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에 파혼결정

tlfgdjee2015.12.08
조회175,746

 

 

 

 

제 글에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우선 저는 파혼의사 전달했고, 남자친구에게도 헤어지자고 말한 상태지만

 

남자친구가 아직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댓글들처럼 제가 버릇없게 굴었던 점 저도 인정합니다.

 

시부모님들 되실 분들께서 집을 해주고 싶으셔서 예물예단을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파혼의사 전달하니까 말씀하시네요.

 

그런데, 이미 저는 예물 예단 크게 생각하면 결혼을 미루겠다는 제 말을

 

남자친구와 상의하려고 꺼낸건데 그게 시부모님 되실 분들 귀에 들어갔다는 자체에

 

남자친구에게 신뢰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남자친구와 의논하는게 아니라

 

남자친구와 의논하는 순간에 시부모님 귀에 들어갈텐데 무슨 의논을 더 할 수 있겠나 싶더라구요.

 

저는 집을 해주신다고 해도 그게 싫어서 버텼을 거에요. 시집가면서 집 해줬다고 시부모님 간섭에

 

못견뎌하는 친구들이 몇 있어서 그걸 피하고 싶었나봐요. 그래서 결혼자금 모아두려고

 

더 억척스레 모으기도 했구요.

 

 

집 해준다는 말도 파혼하겠다니까 그제서야 말해주시는걸 보니, 제 반응 살피가며

 

말씀하시려던 건가 싶기도 하고, 이제는 그냥 다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다음번에는 결혼 준비중에도 정말 의지할수 있는 신랑감 만나고 싶어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해서 그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 건 아닌가봐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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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여자입니다. 3년간 연애하고, 내년에 결혼하자는 말이

 

오가면서 결혼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 8천 남자친구 1억 모아둔 상태고 연말넘겨 내년에 결혼할때쯤 되면 합쳐서

 

2억 좀 넘어가는 결혼자금이 생겨요.

남자친구는 위로 누나 하나, 아래로 남동생 하나 있고 저는 아래 남동생이 하나 있어요.

 


저희집은 잘 사는 집도 아닐 뿐더러, 동생 결혼할때 부모님께서 남자

 

장가보내려면 뭐라도 해줘야 한다고 동생 결혼자금을 벌써부터 모으고 계세요.

 

제 결혼에 보태주셨다간 부모님 노후자금이 하나도 안남을 것 같아서

 

손 벌리고 싶지 않고 남자친구도 남동생이 있으니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는게 어떨까

 

제가 말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좋다 하셨고, 남자친구도 본인은 좋고 부모님께 말씀드려 보겠다고 했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저를 부르셔서 혼을 내시더라구요.

 


예물 예단은 어른들끼리 얘기하는 부분이지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이 아니라구요.

 

제가 저희 부모님은 좋다 하셨는데, 생각이 다르시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저희

 

부모님과 이야기 하시겠다네요.

 

그냥, 예물 예단 다 원하시는게 있구나 하는 느낌이 왔어요.

 


예물 예단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도 있고, 원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죠.

 

그런데 저는 제 분수에 맞게 결혼하고 싶고, 제 결혼인데 예물예단이 제가 참견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게 좀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어머님 아버님께서 예물예단을 크게 생각하신다면 나는

 

예물 예단비 내가 마련할 때까지 결혼 미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필요하다면 해야죠. 그런데 부모님 돈 말고 제돈으로 하려면 그 돈 모아서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는 절대 크게 생각 안할거라고, 본인이 미리 그런건 간소하게 하겠다고

 

말 해뒀다고 하는데 다음날 어머님께서 전화로 그럼 결혼 1년 더 미뤄서 하라고 말씀하시네요.

 

 


제가 예민한건지는 모르지만, 그냥 이 상황이 되니까 그냥 결혼 자체가 하기 싫어지고 이미 빈정상해버렸다고 할까요?

 

저희 부모님께는 시댁 식구들이 내 마음같지 않다고 결혼 포기하고 싶다고 했더니,

 

제 뜻대로 하라고 하셔서 남자친구에게 결혼 없던 일로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께서 장남 결혼한다고 이것저것 해주고 싶으신데 예물 예단

 

크게 할 것 없이 그냥 지금 있는 돈에서 하면 된다고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저를 설득해요.

 

 


결혼하면서 트러블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데, 제가 사소한 문제에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저 스스로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