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친구끼리 만나면 돈 계산 어떻게 하나요?? (궁금!)

ㅇㅇ2015.12.15
조회1,812

20대 여자입니다 조언이 필요해 방탈임에도 질문 올려봐요 (한국어 말투가 좀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외국에 오래 거주하다가 한국에 왔는데 제가 있던 나라에선 나이에 상관없이

선,후배나 언니동생 오빠동생 이런 사이가 아닌 동등한? 동갑친구같은 사이로 지낸

사람들이 많았었어요

그래서 저보다 나이가 많던 적던간에 그냥 동갑친구같은 사이인 사람이 많아요

한국에 오고 나서 몇달전부터 많이 친해진 저와 잘맞는 2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저는 이제껏 하던데로 이 친구를 만날때마다 대부분 더치를 했거든요

저는 직장다니고 (이제 직장생활 시작함)

친구는 대학원생이구요

이 친구와 아주 친해져서 자주 만날땐 일주일 한번 아닐땐 이주에 한번꼴로 만나는데

제가 친구 만날때마다 대부분 더치로 낸다고 하니

(100% 더치까진 아니고 커피마시면 제가  커피는 사고 둘 다 디저트를 좋아해 디저트 종류는 제가 다 삽니다 하지만 보통 만나면 식당도 가고 술집도 가기때문에 이것빼고도 돈이 많이 나와요)

아는 지인 한명이 제가 친구보다 2살 많고 직장인이고 친구는 대학원생이니

제가 돈을 지불하는게 맞다고 제 친구가 돈 때문에 부담스러워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엔 저희가 한두달에 한번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꼴로 (가끔은 이주에 한번) 만나는 사이인데

매번 그 금액을 저보고 다 부담하라고 하기엔 저도 부자가 아니라 부담스럽거든요

외국살땐 저보다 나이가 1-2살 어리거나 많아도 언니/누나 동생 사이가 아닌 그냥 동갑친구들처럼 지내서 대부분 더치로 계산했었거든요 거기선 총금액의 반을 낸게 아니라 본인이 먹은건 본인이 계산했었어요

가끔 나이 많이 차이나는 친구를 만날때나 집이 잘사는 나이많은 친구 만날땐 얻어먹은적도 있었지만 그 사람들은 4-5살 이상 많은 사회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였고 그럴땐 본인들이 사주겠다고 해서 얻어먹었거든요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아니였구요

 

전 자취해서 방 렌트값에 공과금에 생활비에 용돈에 돈 들어갈때가 많은데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제가 다 부담하기엔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거든요

부자도 아니고 이제 직장생활 시작해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기도 하구요.

 

전 한국에 아직 친구가 별로 없어 이 친구랑만 유일하게 잘맞아서 만날때 아예 날 잡고 만나서 식사->커피숍/술집->저희집(저희집에 자주 와서 자고가요 친구가 기숙사생활해서요) 이런식으로 해서 돈이 좀 많이 나와요 잠깐씩 보는게 아니라 아예 만나면 저녁6시-12시+저희집(가끔).. 이런식으로 만나는데 둘이 성격과 가치관이 정말 잘맞아서 일주일에 한번꼴로 만날때가 많아요

둘 다 가족과 떨어져살아 외로움도 많이 타서 만나면 같이 오래 있어요

아무튼 제 몫을 제가 내는건 전혀 부담안되는데 이 친구몫까지 제가 낸다면 보통 이태원가서 노는편인데 둘이 합쳐 10만원정도 나와서 제가 다 내기엔 좀 부담스럽거든요

보통 거기선 선불인 곳이 많아 일단 제 카드로 계산하고 계산해서 다음날 친구 카톡으로 내역 보내줘서 계좌로 반틈 송금받아요

커피숍가면 커피랑 디저트는 제가 사고 제가 책을 자주 사는데 친구한테도 가끔 책선물이나 친구가 지나가는 말투로 뭐 갖고 싶다고 하면 가끔 사서 선물할때도 있구요 비싼건 아니고 저도 돈이 많은게 아니라 5만원정도내에서요

 

같이 외국생활하다가 귀국한 다른 저보다 1살 어린 동생도 가끔 만나면 이 친구와도 100% 더치하거든요 둘 다 원래부터 그래와서 전 이게 당연히 맞다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선후배 언니동생 딱히 이렇게 구분짓지 않고 다 친구로 만나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게 제 지인이 했던 말처럼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만나는 친구에게 부담주고 있는게 아닌지 갑자기 걱정되서 글 올려봅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꼴로 만나는 본인보다 나이 1-2살 적은 친구나 1-2살 많은 친구들 만날땐

계산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외국에서 외국 오래산 한국인들 교포나 1.5세나 다른 나라 오래산 한국인들 위주로 친해서 영어할땐 존대가 없으니 안하고 한국어로 대화할때도 1-2살 어리거나 많은 친구들은 서로 그냥 친구로 지내자하고 반말썼었거든요

이것도 위에 말한 제 지인이 이상하다고 그냥 동갑 아니면 존대하라고 하는데 전 저와 친해진 2살 어린 친구가 몇개월째 매주 만나도 존대하길래 그냥 반말 하라고 존대 거의 안들어봐서 불편하다고 이번주에 얘기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친구한테 부담되는 말일까요?

그렇다고 제가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한테 반말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전 상대가 별말 없음 존대하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들 중 제가 편한 사람들한텐 서로 반말하면 더 친해지기도 쉽고 존대하는게 살짝 불편하기도 하고 거리감있는것같아 그러거든요.

이런말 하면 부담스러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