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제가 정말 큰잘못을 한건가요?

pc방알바2015.12.17
조회304,810
안녕하세요 아까잠시봤다가 가게일도와주느랴 지금에서야
글을쓰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아까는 조금억울한 마음에 글을썻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을 몰랐네요...
댓글에 격려해주신분들도 있고 따끔한 충고한마디 해주신분도 있어서 저로선 감사할뿐입니다.
많은분들이 회사이야기를 많이하셨더군요..
죄송합니다.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한것 같습니다...
어쩌면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알바를 다닌것 같습니다 회사였다면 제가 생각해도 모자를 쓰진않았겟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모자를 안쓰더라도 꾀재재 하면 당연히 싫어 한다하셧는데.. 그래도.. 단정하게입고 그렇게.. 꾀재재하게 다니지는 않습니다 ㅜㅜㅜㅜ 제가 아까는 글을 제대로 못써서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더군요 ㅜㅜ 저는 단순히 모자를 써서 혼나서보다는 많은손님들 앞에서.. 큰언성으로 모든손님들이 들으시게 말하셔서 창피한마음과 억울한마음이 섞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많은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점장님께 카톡온것도 있는데
톡커님들 생각 마지막으로 듣거싶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 출근은 해야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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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재전역한지 4개월된 오징어입니다.
맨날 눈팅만하다가 제생각으로 뭔가 억울해서
조언을 받고자 올립니다.

전 22살 남자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빨리 돈벌고 복학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10분거리인 pc방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하고 나름 점장님께 믿을수있을만큼 잘한다. 인사성이 밝아서 좋다 다른알바도 너처럼만 했으면 좋겟다 이런소리를 들으며 알바를 해왓는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진짜 모자를 안씁니다. 군복무하고있을때 휴가때나와 쓰는정도입니다. 알바할때도 절때 모자를 쓰지않습니다 모자쓰고하면 뭔가.. 개인적으로 불친절해보여서... 이건 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근데 오늘 진짜로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봣는데 왠 좀비오징어가 서있더라구여.. 머리도 몇번인 감고 다시 왁스를 해도 좀비어징어는 떠나질않았습니다.. 3배로잘생겨보인다는 거울을 봐도 ..ㅜㅜ 전날에.. 맥주에.. 라면에.. 야식꺄지 어질라게 처먹고 잔탓에... 하.. 진짜 이꼴로 가면 손님이 내얼굴 버고 불쾌하겟다 이생각까지 들길레 군복무때 샄 스냅백을 쓰고 출근을 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점장님이 오후 1시쯤 물건을 입고 하실려고 오셧는데
모자를쓴 저를 보고 나서 바로 정색하시더니..
여기서부터는 진짜대화한걸로 올릴께요
1: 점장님 2: 저

1:?ㅡㅡ 너 뭐냐 그꼴이

2: 예? 아 모자여.. 오늘 제가 너무 꼴이아니라.. 죄송합니다..

1: 하.. 잘한다 싶더니 대형사고를 치내

2: .. 다음부터는 안쓰겟습니다..

1:됬고 그꼬라지로 일할꺼면 걍나오지마라 너말고도 하고싶다는 애들 많아

2:아.. 점장님 아무리그래도.. 저 오늘처음 쓰고나온건데..

1: 그럼뭐해 모자쓰고있으면 손님이 봣을때 널 알바라고 생각하겟니? 가뜩이나 검은모자네? 됫고 빨리 벗어

그래서 바로 모자를 벗엇습니다.. 그런데.. 아침8시부터 오후1시까지 5시간 동안 모자를 쓰고있는데 머리눌리고 새집잡히는건
어쩔수가없죠.. 그런데 그걸보고 점장님이

1:하... 너 일하기싫지? 거지꼴로 하게?
야 됫어 모자쓰고 다음부터 모자꼭쓰고와~^^
아그리고 오늘 흡연실이랑 싱크대안쪽이랑 환풍기 다청소해놔

이러시는 겁니다.. 참고로 저희매장은 소규모라 파트마다 하는일이 정해져있습니다 시간남으면 다음파트것도 해주고 그러는데
저 3가지다 제가하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한두가지는 시간이 남아서 그냥해드리긴하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뭔가 억울하고 화가나는 겁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저보다 20은 많으시니 뭐라고 할수도없고..결국 저거 다하고 집으로 왓습니다. 이 모든게 어제있엇던 일입니다.. 이거..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