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애 변하는 남자친구

Hia2015.12.12
조회305

 

사귄지 3년이 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한건 올해 초쯤 부터..

저희는 동거를 하고 있는데요 사귀고나서 얼마후에 바로 동거를 했습니다.

같이 동거를 한지도 3년정도 됬죠

매일매일 보니 당연히 편해지고 소홀해질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 이해해줄수 있구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 지역으로 온거라 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말고는 아는사람없는 이곳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자친구밖에 없었습니다.

사귀고 2년 정도까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자친구가 변하더라구요

저는 항상 남자친구에게 좋은 여자친구가 되어주려고 노력했는데

생활비는 항상 반반 냈고 제가힘들땐 남자친구가 도와주고 남자친구가 힘들땐 제가 도와주며

살았습니다.

남자친구가 하고싶은거 최대한 하게 해주고 놀고싶다면 놀게해주고 대화도 많이 하려했고

너무 풀어주었던게 문제였을까요..

이제는 남자친구와 있다보면 제눈을 안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킨쉽이야 당연히 없고 손도 잡지않고 뽀뽀도 안하구요 잠자리도 없습니다

대화도 많이 줄었고 남자친구는 집에서 게임만 하구요 주말에 마지막으로 논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지 오래고 너무 외롭네요 타지에 와서 내가 뭐하고있는거지

수백번 생각 했어요

저도 제가 하는일이 있기 때문에 다 끝내버리고 당장 고향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참 이상한게 저만 혼자 이렇게 힘들어하더라구요

저희는 싸우는 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이겠지만

그냥 말하자면 동거인 같아요 룸메이트

사랑이 하고싶고 받고싶어서 연애하지 그냥 알고 지내려고 연애하나요?

왜 연애를 하는데 외롭고 기댈곳 없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우리가 오래만나서 편해진거라고 이해하려고 했는데

이해하려고 넘기고 넘기고 하다 혼자 쌓여서 이렇게 된것같아요

이제는 정말 저한테 마음이 떠난 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지금도 같이 놀러다니고 싶고 대화도 많이 하고싶고 손도 잡고 싶고 항상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느낄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말도 해봤죠 제생각을 다말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너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거지 내가 아니라고한다고 그래 아니면 됐어 그럴거 아니잖아

딱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뒤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얘기도 안했어요

빈말이라도 그냥 아니라고 내가 편해져서 그런거라고 잘해주려 노력해보겠다고

그말만 해줬으면 좋을텐데

헤어지는게 맞겠죠? 제가 마음접고 빨리 잊어버리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