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말했잖아, 우리 둘 정말 사귀는거 아니냐고. 너무 가까운거 아니냐고
그리고 우리는 말했잖아, 어떨 땐 그냥 웃기도 하고 아니라고 부정하고. 근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까 그때의 넌 그 웃음이 부정이 아닌 긍정이였나봐. 그때의 난 부정이였고.
친한 친구 3년, 진짜 누가봐도 철벽녀에다가 남자애랑 잘 안놀던 나였지만 나의 독특한 개그코드를 받아주는 친구는 몇 안됐었기에 너랑 더 가까워졌었는데 너에게 있어서 3년은 친한친구에서 끝나는게 아니였나봐.
그래, 짝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식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서로 대화하면서 보내면 옛날에 비해 좀 더 단답에, 옛날에 비해 무심해진 니 말투가 갑자기 시큰거리기 시작했어.
이렇게보니까 나 정말 이기적이다.
나보다 작던 니가 어느샌가 커져서 옆에 있을땐 순간적으로 쿵쾅거리기도 하고 니 생각도 자주해. 넌 이미 나한테 마음을 접었을텐데 난 싹트고 있고, 지금은 일년째야.
사실 이 감정이 옛날에도 있었을수도있어. 무의식중인 내면이 널 부정한거 일 수도있어.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일까. 이미 버스는 떠났지, 잡기 힘든 버스가.
그래도 아직 미련을 놓지 못했어, 널 잊을려고 일부러 남자애들한테 살갑게 해봐도 네 자리를 채울 순 없더라. 그래서 화가났나? 아님 체념인가. 우정이라도 지속하고 싶었어, 예전에 자주하던 선톡이 끊겨가고 이젠 내가 다시 널 잡고 있었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하며 말이야. 너와 대화할때 일부러 욕을 섞어가며 동성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데 비참해지더라. 이렇게까지 하면서 너랑 이어가야하는걸까, 그리고 그 생각이 더더욱 강해지는건 너의 의미없는 ㅋㅋㅋㅋ문자.
그래, 그래도 대화는 잘 이어지고 있으니까, 도중에 그런거만 아니면 좋은 애니까. 봐봐 나 또 이렇게 자기합리화 중이다? 내 친구들이 말해, 니가 뭐가 아까워서 이러고 있냐고. 그러게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남 말대로, 내 마음대로 조종이 안되더라. 그냥 마음이 가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좋아하고 있어.
사실 널 원망안해, 그냥 답답한거 뿐이야. 너도 너지만 그냥 내가 가장 답답해. 고백도 못하고 안절부절 너의 카톡에 환호에 젖어있다가도 다시 풀 죽는 내 모습이 너무 답답해. 또 미안한건 난 너한테 예전에 상처만 줬을꺼야, 근데 지금 와서 난 널 책망하고 있어. 미안해, 옛날 내 모습은 생각도 안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주러리 막 써내고 있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답답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그리고 다시 네 마음, 돌아와주면 안될까?
친한친구 3년, 짝사랑 1년 그리고 총합 4년
그리고 우리는 말했잖아, 어떨 땐 그냥 웃기도 하고 아니라고 부정하고. 근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까 그때의 넌 그 웃음이 부정이 아닌 긍정이였나봐. 그때의 난 부정이였고.
친한 친구 3년, 진짜 누가봐도 철벽녀에다가 남자애랑 잘 안놀던 나였지만 나의 독특한 개그코드를 받아주는 친구는 몇 안됐었기에 너랑 더 가까워졌었는데 너에게 있어서 3년은 친한친구에서 끝나는게 아니였나봐.
그래, 짝사랑도 시간이 지나면 식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서로 대화하면서 보내면 옛날에 비해 좀 더 단답에, 옛날에 비해 무심해진 니 말투가 갑자기 시큰거리기 시작했어.
이렇게보니까 나 정말 이기적이다.
나보다 작던 니가 어느샌가 커져서 옆에 있을땐 순간적으로 쿵쾅거리기도 하고 니 생각도 자주해. 넌 이미 나한테 마음을 접었을텐데 난 싹트고 있고, 지금은 일년째야.
사실 이 감정이 옛날에도 있었을수도있어. 무의식중인 내면이 널 부정한거 일 수도있어.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일까. 이미 버스는 떠났지, 잡기 힘든 버스가.
그래도 아직 미련을 놓지 못했어, 널 잊을려고 일부러 남자애들한테 살갑게 해봐도 네 자리를 채울 순 없더라. 그래서 화가났나? 아님 체념인가. 우정이라도 지속하고 싶었어, 예전에 자주하던 선톡이 끊겨가고 이젠 내가 다시 널 잡고 있었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하며 말이야. 너와 대화할때 일부러 욕을 섞어가며 동성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데 비참해지더라. 이렇게까지 하면서 너랑 이어가야하는걸까, 그리고 그 생각이 더더욱 강해지는건 너의 의미없는 ㅋㅋㅋㅋ문자.
그래, 그래도 대화는 잘 이어지고 있으니까, 도중에 그런거만 아니면 좋은 애니까. 봐봐 나 또 이렇게 자기합리화 중이다? 내 친구들이 말해, 니가 뭐가 아까워서 이러고 있냐고. 그러게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남 말대로, 내 마음대로 조종이 안되더라. 그냥 마음이 가니까 어쩔 수 없이 계속 좋아하고 있어.
사실 널 원망안해, 그냥 답답한거 뿐이야. 너도 너지만 그냥 내가 가장 답답해. 고백도 못하고 안절부절 너의 카톡에 환호에 젖어있다가도 다시 풀 죽는 내 모습이 너무 답답해. 또 미안한건 난 너한테 예전에 상처만 줬을꺼야, 근데 지금 와서 난 널 책망하고 있어. 미안해, 옛날 내 모습은 생각도 안하고.
의식의 흐름대로 주저리주러리 막 써내고 있지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답답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그리고 다시 네 마음, 돌아와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