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페스티발 1등할 아주 대단한 인물

십이월이네2015.12.17
조회1,648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즐겨보는 직딩3년차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회사마다 꼭 한명씩은 또라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라이불변의법칙.이라는거, 다들 직딩분들이면 아실꺼에요!
많은 회사들에, 많은 또라이들이 있겠지만, 저희회사 과장님......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너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하루에도 손에 꼽을 수 없을만큼
생겨나고 있는데... 몇가지 대표적인것들 남겨볼께요!

 

 

에피소드 1 )


첫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 아이스아메리카노 타먹기 위해 냉동실에
얼음을 꺼내고 얼마없길래 더 얼음을 얼릴려고 얼음트레이를 꺼냈는데
저멀리서부터 달려와서는, 얼음트레이에 물 붓는법? 담는법?을 알려주셨답니다.
저 3살 아닙니다, 얼음트레이에 물 붓는방법 압니다!!!

뭐, 입사하고 잘모를때니까 이것마저 친절하게 알려주시는갑다.했는데,
나보다 일 더 모르고 더 못합니다. 과장님이 저한테 일을 알려줘야하는데
내가 과장님이 퍼뜨려놓은 컴플레인 처리하기 바쁘고 뒷치닥거리한다고 하루가 간답니다!!!

 

에피소드 2 )

 

여럿 직원들 중에서도 그나마 내자리는 과장님과 좀 떨어져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자리까지 나는 이상한 냄새는 대체,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까요.
처음에 딱! 냄새를 느꼈을때는, 누군가 사무실에서 방구를 뀌었구나! 생각했는데,
왠걸.. 하루종일 냄새가.. 그후로도 쭉- 느껴지는 냄새!!!
안씻고 출근하시는, 하루도 아니고 몇일씩 안씻고 출근하시나 봅니다!
많은 여직원들이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일하고 있는 우리 사무실!!

 


에피소드 3 )

 

길거리에서 노숙하시는 노숙자분들보다도 밥을 게.걸.스.럽.게 먹어요..
항상 모든 직딩분들이, 점심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저희 직원들한테는
점심시간이 지옥과 맞먹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각자 파티션 쳐져잇는 자리에 앉아서
혼자 밥먹고 싶을만큼 너무 더럽게, 거지처럼 먹어서 다들 먼산보고 먹는게 일상이에요!
뭐 맛있는거나, 몸에 좋은걸 먹으러 가면 누가 혹시나 먹을새라 젓가락이
날아다니기 바쁘고, 여기저기 반찬 뒤적거리고 심지어 흘리면서도 먹어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주문한 음식이 자기와 다른메뉴면, 좀 달라고 말하면서 이미
젓가락이나 숟가락은 여자직원음식에 빠져있습니다. 하...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과장님과 같은 메뉴를 주문해서 절대 우리음식에 젓가락과 숟가락이 침범안하게 먹는거랍니다.

 


에피소드 4 )

 

이런말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모태솔로처럼 보일만큼 진짜 별로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회사 여자직원 모두가 생각할만큼 정말정말 상상이상의 사람인데,
맨날 우리한테 연애교육 해줍니다. 자기가 뭐 젊었을때 잘나가서 돈이 많았는데, 그때
여자들이 결혼해달라고 줄을 섰다고... 근데 결혼생각 없어서 결혼안했는데,
그때 안한거 후회한다고.. 지금은 돈 다써서 없다고.. 우리보고 남자 잘만나는 법과
돈관리하는법 교육까지 해줍디다.. 하... 자기나 알아서 잘 하지, 남 가르키기 바빠요

 


에피소드 5 )


회사니까, 아무래도 일에 관련된게 가장 중요하겠죠!!!
예를들어, 업체와 연결이 되어 일이 시작될때, 칭찬들을 타이밍에만 자기가 나서서 일하고
혹시나 업체에 요구를 해야한다던가, 쓴소리를 들어야할 타이밍에는
다른 직원들한테 떠넘기고, 발뺌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다 일처리 해놓은거,
그리고 과장님이 일 벌려놓고 해결해놓은거를 마치 자기가 한것마냥 업체들한테
생색내면서 칭찬듣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입니다.

 


에피소드 6 )


회사 탕비실에 각종 다양한 차 종류와 커피 종류, 마실것들이 정말 많아요!
보통 이런거는 하나씩 마시잖아요? 근데 저희회사 과장님은 이 모든걸 섞어마신답니다!
그래서 섞어놓은거 보면, 회색깔을 띠고 있어요~ 웩... 쳐다만봐도 맛이 똑.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유자차 + 율무차 + 믹스커피 + 이온음료 = 회색의 정체불명의 마실 것 이 되는거죠!!!
대체 무슨생각을 하면서 마시는걸까요?

 

에피소드 7 )


아무래도 과장님이다보니까 일반 직원들에 비해서 일의 비중도 높고
책임감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인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폰이 있는데, 그거를 모두 다같이 사용하거든요~
근데 그게 과장님 자리에 있어서 필요한 직원들은 그때그때 가서 가져와 쓰는데
단. 한번도 컴퓨터 화면에 일하는 창을 띄워놓은걸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하루에 여러번 우연히 보게 되는데, 바탕화면만 켜놓고 하루종일 멍때리고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원들은 일거리가 엄청 많아서 직업병 올만큼 고생하는데,
대체 자기는 뭘 하는걸까요! 맨날 컴플레인 만들고, 직원들은 해결하기 바쁘고~~~
마치, 우리가 똥 닦아주는 기분이랄까요? 하.. 진짜 답없어요..


모두 사람 힘들게 하는 내용밖에 없는데....
저 중에서도 정말 생활습관.. 답 없습니다 ㅠㅠ
식사하실때 너~~~~~~~~~~~ 무 너무 소리를 내고 드세요.
흔히 말하는 쩝쩝소리 낸다고 하죠?
그게 엄청 심합니다..
귀를 막고 먹고싶어요. 진짜 시장통에서 밥먹고 싶을 정도..
누가 소리만 들으면 엄청 질긴 갈비라도 뜯는줄 알껍니다.
그런데 음식 종류랑 상관없어요~
찌개종류를 먹어도 면종류를 먹어도~ 밥종류를 먹어도
누가 입앞에 마이크라도 대어놓은듯 쩝쩝소리 엄청 심합니다.
직원들이 다같이 쩝쩝 소리내서 먹어보자고 했는데도
원래 안내는 사람들이 내려고 하니까 그것도 잘 안됩니다 ㅠㅠ
그래서 엄청 조용히 먹어보자고 해도
자기가 그렇게 내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지금 딱 생각나는 에피소드만 적어봤는데... 상상이상의 일들이 훨씬 많아요.
저를 비롯해서, 저희회사 여자직원들은 대체 뭘 기대하면서 일을 해야하는걸까요!!
지짜, 우리끼리 자주 하는 얘기지만, 또라이페스티발 있으면 어디 내보내고 싶네요
전국 1등, 아니, 세계 1등할 인물이거든요! 아오....

정말 이런 부분들 ㅠㅠㅠㅠ
어떻게 개선이 될수 있을까요 ㅠㅠ??

댓글 4

배고파유오래 전

윗사람은 모한데요? 과장이 님회사 최고윗층도 아닐테고....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나?

욕쟁이오래 전

습관이.. 드러운거라. .바꾸질 못하겠네요. .그런상사는 . 4차원 신입을 하나뽑아서 상대하게하는게 젤좋은데. .지적질 쩌는 신입이 짱이로소이다 ..

예비군끝오래 전

상사가 그런식이면 답 없음.. 그냥 참고 다니든가 이직하든가 둘 중 하나. 부하직원 한 두명이 컴플레인 건다고 바뀔 인물 같지도 않으니..

짜증폭발하겠다ㅋㅋ오래 전

배려심 넘치네요. 물 부어서 얼리는 법까지 알려주고.. 근데, 그 따뜻함이 좋긴한데, 저는 저 회사 안다닐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에피소드들 생각만해도 보기 싫네요. 어째 저런회사를 참고 다닌데요? ㅋㅋㅋ 직딩 3년차의 스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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