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는 남편 이해를 못해주겠어요

힘들고낭20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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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차 입니다. 연애를 10년 가까이 하고 결혼이란걸 하게 되었죠. 연애 때 주로 동네에서 술 마시는 데이트 기억 밖에 남는게 없네요. 연애 시절에는 남편이 너무 좋아 다 맞춰줬던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기르다보니 남편이 술마시는게 너무 꼴보기 싫네요. 남편 입장에선 저도 사회생활 했었고 같이 술자리를 즐겼었는데 이제와서 잔소리를 하고 막말을 하니 저보고 늘 변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가정을 이뤘으니 아기랑도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 남편이 되길 바라는 제가 나쁜건가요? 평소에 일 끝나고 와서 제가 저녁 먹은 것 설거지하는동안은 애랑 놀아주기는 해요. 밖에서 돌아다니는 영업직이라 술 마시지 않는 평소에도 늘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살면서 밖에서 술 마실땐 피곤하지도 않은가봐요.ㅜㅜ 오늘도 동창회라고 기어나가 들어올 생각을 안하네요 평소에도 반주로 입에 술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폭음 하는 것 가볍게 한잔 하는 것 다 합치면 한달에 2주는 술을 마셔요. 이 정도면 알콜중독 아닌가요? 허구헌날 술 마시는 것 때문에 싸우는 것도 지겹고 지난 주말에도 꽐라되서 아기 재워야 하는데 친구들을 집에까지 데리고 와서 다음 날 대판 싸웠는데도 이번주에 또 술 먹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건지 이제 분간을 못하겠어요.
이대로 이 생활 지속 하다간 정신병에 걸릴것 같아요.
진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어디가서 소리지르고 싶네요. 전 어찌해야 할까요?ㅜㅜ

스트레스 받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한테 술먹는다고 뭐라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