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해서 쓰다가 빠진 내용 있어서 정확히 하려고 추가하는데남친이 수건장을 어떻게 열게 된 거냐면,수건이 축축하다길래 제가 수건장에 새 수건 있으니까 직접 꺼내 쓰라고 한 거고,나오자마자 목욕탕 수건이 뭐냐길래별 생각 없이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남친이 바로 결혼 못 하겠다고 한 거에요.그런데도 다 제 잘못인거죠? 네네, 다 제 잘못입니다.17년 동안 사귀고 수건 가져왔다고 헤어지자는 남친은 다 잘했고요저만 다 잘못했네요. ------------------------그냥 넋두리 식으로 쓴 글인데 톡선 갔네요.저는 목욕탕에서 수건 가져온걸 잘 했다고 하는게 아니에요.물론 저랑 엄마가 백번 잘못했지만그렇다고 17년이나 사귀었는데 바로 파혼하자고 하는게 이해도 안 되고,파혼하자는 얘기를 하더라도 꼭 엄마도 있는데서 했어야만 했느냐는거죠.변명을 하자면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거 저희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 여자들 한 둘이 아닌데저만 이런 일을 당한 것 같아 억울한 마음도 드네요.자작이라는 분들도 계신데 자작은 아니에요... ------------------------안녕하세요.저는 38살 여자입니다.어제 동갑 남친과 헤어졌습니다.그런데 너무 화가 나네요.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에 욕을 쓸 수도 없으니 그냥 남친이라고 하겠습니다.저는 남친이 4수 할 때 부터 17년 째 만나고 있었습니다.저는 집안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요.결국 남친은 의대에 입학했고, 현재 의사입니다.그 동안 결혼 얘기를 했는데,의사라는 직업이 힘들고 바쁘다며 때문에 나중에 하자길래 동의했습니다.의사라는 직업이 힘들고 바쁜건 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다렸고요.남친 집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입니다.그래서 4수 할 동안 경제적인 지원도 넉넉하게 해 줬고요.그 덕에 저도 4수생 남친 뒷바라지 같은건 안 했습니다.저희 집은 저랑 엄마 둘 뿐입니다.아버지랑 엄마는 이혼하셨고, 경제적으로 부족합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저나 엄마나나 남친 덕 보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지난 달에 결혼 얘기가 나와서, 어제 남친이 저희 집에 왔습니다.평소 노처녀 딸 때문에 결혼 언제 하냐고 잔소리만 하고, 걱정하시던 엄마가남친 온다고 싱글벙글 하시며 그저께부터 무슨 음식 할지 생각하고,장도 두 번이나 봐 와서 준비했습니다.밥 먹으면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그런데 남친이 밥 다 먹고 화장실을 갔는데 꽤 오래 있더라고요.저는 속으로 괜히 장모님한테 잘 보이려고 무리해서 밥 먹은건가 했는데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남친이 결혼 못하겠답니다.집이 좁아서 상 정리하고 과일 내오려던 엄마도 다 들었고요.이유가 화장실에 걸려있던 수건이 축축해서새 수건 꺼내려고 수건장을 열었는데 수건장이 목욕탕 수건으로 꽉 차있다는 겁니다.저희 집이 목욕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수건장에 목욕탕 수건이 있냐며목욕탕 수건 한 두 장 훔친 것도 아니고 수건장 가득이라며,이런 것도 도둑질이라고 막 뭐라고 하면서,결혼 못 하겠다고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엄마는 더 속상하게 거기다 대고자기가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엄마는 남친 가고 나서 자기 때문에 결혼 망친 것 같다며 울기만 하시고요.물론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건 나쁘죠.그런데 그런 것 가지고 결혼 엎는건 아니라고 생각 되고,남친이 너무한 것 같아요. 10198
17년 사귀고 엄마 앞에서 헤어지자는 남친
흥분해서 쓰다가 빠진 내용 있어서 정확히 하려고 추가하는데
남친이 수건장을 어떻게 열게 된 거냐면,
수건이 축축하다길래 제가 수건장에 새 수건 있으니까 직접 꺼내 쓰라고 한 거고,
나오자마자 목욕탕 수건이 뭐냐길래
별 생각 없이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남친이 바로 결혼 못 하겠다고 한 거에요.
그런데도 다 제 잘못인거죠? 네네, 다 제 잘못입니다.
17년 동안 사귀고 수건 가져왔다고 헤어지자는 남친은 다 잘했고요
저만 다 잘못했네요.
------------------------
그냥 넋두리 식으로 쓴 글인데 톡선 갔네요.
저는 목욕탕에서 수건 가져온걸 잘 했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물론 저랑 엄마가 백번 잘못했지만
그렇다고 17년이나 사귀었는데 바로 파혼하자고 하는게 이해도 안 되고,
파혼하자는 얘기를 하더라도 꼭 엄마도 있는데서 했어야만 했느냐는거죠.
변명을 하자면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거 저희만 그런 것도 아니고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 여자들 한 둘이 아닌데
저만 이런 일을 당한 것 같아 억울한 마음도 드네요.
자작이라는 분들도 계신데 자작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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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8살 여자입니다.
어제 동갑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화가 나네요.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에 욕을 쓸 수도 없으니 그냥 남친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남친이 4수 할 때 부터 17년 째 만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안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요.
결국 남친은 의대에 입학했고, 현재 의사입니다.
그 동안 결혼 얘기를 했는데,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고 바쁘다며 때문에 나중에 하자길래 동의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힘들고 바쁜건 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다렸고요.
남친 집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입니다.
그래서 4수 할 동안 경제적인 지원도 넉넉하게 해 줬고요.
그 덕에 저도 4수생 남친 뒷바라지 같은건 안 했습니다.
저희 집은 저랑 엄마 둘 뿐입니다.
아버지랑 엄마는 이혼하셨고, 경제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나 엄마나나 남친 덕 보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지난 달에 결혼 얘기가 나와서, 어제 남친이 저희 집에 왔습니다.
평소 노처녀 딸 때문에 결혼 언제 하냐고 잔소리만 하고, 걱정하시던 엄마가
남친 온다고 싱글벙글 하시며 그저께부터 무슨 음식 할지 생각하고,
장도 두 번이나 봐 와서 준비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밥 다 먹고 화장실을 갔는데 꽤 오래 있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괜히 장모님한테 잘 보이려고 무리해서 밥 먹은건가 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남친이 결혼 못하겠답니다.
집이 좁아서 상 정리하고 과일 내오려던 엄마도 다 들었고요.
이유가 화장실에 걸려있던 수건이 축축해서
새 수건 꺼내려고 수건장을 열었는데
수건장이 목욕탕 수건으로 꽉 차있다는 겁니다.
저희 집이 목욕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수건장에 목욕탕 수건이 있냐며
목욕탕 수건 한 두 장 훔친 것도 아니고 수건장 가득이라며,
이런 것도 도둑질이라고 막 뭐라고 하면서,
결혼 못 하겠다고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더 속상하게 거기다 대고
자기가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엄마는 남친 가고 나서 자기 때문에 결혼 망친 것 같다며 울기만 하시고요.
물론 목욕탕 수건 가져오는건 나쁘죠.
그런데 그런 것 가지고 결혼 엎는건 아니라고 생각 되고,
남친이 너무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