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땜에 미쳐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saja2015.12.16
조회276
회사생활이 다 그렇고 그렇지만 정말 팀장땜에 많이 힘든 나날들이었습니다.

우리 팀장 스타일이 윗사람들에게
"이 팀은 자기 없으면 안돌아가는구나"
이런걸 엄청 보여주고싶어 하는 사람이에요.

뭐 그런건 좋은데 문제는 방법이 너무 안좋네요.

방법이란게 자기 직원에게 별일 아닌것같고 쌩지랄을 하던가, 사람들 앞에서 개무안을 주던가, 회사내 타 부서 사람들에게 직원 험담을 해서 직원들 병신으로 만들고 상대적으로 자기가 돋보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사람 자꾸 이상한 이미지 만들어서 병신 만드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직원들 찍어누르고 자기 위치 확인하는 일종의 변태습성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일 시킬대도 어찌나 사람 기분나쁘게 시키던지...

직원들 부를때도 직급을 부르는게 아니라 꼭 이름뒤에 ~세꺄 이런식으로 부르구요...

그바람에 있던 직원들도 그만 둬버리고, 새로온 경력직원들도 두어달 못버티고 도망가는 사태가 발생했드랬죠.

원래 우리 회사가 인력이 막 바뀌고 그런 회사가 아닌데 유독 우리팀만 이번년도에 7명이나 그만두니 회사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는지 결국은 팀장에게 권고 사직령을 내렸어요...

당연 직원들은 올레~ 이러면서 그간 팀장에게 쌓인게 많았던지 팀장이랑은 말도 안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임 팀장이 왔는데 인수인계 과정에서 또 직원들 험담을 하네요. 다행이 신임 팀장은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었던지 직원들에게 전 팀장의 직원 험담건을 이야기하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그러네요ㅋㅋㅋ

그와중에 제 밑에 주임이 빡쳐서 전팀장에게 전화해 쌍욕 퍼부은거 사이다ㅋㅋㅋ

암튼 잘돼서 다행이지 증말... 앞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네요... 이진X씨... 정말 그렇게 살지마세요. 밑에 직원들이 암만 하찮게 보여도 잘만 다루면 후에 당신의 자산이 될수도 있는 사람들인데...
쯧쯧쯧...

암튼 요즘은 팀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거 같아 참 좋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하구요 전 이만 퇴근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즐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