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서 넷판에 처음 글 써봐. 말재간도 없고 길고 지루하더라도 꼭 한번 읽고 답글 달아줬으면 좋겠다...
한 1~2주 지난 얘긴데 후유증이 너무 커서 올려봐. 우리 학교가 운동장 공사를 해서 체육대회를 한 지 이제 겨우 한달? 좀 넘게 지났는데 우리반이 학년 1등을 했어. 부상이 피자였는데 전화를 해 보니까 주문이 너무 밀렸다고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먹기로 했거든? 그런데 내가 그 월요일에 6교시 국어시간에 사회 공부를 하다 걸린거야. 그래서 국어쌤한테 사회공책 뺏기고 반성문 받아서 부모님이랑 담임 싸인을 받아와야 했어. 그리고 그 다음 시간에 피자를 먹었는데 두 조각이 남았단 말이야? 담임이 그걸 나보고 교무실에 쌤들한테 갖다드리라고 해서 내가 들고 교무실에를 갔는데 문득 국어시간에 걸린 게 생각나서 죄송하기도 하고 한 마음에(진짜 악의 없었어ㅠㅠ) 한 조각은 그 쌤 책상에 드리고, 한 조각은 모르는 선생님 드렸어. 그리고 피자 먹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싸인 받고 다음날 학교에 갔어.
그리고 그걸 아침자습 때 담임한테 드렸는데 갑자기 쌤이 나를 데리고 복도로 나오는거야. 그러면서
"어제 피자 누구한테 드렸니?" 이러길래 내가
"한 조각은 모르는 선생님 드리고 한 조각은 국어쌤 드렸어요" 라고 했어 그러니까 담임이
"왜?"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제가 어제 국어시간에 걸려서 죄송한 마음에..." 까지 말했어 내가 일부러 말을 줄인게 아니라 담임이 중간에 말을 끊더라
"너는 원래 어른 말에 이렇게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니?"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담임이 하는 말에 대답을 했고, 내 기준에서는 말투도 그렇게 싸가지 없진 않았거든 그래서 빈정투로 그런 말을 담임한테 듣는게 썩 기분좋진 않더라 쨌든 내가 걍 닥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담임이
"그게 니 피자니? 그게 니 돈으로 산거야?"
이러더라고... 솔직히 아니잖아 우리 반이 상으로 받은 피잔데 내 사적인 목적으로 쓴거잖아 그래서 내가 죄송합니다라고 하려고 했어 근데 또 담임이...
"너 이거 도둑질인거 모르니? 내가 신고하면 너 소년원 가는거 몰라? 진짜 역겨워서..."
이러면서 온갖 인신공격을 하고, "배신당했다" 라는 말 되게 많이 쓰더라고
솔직히 난 좀 웃겼어 물론 내가 진짜 천 번 잘못했지. 근데 내가 담임같은 인간한테서 역겹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구차한 사람인가... 생각하니까 좀 분하더라고. 어쨌든 난 말 한 번 하면 또 조카 쏴댈까봐 그냥 닥치고 있었어. 담임도 한 20분? 그런 말 하더니 수업종 치니까 싸인해서 주더라 그리고 반성문 한 장 더 받았어.
그런데 우리가 그 전날(피자 먹은 날) 자리를 바꿨거든? 난 맨 왼쪽 분단 맨 앞자리 걸렸어 근데 내가 앞자리에 약간 콤플렉스가 있거든... 내가 머리가 좀 커서 전에 앞에 앉아있으니까 안보인다고 애들한테 장난식이지만 따같은것도 당한적 있고 별로 안 좋아해 그래도 걍 앉아 있었는데 내 뒤에 애가 갑자기 "야 자리 바꿔줄까?" 이러는거야... 생각해보니까 내 옆자리 애랑 나한테 바꿔달라고 하는 애랑 베프고, 내가 자리 바꾸면 내가 좋아하는 애랑 짝이 되거든 그래서 나도 별 생각 않고 수락했어 어차피 자리 바꾸는 애들도 많고 담임도 별로 신경 안 쓸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담임이 수업 마칠때 우리 자리가 바뀌어 있는 걸 보고 완전 어이없어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 내용 그대로 옮겨볼게
담임 - "왜 바꿨니?"
나 - "..."
담임 - "왜 바꿨냐고. 이젠 담임 말도 말같지가 않니?"
나 - "..."
담임 - "귀 먹었니???? 왜 바꿨냐고!!!!!!!!!!!"
나 - "어차피... (나랑 바꾼 애랑 내 원래 짝이 친하기도 하고)" 라고 하려고 했음
담임 - "(목소리 진짜 커짐) 어차피???? 어차피?????? (혼자 막 웃음) 너 제정신이니? 세상이 니 멋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니가 그러고도 학생이니? 선생이 우스워? 그럴거면 니가 담임해라! 니가 담임 해! 너 내일부터 교무실로 등교해라!"
그렇게 종례 끝내고 담임이 날 교무실로 따라오라고 했어 그리고는 진짜... 상상하기도 싫다ㅋㅋ...
선생님들 다 있고 (심지어 교무실 한 편에서 교무회의 해서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랑 교장/감 선생님들도 다 있었음) 학생들도 계속 오가는데서 계속 나보고 소리지르고 이중인격이라고 하고...ㅋ......
또 내가 '어차피'라고 했었잖아. 근데 담임이 계속
"넌 어차피라는 말밖에 쓸 줄을 모르니? 나는 어차피라는 말이 그렇게 소름끼치는 줄 몰랐다..."
이러는거야... 참나 난 담임이랑 엮인 적 진짜 한 번도 없고 원래 말도 잘 안해서 사적인 말은 이번까지 합해도 열 번도 안 돼. 근데 내가 언제 자기한테 어차피라는 말을 썼다고 나보고 그 말밖에 쓸 줄을 모르녜ㅠㅠ...
또 이건 조금 별갠데 내가 원래 인사를 좀 열심히 해 처음보는 사람들한테도 나보다 높으면 구십도로 인사하고. 옛날에 무슨 ebs에서 인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런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거든? 그 뒤로는 계속 그래왔어
근데 담임이
"너 앞에서 그렇게 구십도로 인사하는것도 다 가식이잖니~ 믿는 도끼에 발등찍혔다는게 이런 기분이다 진짜~;;"
이러면서 계속 나 인사하는걸로 트집잡는거야...... 지가 내 인사하는거에 뭐 보태준 게 있다고;; 언제 날 믿은 적이나 있다고 저런 말이나 하는건지 모르겠어...
그밖에도 패드립, 인신공격 등등 욕 엄청 먹었어 선생님들이랑 학생들 다 나 보면서 수군거리고... 근데 진짜 어이없는게 뭔 줄 알아? 나한테 먼저 짝 바꾸자고 한 애 있잖아. 걔한테 담임이 전화를 걸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OO아~ 지금 전화 가능하니? 응~ 혹시 너 XX(내 이름)이랑 자리 바꾼거 누가 먼저 하자고 한 거니? 아... 그래~ 응 수업 잘 듣고~ 응~ 조심히 들어가라~ 내일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백빵 이거야. 이게 끝이야. OO은 내가 먼저 바꾸자고 했다고 그랬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도 진짜 싫은데 그래도 갑은 담임이더라. 내 말을 믿어주지를 않아 진짜로. 무조건 나한테 다 뒤집어씌우고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짜증나...
또 내가 그렇게 욕 쳐먹고 교무실 구석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었는데 담임이 다른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나 들으라는 듯이 겁나 크게 얘기를 하는거야ㅋㅋㅋ...
"아유...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저런 애 담임이 됐는지...ㅠㅠ 아이 XX쌤은 말 마~ 그 반 학생들 얼마나 예쁜데... 어유 저런 애 안 겪어보면 몰라~ 나도 교사생활 중에 저런 독종은 처음이다 진짜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학생 생활중에 너같은 독종은 처음이라고 되쏴줄뻔했는데 참았다 또 얼마나 쪼일까 하고...
아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진짜 어쨌든 그렇게 욕만 계속 얻어먹고 짜증만 쌓이도록 2시간 보내고 집에 와서 엉엉 울었어. 자초지종을 듣고 엄마랑 아빠가 담임한테 전화를 걸었어. 우리 아빠가 담임이 역겹다라고 한 거 듣고 진짜 빡쳤거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웃겨 진짜. 전화 끊고 아빠가 완전 화나서 나 진짜 혼냈거든? 내가 들은 얘기를 종합해보면
1. 담임이 아빠한테 내 수업태도가 끔찍하게 안 좋다고 부풀려서 얘기함. 물론 내가 수다스럽기는 하지만 나도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크게 얘기한 적 없음.
2. 체육대회 때 틴트 발랐다고 꼰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틴트 때문에도 담임이랑 엮인 적 몇 번 있음. 그래서 담임한테 틴트 다 뺏기고(다 합해봤는데 70000원치 넘음...) 두달 외금까지 당했는데 체육대회때는 담임이 발라도 된다고 허락해서 친구거 빌려서 바른거임;;;;;;;;;;;;;;;;;; ㅆ1발 지가 말해놓고서 왜 이 ㅈ1랄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계속 아이돌로 불화 일으킨다고 말함. ???? 이게 뭔???? 나 학교에서 일코해서 애들 내 팬덤 아무도 모름. 그래서 대개 애들 비위 적당히 맞춰주고 있음. 굿즈 앨범 다 집에 쌓아두고 덕질 집에서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코하는거 모르는 아빠는 담임말만 믿음.
4. 교사생활 중에 이런 애는 정말 처음 본다고, 문제아라고 말함. 우리반 일진들은 생각도 않나 봄? 학교폭력으로 정학 처분까지 받았는데 내가 걔들을 능가한다는 말 아님?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마아빠는 담임말만 무조건 수용
이 외에도 더 많은데 어쨌든 조카 어이없어서 뒤질뻔했다 진짜. 그렇게 따지면 나도 억울한 거 많다고 존ㅎ나... 담임이면 다냐? 어른이면 다냐고. 왜 내가 한 짓 다 부풀리고, 니가 한 짓은 다 빼고 말하냐고.
지금 학교에서는 담임이 나 인간 취급도 안 해줌. 심지어 그저께 담임이 반톡을 만들었는데 나 빼고 초대함. 근데 그 방에서 준비물 알려줘서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방학식때까지 교실청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몰라서 그랬다는건 말도 안됨. 담임이랑 나랑 수업 관련 때문에 전화 문자 갠톡 다해봄^^.
나는 앨범이랑 굿즈 다 뺏기고 (아빠가 다 소각장에 보냄) 공카 탈퇴하고 아빠한테 탈덕명령 받았어 지금 활동기인데 진짜 죽을것같아... 또 학교에서 진짜 입 닥치고 있고 그냥 기는수준이야 진짜로 존심 존^^나게 상하는데 우리 엄마아빠 봐서 참는거야 진짜...
물론 원인 제공은 무조건 나야. 그런데 이건 좀 심하지 않아? 만약 아니라면 말해줘... 수용해서 내 행동부터 바로잡도록 할게.
이런 선생님한테 어떻게 대처해야 되냐...
진짜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고 화나고 짜증나서 넷판에 처음 글 써봐. 말재간도 없고 길고 지루하더라도 꼭 한번 읽고 답글 달아줬으면 좋겠다...
한 1~2주 지난 얘긴데 후유증이 너무 커서 올려봐. 우리 학교가 운동장 공사를 해서 체육대회를 한 지 이제 겨우 한달? 좀 넘게 지났는데 우리반이 학년 1등을 했어. 부상이 피자였는데 전화를 해 보니까 주문이 너무 밀렸다고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먹기로 했거든? 그런데 내가 그 월요일에 6교시 국어시간에 사회 공부를 하다 걸린거야. 그래서 국어쌤한테 사회공책 뺏기고 반성문 받아서 부모님이랑 담임 싸인을 받아와야 했어. 그리고 그 다음 시간에 피자를 먹었는데 두 조각이 남았단 말이야? 담임이 그걸 나보고 교무실에 쌤들한테 갖다드리라고 해서 내가 들고 교무실에를 갔는데 문득 국어시간에 걸린 게 생각나서 죄송하기도 하고 한 마음에(진짜 악의 없었어ㅠㅠ) 한 조각은 그 쌤 책상에 드리고, 한 조각은 모르는 선생님 드렸어. 그리고 피자 먹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싸인 받고 다음날 학교에 갔어.
그리고 그걸 아침자습 때 담임한테 드렸는데 갑자기 쌤이 나를 데리고 복도로 나오는거야. 그러면서
"어제 피자 누구한테 드렸니?" 이러길래 내가
"한 조각은 모르는 선생님 드리고 한 조각은 국어쌤 드렸어요" 라고 했어 그러니까 담임이
"왜?"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제가 어제 국어시간에 걸려서 죄송한 마음에..." 까지 말했어 내가 일부러 말을 줄인게 아니라 담임이 중간에 말을 끊더라
"너는 원래 어른 말에 이렇게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니?"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담임이 하는 말에 대답을 했고, 내 기준에서는 말투도 그렇게 싸가지 없진 않았거든 그래서 빈정투로 그런 말을 담임한테 듣는게 썩 기분좋진 않더라 쨌든 내가 걍 닥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담임이
"그게 니 피자니? 그게 니 돈으로 산거야?"
이러더라고... 솔직히 아니잖아 우리 반이 상으로 받은 피잔데 내 사적인 목적으로 쓴거잖아 그래서 내가 죄송합니다라고 하려고 했어 근데 또 담임이...
"너 이거 도둑질인거 모르니? 내가 신고하면 너 소년원 가는거 몰라? 진짜 역겨워서..."
이러면서 온갖 인신공격을 하고, "배신당했다" 라는 말 되게 많이 쓰더라고
솔직히 난 좀 웃겼어 물론 내가 진짜 천 번 잘못했지. 근데 내가 담임같은 인간한테서 역겹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구차한 사람인가... 생각하니까 좀 분하더라고. 어쨌든 난 말 한 번 하면 또 조카 쏴댈까봐 그냥 닥치고 있었어. 담임도 한 20분? 그런 말 하더니 수업종 치니까 싸인해서 주더라 그리고 반성문 한 장 더 받았어.
그런데 우리가 그 전날(피자 먹은 날) 자리를 바꿨거든? 난 맨 왼쪽 분단 맨 앞자리 걸렸어 근데 내가 앞자리에 약간 콤플렉스가 있거든... 내가 머리가 좀 커서 전에 앞에 앉아있으니까 안보인다고 애들한테 장난식이지만 따같은것도 당한적 있고 별로 안 좋아해 그래도 걍 앉아 있었는데 내 뒤에 애가 갑자기 "야 자리 바꿔줄까?" 이러는거야... 생각해보니까 내 옆자리 애랑 나한테 바꿔달라고 하는 애랑 베프고, 내가 자리 바꾸면 내가 좋아하는 애랑 짝이 되거든 그래서 나도 별 생각 않고 수락했어 어차피 자리 바꾸는 애들도 많고 담임도 별로 신경 안 쓸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담임이 수업 마칠때 우리 자리가 바뀌어 있는 걸 보고 완전 어이없어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 내용 그대로 옮겨볼게
담임 - "왜 바꿨니?"
나 - "..."
담임 - "왜 바꿨냐고. 이젠 담임 말도 말같지가 않니?"
나 - "..."
담임 - "귀 먹었니???? 왜 바꿨냐고!!!!!!!!!!!"
나 - "어차피... (나랑 바꾼 애랑 내 원래 짝이 친하기도 하고)" 라고 하려고 했음
담임 - "(목소리 진짜 커짐) 어차피???? 어차피?????? (혼자 막 웃음)
너 제정신이니? 세상이 니 멋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니가 그러고도 학생이니? 선생이 우스워? 그럴거면 니가 담임해라! 니가 담임 해! 너 내일부터 교무실로 등교해라!"
그렇게 종례 끝내고 담임이 날 교무실로 따라오라고 했어 그리고는 진짜... 상상하기도 싫다ㅋㅋ...
선생님들 다 있고 (심지어 교무실 한 편에서 교무회의 해서 다른 학교 선생님들이랑 교장/감 선생님들도 다 있었음) 학생들도 계속 오가는데서 계속 나보고 소리지르고 이중인격이라고 하고...ㅋ......
또 내가 '어차피'라고 했었잖아. 근데 담임이 계속
"넌 어차피라는 말밖에 쓸 줄을 모르니? 나는 어차피라는 말이 그렇게 소름끼치는 줄 몰랐다..."
이러는거야... 참나 난 담임이랑 엮인 적 진짜 한 번도 없고 원래 말도 잘 안해서 사적인 말은 이번까지 합해도 열 번도 안 돼. 근데 내가 언제 자기한테 어차피라는 말을 썼다고 나보고 그 말밖에 쓸 줄을 모르녜ㅠㅠ...
또 이건 조금 별갠데 내가 원래 인사를 좀 열심히 해 처음보는 사람들한테도 나보다 높으면 구십도로 인사하고. 옛날에 무슨 ebs에서 인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런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거든? 그 뒤로는 계속 그래왔어
근데 담임이
"너 앞에서 그렇게 구십도로 인사하는것도 다 가식이잖니~ 믿는 도끼에 발등찍혔다는게 이런 기분이다 진짜~;;"
이러면서 계속 나 인사하는걸로 트집잡는거야...... 지가 내 인사하는거에 뭐 보태준 게 있다고;; 언제 날 믿은 적이나 있다고 저런 말이나 하는건지 모르겠어...
그밖에도 패드립, 인신공격 등등 욕 엄청 먹었어 선생님들이랑 학생들 다 나 보면서 수군거리고... 근데 진짜 어이없는게 뭔 줄 알아?
나한테 먼저 짝 바꾸자고 한 애 있잖아. 걔한테 담임이 전화를 걸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OO아~ 지금 전화 가능하니? 응~ 혹시 너 XX(내 이름)이랑 자리 바꾼거 누가 먼저 하자고 한 거니? 아... 그래~ 응 수업 잘 듣고~ 응~ 조심히 들어가라~ 내일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백빵 이거야. 이게 끝이야. OO은 내가 먼저 바꾸자고 했다고 그랬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도 진짜 싫은데 그래도 갑은 담임이더라. 내 말을 믿어주지를 않아 진짜로. 무조건 나한테 다 뒤집어씌우고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짜증나...
또 내가 그렇게 욕 쳐먹고 교무실 구석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었는데 담임이 다른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나 들으라는 듯이 겁나 크게 얘기를 하는거야ㅋㅋㅋ...
"아유...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저런 애 담임이 됐는지...ㅠㅠ 아이 XX쌤은 말 마~ 그 반 학생들 얼마나 예쁜데... 어유 저런 애 안 겪어보면 몰라~ 나도 교사생활 중에 저런 독종은 처음이다 진짜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학생 생활중에 너같은 독종은 처음이라고 되쏴줄뻔했는데 참았다 또 얼마나 쪼일까 하고...
아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진짜 어쨌든 그렇게 욕만 계속 얻어먹고 짜증만 쌓이도록 2시간 보내고 집에 와서 엉엉 울었어. 자초지종을 듣고 엄마랑 아빠가 담임한테 전화를 걸었어. 우리 아빠가 담임이 역겹다라고 한 거 듣고 진짜 빡쳤거든??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웃겨 진짜. 전화 끊고 아빠가 완전 화나서 나 진짜 혼냈거든? 내가 들은 얘기를 종합해보면
1. 담임이 아빠한테 내 수업태도가 끔찍하게 안 좋다고 부풀려서 얘기함. 물론 내가 수다스럽기는 하지만 나도 내신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크게 얘기한 적 없음.
2. 체육대회 때 틴트 발랐다고 꼰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틴트 때문에도 담임이랑 엮인 적 몇 번 있음. 그래서 담임한테 틴트 다 뺏기고(다 합해봤는데 70000원치 넘음...) 두달 외금까지 당했는데 체육대회때는 담임이 발라도 된다고 허락해서 친구거 빌려서 바른거임;;;;;;;;;;;;;;;;;; ㅆ1발 지가 말해놓고서 왜 이 ㅈ1랄이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계속 아이돌로 불화 일으킨다고 말함. ???? 이게 뭔???? 나 학교에서 일코해서 애들 내 팬덤 아무도 모름. 그래서 대개 애들 비위 적당히 맞춰주고 있음. 굿즈 앨범 다 집에 쌓아두고 덕질 집에서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일코하는거 모르는 아빠는 담임말만 믿음.
4. 교사생활 중에 이런 애는 정말 처음 본다고, 문제아라고 말함. 우리반 일진들은 생각도 않나 봄? 학교폭력으로 정학 처분까지 받았는데 내가 걔들을 능가한다는 말 아님?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마아빠는 담임말만 무조건 수용
이 외에도 더 많은데 어쨌든 조카 어이없어서 뒤질뻔했다 진짜. 그렇게 따지면 나도 억울한 거 많다고 존ㅎ나... 담임이면 다냐? 어른이면 다냐고. 왜 내가 한 짓 다 부풀리고, 니가 한 짓은 다 빼고 말하냐고.
지금 학교에서는 담임이 나 인간 취급도 안 해줌. 심지어 그저께 담임이 반톡을 만들었는데 나 빼고 초대함. 근데 그 방에서 준비물 알려줘서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방학식때까지 교실청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몰라서 그랬다는건 말도 안됨. 담임이랑 나랑 수업 관련 때문에 전화 문자 갠톡 다해봄^^.
나는 앨범이랑 굿즈 다 뺏기고 (아빠가 다 소각장에 보냄) 공카 탈퇴하고 아빠한테 탈덕명령 받았어 지금 활동기인데 진짜 죽을것같아... 또 학교에서 진짜 입 닥치고 있고 그냥 기는수준이야 진짜로 존심 존^^나게 상하는데 우리 엄마아빠 봐서 참는거야 진짜...
물론 원인 제공은 무조건 나야. 그런데 이건 좀 심하지 않아? 만약 아니라면 말해줘... 수용해서 내 행동부터 바로잡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