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의 23개월 된 딸이 옆집 아이를 실수로 미는 바람에 이마에 살짝 흉이 졌습니다. 그모습을 본 제가 그 아이와 엄마에게 어떤반응을 보이는게 맞나요?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웃어넘길까요 아님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나요. 당연히 저는 너무 미안해서 연고도 발라주고 메디폼도 붙여주며 며칠간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하다못해 이런 작은상처에도 미안하기 마련인데 양심이란게 있는 '사람'으로서 실수든 고의든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살인죄를 적용시켜도 될까요? 아니 그보다 먼저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는게 맞지 않나요?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11월14일 제 친구아버지는 차가운 바닥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한달째 아무런 의식없이 오르지 기계에 모든것을 의존한채 누워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폭력시위'로 기억할지 모르는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정치적인 얘기를 하려고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람된 도리를 해달라고 호소하는것입니다.
친구의 아버진 총을 들고도, 칼을 들고도 있지 않으셨습니다. 하다못해 언론에서 그렇게 말하던 폭력시위의 대표상징인 쇠파이프도 들고계시지 않으셨습니다. 170센티미터 정도 되는 작은체구의 70을 바라보는 힘없는 농민이 맨손으로 줄을 잡아당겼지요. 그런데 그분은 엄청난압력의 물대포를 직사로 수초간 맞으셨습니다.
네. . 왜 그분이 그렇게까지 무모하게 그앞에 나가셨던걸까요.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될일을..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평범하고 튀지않으려 애쓴 그런 조용히,가만히 있던 삶을 그분께선 왜 자꾸 변화시키고 싶어 하셨던 걸까요. 이건 아니라고 몸으로 말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젊은 사람으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친구의 말론 경찰관계자 쪽에선 사건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확인중에 있다, 아직 사건조사중이다 라고만 하고있다는데요 하루빨리 아버님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그분들의 사과와 입장표명을 기다립니다..
언론에선 그저 폭력시위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려하고 이젠 잊혀져가기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일에 많은사람들이 관심 가져주십사 올렸습니다.
친구에게 응원의 글을 남겨주고싶은 분들은 페이스북에 '백민주화'라고 검색하시면 될것입니다. 한달째 병실 앞을 힘들게 지키고 있는 가족들에게 상처되는 말은 절대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번 읽어주세요
얼마전 저의 23개월 된 딸이 옆집 아이를 실수로 미는 바람에 이마에 살짝 흉이 졌습니다. 그모습을 본 제가 그 아이와 엄마에게 어떤반응을 보이는게 맞나요?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웃어넘길까요 아님 미안하다고 하는게 맞나요. 당연히 저는 너무 미안해서 연고도 발라주고 메디폼도 붙여주며 며칠간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하다못해 이런 작은상처에도 미안하기 마련인데 양심이란게 있는 '사람'으로서 실수든 고의든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살인죄를 적용시켜도 될까요? 아니 그보다 먼저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는게 맞지 않나요?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11월14일 제 친구아버지는 차가운 바닥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한달째 아무런 의식없이 오르지 기계에 모든것을 의존한채 누워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폭력시위'로 기억할지 모르는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정치적인 얘기를 하려고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람된 도리를 해달라고 호소하는것입니다.
친구의 아버진 총을 들고도, 칼을 들고도 있지 않으셨습니다. 하다못해 언론에서 그렇게 말하던 폭력시위의 대표상징인 쇠파이프도 들고계시지 않으셨습니다. 170센티미터 정도 되는 작은체구의 70을 바라보는 힘없는 농민이 맨손으로 줄을 잡아당겼지요. 그런데 그분은 엄청난압력의 물대포를 직사로 수초간 맞으셨습니다.
네. . 왜 그분이 그렇게까지 무모하게 그앞에 나가셨던걸까요.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될일을..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평범하고 튀지않으려 애쓴 그런 조용히,가만히 있던 삶을 그분께선 왜 자꾸 변화시키고 싶어 하셨던 걸까요. 이건 아니라고 몸으로 말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젊은 사람으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친구의 말론 경찰관계자 쪽에선 사건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확인중에 있다, 아직 사건조사중이다 라고만 하고있다는데요 하루빨리 아버님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그분들의 사과와 입장표명을 기다립니다..
언론에선 그저 폭력시위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려하고 이젠 잊혀져가기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일에 많은사람들이 관심 가져주십사 올렸습니다.
친구에게 응원의 글을 남겨주고싶은 분들은 페이스북에 '백민주화'라고 검색하시면 될것입니다. 한달째 병실 앞을 힘들게 지키고 있는 가족들에게 상처되는 말은 절대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