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고 단독주택가서 살라는 윗집 애엄마.

ㅎㅎ2015.12.15
조회18,748

톡이 될 줄은 몰랐는데..긴글임에도 읽고 의견 작성해주신분들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층간소음으로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계시더군요ㅜ...그중에 저희집은 얼마나 조용히 사느냔분이 계셨는데요..이사오기전에 인테리어할때에 층간소음방지용으로 바닥재를 전부깔아서 저희집도 난방이 잘 안올라온답니다~^^;;4식구인데도 실내슬리퍼는 10개도넘어요..저희도 최소한의 노력은 하면서 늘 조용하고자 노력한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엔 빠졌는데요.. 저희식구가 이틀간 집을비웠다가 돌아오자마자 5분도안되어 아래층에서 인터폰이 왔습니다. 도대체 하루종일 지금 뭐하는거냐며..그만좀 뛰어다니라고 시끄러워죽겠다고..아마도 저희 윗집애가 뛴게 저희 아랫집에도 울렸나보더라고요...엄청 열받아서 씩씩거리며 뭐라하시던 저희아랫집아저씨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그때가 윗집 울림이 절정이던 시기였답니다..제 머리위에서 윗집애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뛰는지 생생히 들릴정도였는데 아래에도 울리나보더라구요..윗집이 오기전엔 이런적이 없었는데..ㅜ하...답답하기만하네요..어쨌든..여러방법으로 층간소음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고 의견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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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는 부모님과 여동생,그리고 저 이렇게 4식구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있습니다.여동생은 대학생이나, 휴학하고 공무원시험 준비중이며, 저와 부모님은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약 2년 전 여름.

윗집이 이사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어린 여자아이와 4살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있는집이었는데, 이사오고나서부터쿵쾅쿵쾅 애가 돌아다니는 소리,소리지르는 소리(집안+현관문 밖으로 새어나와 아랫집인 저희집안까지 들릴정도입니다.),어른들 쿵쾅쿵쾅 걸어다니는 소리 등등 그 소음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더군요..

허나 원래 애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뛰어놀기 좋아하니까 시끄럽더라도 좀 참아보라며 엄마께서 항의하려는 저와 제동생을 만류하셨고, 그렇게 3-4달이 지났습니다.

참고 지내려던 그 소음들은 나날이 지날수록 더욱더 거슬리게 커져갔고, 참을 수 없던 저희는경비실을통해서, 또 직접 인터폰을하며 2-3차례 조용해주십사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지나도 그 소음은 정말이지 미쳐버릴정도로 커지더군요.하루는 국대 축구경기가 있어서 거실에서 모여앉아 경기를 시청중이었는데, 아무리 볼륨을 올려도애가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는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안되겠다싶어서 제방에서 티비를 켜놓고드라이기를 틀어봤는데 그 소리들을 뛰어넘을만큼 뛰어다녀서 참다참다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1차 방문시 요청사항은 이랬습니다.

"저희가 티비를 보고있는데도 애들 뛰는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요~ 죄송하지만 좀 조용히해주셨으면합니다. 머리위에서 하루종일 쿵쾅거리는 소리가나니까 신경이 많이 쓰여서요.그리고 매트가 안깔려있는거같은데 괜찮다면 애들 놀이방 매트라도 깔면 좀 덜하지않을까싶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힐끗 안을 들여다보니 놀이매트는 안보이길래 매트라도 깔아주십사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거실하고 놀이방엔 깔려있다더군요. 근데 매트를 깔았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깔았는지는 볼 수 없었고 저희집에도 공부하는 학생이 있으니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니까 윗집여자가 코웃음치듯 웃더이다..

그러면서
"저희는 윗집이 새벽에 정말 쿵쾅거리는 소리가 시끄럽게나도 항의한 번 안해요. 이웃끼리 사이 안좋아지는거 싫어서 말씀 안드리고 그냥 참고 지내요..그리고 애들 뛰어놀지말라고 말하고 조심시키고 슬리퍼도신겨요." 라며 항변을 합니다...

그럼 그 소음은 어디서 나는걸까요..쨌든..그렇게 1차례 대면은 끝났고 또 시간은 흘렀으나 쿵쾅거리는 소리와 소리지르는소리 등 지속적으로 소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그 사이 저희도 경비실통해 조용히해주십사 1-2번 요청했고 그래도 나아지는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토요일에 집에서 쉬고있는데 다른집 아이들이 놀러왔는지 정말 3-4시경부터 5시가 되도록 제방 머리맡에선 드르륵 쿵쿵 쾅쾅 드르륵 이 소리가 몇시간이고 지속되어 제 방 TV볼륨을 올려가며 드라마를 시청했으나 도무지 참기 힘들어 또1차례 경비실에 말씀드렸더니 경비분이 오셔서 윗집으로 얘기하러 올라가시더군요.

그랬더니 여차저차 무슨 말소리가 크게 들려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보니"저희도 할만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진짜."이러면서 난리가 났더군요.

그래서 저도 윗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윗집엔 예상대로 애가 있는 이웃집이 놀러와 있었고그분들이 저를향해 따가운 눈빛을 쏘아대며 흥분하더군요 . 심지어 놀러온 일행 중 애아빠가 저더러

"지금 시간을 보세요. 5시예요 5시. 지금 5신데 뭐가 시끄럽다는거예요?"

한마디로 9시도 안됐는데 시끄럽게해도 상관없다는건지..
전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기 사는 분 아니시면 조용히 하시고요." 라고 말씀을 드리자 윗집의 애아빠분이 저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그쪽 말마따나 법대로 합시다 법대로. 데시벨 재서 법대로 하자고요."

그리곤 애기엄마가 나섭니다.
"저희 진짜 이사하면서 인테리어도 싹 다 하고 들어온지라 매트 깔고싶지 않았어요. 근데 저번에 올라오시고나서 전 깔고싶지 않았어도 남편이 매트깔라고 시켜서 전부다 까는데 돈80정도 들었고요. 그리고 기관에다 문의해보니까 저희가 이 매트를 깔 의무는 없대요. 그집에서 비용의 반을 대주시는것도아니고 . 그래도 저희 참고 깔았어요. 그래서 난방도 안올라오고요. 그리고 얼마전에 아버님이 올라오셔서 협박하고 가셨는데 너무 무서웠어요.차라리 아랫집이 맞벌이시면 좋을텐데.."

전 저희 아버지의 내용은 몰랐던지라 내용을 여쭤보니 평일에 쉬시던날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술을 좀 드시고 집에 계셨는데 윗집이 또 시끄러우셨는지 술김에 올라가셔서는"지금 너무 시끄러운거 아니냐. 나 법대로 하겠다." 화내시며 으름장을 놓으셨다더군요.

이 부분은 저희 아버지가 백 번 천 번 잘못하신 부분이기에 제가 대신하여 거듭 사과드렸고, 윗집의 애기아빠분도 저희 아버지의 일로 찾아와서 항의할까하다가 그냥 넘어갔던지라 그 부분에 대해 여전히 화가나있어서 저를 보자마자 법대로 하자고 따져물었던거더군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평일날 쉬시는날이 좀 되는데, 저희집이 차라리 맞벌이라면 좋겠다더군요..

일단 위 아버지의 일은 저희가 잘못한거니까 사과드리고 일단락 지었으나, 거듭하여 항변하는 윗집의 애기엄마의 말이 너무 가관이었습니다.

"아니, 저도 애들 뛰지말라고 계속 말리고, 슬리퍼도 신기고해요. 그리고 여긴 공동주택이에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살면서그렇게 조용히 살고싶으시면 단독주택으로 이사가셔야죠. "

저는 여기에 어이가 없어서
"아니 애들 소리지르는 소리도 현관문밖을 지나 저희집까지 들리고요. 그 소리는 집 내부 통해서도 들려요. 거기다 애들 쿵쾅거리는소리까지들리니 얼마나 저희도 스트레스겠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그거야 당연하죠. 저희는 중문이 없잖아요. 그런 소리 들리는건 당연하죠.그리고 집안 내부에서 저희집 소리가 들린다고 자꾸 그러시는데 직접적인 소음은 층간소음에 안낀대요."

...그렇게 따지고들면 공동주택인데 조용해야되는거 아닙니까?

현관문밖까지 애들 소리가 다 들린다는데 [당연하다]뇨.. 그러면서 이전에 살던집에선 항의한 번 들은적 없답니다. 저희집이 너무나예민해서 자기 친구들이 다 안대요. 그래서 자기네집에 친구들도 못데리고 온다며.... 그리고는 그 소음들이 자기네집에서 직접 들리는게 아니라 대각선집이라든지 자기네 윗집 소음인데 자기네 통해서 저희집에서 들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명합니다..

그 윗집이 이사오기 전엔 이렇게까지 소음이 들린적이 없어서 윗집에 항의라곤 해본적 없었고,제 동생 고3 수능 전 날 이유모를 피아노와 라디오소리에 혹시 윗집에서 한밤중에 피아노나 라디오켜놓으신거냐며 여쭤보려고 인터폰한적은 있었지 그 외엔 항의한적 없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는 윗집여자가 관리실에다 물어봤나보더라고요.

그랬더니 여러차례 저희집이 윗집에 항의했었단 사실을 확인했다합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그런 사실은 없고요. 

어찌됐든..공무원 준비한다는 제동생 얘기를하며 "제발 빨리 붙으셨으면 좋겠다"는 비꼬듯한 말한마디로 상황은 종결되어 그 이후엔 시끄럽다고 항의한적은 없었으나..(공부하는 학생이 있다고 처음에 올라가 말했을 땐 왜 집에서 공부를 하냐고 했습니다...ㅋㅋ공부야 독서실에서 하다가도 집에서 할 수도 있는거고..그러다 아예 소음의 싹을 없앨 순 없으니 동생을 노량진으로 6개월가량 보냈습니다.고시원에 들여보내고 학원도 그냥 직접가서 수업듣게했고요.인강과 직접수강하는 수업을 번갈아 듣다가 그냥 현장수업듣게끔 보내버렸어요.)

요즘엔 피아노를 들였는지 가요를 치기도 하고.. 9시 넘어서 40분가량 바닥에다대고 마늘을 빻고있네요 ..김장을 했나봐요 ㅋㅋ...12시넘어서도 쿵쿵..쾅쾅..애들이자면 어른이 시끄럽게하고..층간소음..정말 난해한 부분인걸 알고..지어진지 좀 오래된 아파트라 그 부분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애들 뛰거나 쿵쾅거리는 그 울림소리..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저희도 무턱대고 항의하진 않았습니다. 20분이상 지속적으로 시끄러우며 늦은시간일 경우에..2년동안 참다참다 몇 번 말씀드렸던건데..애들 발을 묶어놓을수도 없고 어쩔도리가 없지않냐며 이해해달라고..정 조용히 살고싶다면 단독주택에서 살라고합니다..아직도 그 쿵쾅거림은 여전히 들리고.무턱대고 저희는 그냥 참고있습니다..좋은 해결책..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