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7개월 계류유산 너무힘드네요

눈물2015.12.15
조회11,704
둘째임신하고 7개월..
한달전 검진때만해도 활발하고
정상이었던 아기가
계류유산 되었다고 했을때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태동안한지 오래되지않았냐고 원장님이 물으셨을때,
약하긴했지만 크게신경 못썼다고 했습니다.
얌전한아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첫째아이가 17개월이라 사실 둘째한테
소홀했던것도있었죠.
그렇지만 그동안 하혈이 있던것도아니고
배가아프거나 그런느낌이 전혀없었습니다.

아직도 믿기지않지만
어제 자연분만으로 심장이뛰지않는 아기를 낳았습니다.
울음소리도 들리지않는 분만실이었습니다.
탯줄이목에감겨서 나올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겉모습은 그냥 정상처럼보인다는 원장님의 말씀이
더 가슴을 아프게했습니다.
이유는 부검을 해봐야알지만.
신랑은 원치않았습니다.

신랑이옆에서 같이울어주었습니다.
다시 우리에게 올거라고 걱정하지말라며..

몸조리해야되는데 첫째아이땜에
맘편히 쉴수도 없네요..
몸보다 가슴이아픈 날입니다.

댓글 6

두근맘오래 전

Best... 저도예비맘인데..마음이 안좋으네요.. 안정기를 지나서도 안심을 하면 안되는군요ㅠ 위로는 안되겠지만..힘내세요ㅠ

ㅠㅠ오래 전

저는 주위에서 막달 다 돼서 아이가 하늘로 가버린 엄마가 셋이나 돼요. 그래서 저도 사실 애 낳을 때까지 자꾸 불안하고 그랬었어요. 그중 하나는 오빠네 둘째였는데 그렇게 갖고 싶던 딸이었고 이름까지 지어놨었어요. 처음에는 경황이 없어서 병원에서 알아서 해달라고 했는데 막상 마지막으로 보고 그게 끝이다 생각하니 황망하더래요. 간소하게라도 장례치러줄걸 그러더라구요. 아이 잃은 슬픔이 뭘 하더라도 잊혀질 수는 없겠죠. 뭐하러 잊어요. 잊지 마시고 태명으로나마 기억해줘요. 임신기간동안 꼬물거리며 자기의 존재를 알렸을 아이가 집에서 둘째 아이의 자리를 차지하게 해줘요.

ㅁㅏ오래 전

얼마나 가슴아플지 눈물이나네요..7개월이면 진짜 잘못된다는 생각도 안드는시긴데.. 힘내세요..ㅜㅜ

ㅡㅡ오래 전

힘내세요 저 두24주차 예비맘인데 가슴아프네요...더 건강하고 이쁘게 다시 님찾아 올꺼예요 몸조리 잘하세요

수키오래 전

힘내세요 다 키워서 이게 무슨 눈물나네요

두근맘오래 전

... 저도예비맘인데..마음이 안좋으네요.. 안정기를 지나서도 안심을 하면 안되는군요ㅠ 위로는 안되겠지만..힘내세요ㅠ

3오래 전

힘내세요.. 그어떤말로도 님에게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글읽다 저도 괜히 울컥했네요... 7개월이면다큰아가인데... 먼저간 아가에게 미안한맘 잘 잡으셔서... 회복하시길 바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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