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5년.. 성격이 미친개같아졌어요

ㅠㅜ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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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직한 상태입니다만
예전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는지 욱하는 성격이 됐어요
참자참자 수백번 되뇌어봐도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상황이 되면 화나는 걸 참지 못합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는 대학졸업 후 첫 직장이었는데,
대학 다닐때만해도 저는 남한테 싫은소리 하느니 손해보는 성격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전 회사에서 틈만나면 다른 직원하고 비교당하고(그것도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직속상사가 잘못 지시한 일 팀장,사장한테 대신 혼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요.
제가 그런 상황에서 비교우위에 서거나 상사에게 혼나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을 깎아내려야 하는 상황들이 많았는데, 전 뭣모르고 대학때처럼 그냥 막 참았거든요. 언젠간 이 사람들이 날 진짜로 알아주겠지 하구요. 그건 물론 큰 착각이었습니다만은..

그래도 저는 그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이 욱하는 성격이 사라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차 누그러지는 것 같긴해도 울컥울컥하는 게 계속 남아있네요. 별 것 아닌일로 제가 자꾸 일을 만들어요. 지금은 예전처럼 큰 스트레스나 충돌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요.
이러는 제가 참 싫고.. 안좋은 기억이 계속 제 인생을 갉아먹고있는것만 같아 우울합니다 ㅠㅜ

진심으로 병원에 가야하는 건 아닌지 고민도 되고요. 이러다가는 제가 주변 사람들한테 제가 당한 상처를 줄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