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소개로 남친만났는데.. 무개념 친구때문에 짜증나네요...

선선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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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열불나서 화딱지 나네요..
제목그대로.. 친한친구가 지금 남자친구 소개시켜줘서 잘 만나고 있는데..소개시켜준 친구 말고.. 소개시켜준 친구의 친구.. 이게 사연이 좀 복잡하긴한데요..
소개시켜준 친구가 A이고.. A의 친한친구는 B라고 할게요...전 A하고는 친하지만 B하고는 별로 안친합니다. 그냥 A때문에 몇번 만날 기회있었고.. B는 솔직히 제 타입이 아니었어요. 전 성격이 여우짓같은거 못하고 남자친구도 제가 털털하다하고..뒤끝같은거 안부리고.. 그런데 B는 이쁘장한데 여우짓 잘할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아무튼.. 지금 남자친구는 처음에 A때문에 알게되었는데 제가 자영업을 해서 좀 바빠서 남자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A가 한번 만나보라고 이런식으로 한건 아니었고.. 그냥 A때문에 남자친구를 알게되었고 남자친구도 고맙게도 절 좋게 봐줘서 둘이 발전하게됬습니다. 
그런데 이 B라는 친구도  A때문에 제 남자친구를 알더라구요? 근데 이 B라는 친구가 은근 제 남친 관심을 두고 꼬리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제 남자친구가 외모도 훈남이고 키도 182로 큰 편이고.. 정말 딱보면 외모적으로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하고.. 또 성격도 좋고 성실하고..만난지 3개월정도 되었는데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입니다.그만큼 제가 남자친구를 저도 놀랄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빠져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좀 찜찜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좀 복잡하니까 길게 안풀어쓰고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원래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와 제 남자 친구를 소개시켜줬다고 합니다.A친구는 일 특성상 남성분들하고 많이 접할기회가 있어서 괜찮은 남자들이 많았어요 주위에..그래서 B라는 친구가 괜찮은 친구좀 소개시켜달라고 졸랐답니다...그냥 돈많고 능력좋은 남자만나서 시집이나 빨리 가고싶다고... 많이 어필했나봅니다.. A는 제 남자친구가 당시에 솔로였고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B라는 친구와 연결해줬다고 합니다.그런데 만나는 장소에서.. 제 남자친구가 당시에 웃기게도 그 날 발을 다쳐서 병원가서 급하게 깁스같은거 하고 진짜 반 장애인처럼 갈수밖에 없었나봐요..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고 제 남친도.. 그냥 약속한거 취소하기도 그렇고.. 어찌하다보니 약속시간에 장소까지 가면 딱 맞는 시간이라... 그리고 어쩌다가 B라는 애랑 가게 근처에서 통화를 하면서 들어갔는데 B가 없다라는 겁니다. 결론은 B가 제 남자친구가 다리 절면서 들어가니까 다리불편한 사람이라고 생각을했고 그냥 뒷문 통해서 나가버리고 제 남자친구한테는 갑자기 급한일생겨서 죄송하다고 하고 나가버리고 한마디로 무개념 예의없는 짓을 한거죠..그리고는 A한테 전화해서 아무리 자기가 능력좋은 남자, 잘생긴 사람 요구했다고해도 저렇게 다리 불편한 사람 소개시켜주면 어카냐고 했답니다.제 남자친구와 통화하고 상황파악한 A는 그냥 B가 아무리 친구지만 인격이 쓰레기란걸 확실히 인지하고 그냥 당시에 상황설명 안하고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끊었답니다.그냥 자기 복을 자기가 걷어차는구나 생각했다네요..
제 남자친구는 당시에 아무 이유도 모른채 그냥 여자분이 정말 큰 일이 생겼구나 생각하고혼자서 예약한 음식 다 먹고 나왔다네요..-_-,..그러고는 B한테 몇일간 괜찮냐고 연락하는데 답이없어서 A한테 어찌된거냐고 물었을때 A가 그냥 상황 다말해버리고 B는 아닌거 같으니까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해서 남자친구도 그냥 쓴웃음 짓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에 대해 오해하고 지가 스스로 찼던 B가 상황 파악하고 다시 제 남자친구하고 잘해보려고.. 소개팅 깨지고 한달뒤쯤에 다시 연락이 오더랍니다.자기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제 남자친구보고 마음에 든다고 기회주면 안되냐는 식으로.. 제 남자친구는 그냥 솔직히 정떨어져서 싫다고 계속 거절했답니다.제 남친이 착한데 한번 아니면 그냥 쳐다보지도 않는 성격이라서.. 
아무튼 이런 정말 어이없고 생각만해도 토나오는 스토리를 알게되서.. 더 B가 짜증나고...A가 하는말이 B랑 같이 속한 모임자리에서 B가 술먹고는 자기가 무개념짓해서 좋은 남자 놓쳤다고.. 엄청 후회를 하더래요.. A가 저한테 말해주더라구요... 그냥 B무시하고 사는게 좋을거 같다고..
아 진짜... A와 B는 친한친구사이고.. 친하진 않아도 저하고 B도 아는 사이고..이게 A와 B 그리고 저 남자친구..모두 얽혀있어서 짜증나요...
B입장에선 그냥 자기 기준으로 보면 아마 아깝고 놓친거 같아서 분하고 이럴수 있을테고..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보면 참 무개념에 예의없고.. 무책임해서 꼴뱅싫지만 또 죄를 저지른건 아니라서 대놓고 뭐라하기도 뭐하고.. 그냥 기분만 더럽네요..
제 남자친구가 가게를 해서 장사를 하는데.. 그냥 남자친구 가게 음식 맛있다는 이유로 막 친구들 데리고와서 술먹고 이러는데.. 진짜 신경쓰입니다.저한테는 막 쿨하게..자기가 보내줬으니까 잘 만나라고 둘이 어울린다고 막 그러고..참 웃으면서 서로 관계 좋게 유지하려는 척 하는데 얄밉지만 뭐라 하기도 그렇고...
제가 참 궁금한게..
B라는 친구가 한 행동들은 사실 부끄러운일 아닌가요?그래놓고는 왜 제 남자친구 가게에..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옵니다. 뭐 음식 맛있고 친구들도 좋아한다면서 와가지고는... 그런데 술먹으면 그 친구 애교에 여우짓 장난아닌데..제가 한번은 보니까..친구들끼리 술먹고는 취해서 제 남자친구하고.. 가게 매니저 친구가..아무튼 둘이 잘생겼어요.. 괜히 말걸고... 팔짱끼려고 하고.... 사진찍자고 하고..술취해서 뭔가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기도 하는거 같더라구요..근데 제 남친은 그냥 가게 온 손님이니까 대충 맞춰주고 도 넘는 행동 절대 안하구요..그냥 B라는 친구가 너무 꼴뱅시른데... 아 뭔가 엿 먹이고 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속 좁은 여자 될거 같고...
ㅠㅠ정말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원래 이런성격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 너무 좋아하다보니깐 내가 속좁은 년 인가 싶고.....얄미운짓하는거 눈에는 보이는데 뭐라 딱집어서 욕하기엔 애매하고.. 에휴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한 마음은 너 꼴뱅시르니까 내 남친가게 오지마 이러고 싶은데..그건 정말 같이 저질되는거 같고... ㅠ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