침에 미안하다고 와있는거 괜찮다고 했는데, 오전 아홉시 보낸걸 아직까지도 읽지 않았네요.
ㅎㅎ
뭐 업무중이겠죠.
점점 더 회의감이 들어요.
내가 왜 이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지. 이 연애에서 뭘 얻고자 이렇게 부득이 참고 있는지.
처음엔 이 친구가 마냥 좋아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많이 이해하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장거리는 연락이중요하다고, 그렇게 몇번이고 말했는데 점점 나만 잔소리하는 여자 되가는것 같아 더는 연락 말 꺼내는 것도 무서워요.
그냥 나에 대한 마음이 이정도구나 이해하면 되는 문제이긴 한데.
일전에 한 번 너무 참다참다 울면서 이렇게 못 만나겠단 식으로 말했거든요.
붙잡더라구요.
근데 그게 과연 내가 좋아서 붙잡는 걸까?
당장은, 아는여자도 없고...... 내가 그렇게 못 만날 정도의 여자는 아니니. 붙잡는게 아닐까.
그 이후 연락을 잘 해주려고 노력은 하긴 했지만.
다시 도돌이표.
그냥 서로의 일상에 서로가 잊혀져 가는 느낌.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상대는 점점 그러는 것 같고.... 점점 지쳐요.
제가 너무 연락에 목매는 여자인가요?
연인 여러분, 평일 퇴근후 2~3시간쯤 연락 안 되는 건 아무 것도 아닌 거에요?
물론 그시간 길진 않지만, 아직 연애 초라 제 마음은 뜨거운지.. 그 잠깐 연락 안 되도 남친 뭐하나 생각나고. 전 그렇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아닌 거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