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하 기자(이하 최): 小심쟁㉧┃님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린다.小심쟁㉧┃(이하 小): 남자 사람이고,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나란 남자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늘만 사는 사람!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살지 않겠는가!”
최: 오늘만 산다…왠지 흡족하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 줘서 고맙다. 근데 혹시 플레이팸을 잘 알고 있었는가? 솔직하게 말해 달라.小: 사실 잘은 몰랐다. 굳이 알게 된 경로까지 밝히자면 히어로즈차지라는 게임을 구글링 하다가 알게 됐다. 얼마 전부터는 GGP라는 게 보이기 시작해서 슬쩍 본적도 있다. 근데 여기에 내 인터뷰가 실릴 거라고는 생각은… 최: 이왕 하게 된 거 신랄하게 해보자. ‘돈을 얼마큼 써야 과금 유저다’라고 정의하기는 힘들다. 小심쟁㉧┃님이 생각하는 과금 유저란?小: 누구나 어느 정도 게임에 돈을 쓸 여지는 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하게 쓰는 게 말 그대로 과금 유저라고 생각한다. 최: 괜한 걸 물어본 것 같다. 미안하다.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게임에 얼마나 투자하는가?小: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2만 원은 기본으로 깔고 시작한다. 롤 같은 경우 백만 원 이상 쓴 것 같다. WOW나 하스스톤도 만만치 않게 투자했다. 이 외에 웹 게임이나 기타 게임에도 늘 현질을 하는 편이다. 최: Oh! 가장 근본적인 질문하겠다. ‘왜’하는가?小: 어렸을 땐 게임들이 CD 형태로 출시됐었다. 그땐 돈 주고 CD를 사야겠지만 요새는 다 무료니까 CD 하나 산다는 셈 치고 하는 거다. 그리고 “내가 가진 자금에서 어느 정도 투자해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 되지 굳이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한다. 최: 최고로 많이 투자한 금액이 얼마?小: 모바일 게임은 여러 군대 다 돈을 쓰기 때문에 딱 얼마라고 답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최근 기준으로 말하겠다. 모두의 마블 50만 원! 온라인 게임은 롤(백만 원 이상으로 책정 불가)! 최: 확실히 현금 쓴 보람을 느끼나?小: 음…게임하기 전부터 좋으려고 돈을 쓰고 시작하는 거다. 당연히 좋지!롤 스킨도 미리 보고 사듯이 과금도 마찬가지로 그런 보람이 있어서 하는 거다. got it? 최: 과금을 할 때 한심하다고 생각 든 적 없는가.小: 생각해봤다. 어떨때 한심하다를 느끼느냐하면 게임을 접을 때(눈물) “아… 왜 했나”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렇다고 다음부터 안 해야지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최: 과금을 하고 나면 계속 결과가 좋았나?小: 결과가 매번 좋았던 건 아니다. 중간에 망하는 게임도 있고 난감한 상황일 때도 많다. 특히 유저 배려 없는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면 답도 없다. 만약 능력치 급상승한 새 캐릭터가 출시 돼 버리면 기존 내 캐릭터는… 관속으로(눈물)
최: 과금하는 유저들을 이해 못하는 시선들의 시선은 어떻게 생각하나?小: 역으로 반문하겠다. “있는데 왜 안 쓰나요?” 최저 임금 시급으로 살아가는 나도 쓰는데… 요새는 오래 육성해야 되는 게임도 많고,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임도 꽤 많은데 과금으로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오히려 시간을 산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헬 조선 농부 근성 BYE BYE 최: 과금 유저로서 게임사가 과금을 유도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小: 중국에서 넘어온 VIP 시스템으로 과금 유도를 너무 심하게 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굳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할 사람은 할 텐데… 뭐 그런 저런 생각이 든다. 게임 업계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차라리 중간중간 나오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 게임사들이 더 좋아 보이는 건 사실이다. 최: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여자 친구 있나? 과금할 때 뭐라 안 함?小: 있다. 하지만 과금하는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다.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주말만 만나서 데이트하는 비용(5만~10만 원)이나 평일에 게임에 투자하는 비용(1~2만 원)이나…. 최: 愚問賢答(우문현답)일지어다. 입은 무거울수록 좋다고 했으니 그게 정답인 거 같다. 한국의 게임 문화(흔히 물고기 방에서 볼 수 있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小: 요지만 집자면, ‘목숨 걸고 하는 지나친 경쟁’이 지배적이라고 생각한다. 진흙탕에서 목숨 걸고 병림픽하는 느낌이랄까?(_ _)특히 롤 할 때 많이 느낀다. 롤과 같은 팀 게임의 경우 하면 할수록 팀끼리 뭉쳐서 적군을 물리쳐야 되는데, 서로 과한 경쟁과 남탓만 하다 보니 나중에는 우리 팀을 더 이기고 싶게 만드는 내란이 인다. 다소 불편하다. 최: 롤은…멘탈을 강화시키는 게임이긴 하다. 요새 공들이고 있는 게임은?小: 요새는 확 꽂히는 모바일이나 PC 게임이 딱히 없다. 그래서 기존부터 즐기고 있던 하스스톤 정도? 최: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없나?小: 랜선 세상이라고 너무 험한 말하는 분들 요새 많은데, 아무리 랜선 세상이라도 매너는 지키고들 삽시다! 최영하 기자 chocoes2@playfam.com ☞ [GGP Vol.4] 2015 올해의 사건사고들☞ [GGP Vol.4] 우리끼리 떠들어보는 문명 온라인
[Interview] 흔한 과금 유저의 뇌구조
최영하 기자(이하 최): 小심쟁㉧┃님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린다.小심쟁㉧┃(이하 小): 남자 사람이고, 나이는 20대 초반이다. 나란 남자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늘만 사는 사람!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살지 않겠는가!”
최: 오늘만 산다…왠지 흡족하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 줘서 고맙다. 근데 혹시 플레이팸을 잘 알고 있었는가? 솔직하게 말해 달라.小: 사실 잘은 몰랐다. 굳이 알게 된 경로까지 밝히자면 히어로즈차지라는 게임을 구글링 하다가 알게 됐다. 얼마 전부터는 GGP라는 게 보이기 시작해서 슬쩍 본적도 있다. 근데 여기에 내 인터뷰가 실릴 거라고는 생각은…최: 이왕 하게 된 거 신랄하게 해보자. ‘돈을 얼마큼 써야 과금 유저다’라고 정의하기는 힘들다. 小심쟁㉧┃님이 생각하는 과금 유저란?小: 누구나 어느 정도 게임에 돈을 쓸 여지는 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하게 쓰는 게 말 그대로 과금 유저라고 생각한다.
최: 괜한 걸 물어본 것 같다. 미안하다.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게임에 얼마나 투자하는가?小: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2만 원은 기본으로 깔고 시작한다. 롤 같은 경우 백만 원 이상 쓴 것 같다. WOW나 하스스톤도 만만치 않게 투자했다. 이 외에 웹 게임이나 기타 게임에도 늘 현질을 하는 편이다.
최: Oh! 가장 근본적인 질문하겠다. ‘왜’하는가?小: 어렸을 땐 게임들이 CD 형태로 출시됐었다. 그땐 돈 주고 CD를 사야겠지만 요새는 다 무료니까 CD 하나 산다는 셈 치고 하는 거다. 그리고 “내가 가진 자금에서 어느 정도 투자해서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 되지 굳이 힘들게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한다.
최: 최고로 많이 투자한 금액이 얼마?小: 모바일 게임은 여러 군대 다 돈을 쓰기 때문에 딱 얼마라고 답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최근 기준으로 말하겠다. 모두의 마블 50만 원! 온라인 게임은 롤(백만 원 이상으로 책정 불가)!
최: 확실히 현금 쓴 보람을 느끼나?小: 음…게임하기 전부터 좋으려고 돈을 쓰고 시작하는 거다. 당연히 좋지!롤 스킨도 미리 보고 사듯이 과금도 마찬가지로 그런 보람이 있어서 하는 거다. got it?
최: 과금을 할 때 한심하다고 생각 든 적 없는가.小: 생각해봤다. 어떨때 한심하다를 느끼느냐하면 게임을 접을 때(눈물) “아… 왜 했나”하고 생각하곤 한다. 그렇다고 다음부터 안 해야지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최: 과금을 하고 나면 계속 결과가 좋았나?小: 결과가 매번 좋았던 건 아니다. 중간에 망하는 게임도 있고 난감한 상황일 때도 많다. 특히 유저 배려 없는 업데이트를 진행하시면 답도 없다. 만약 능력치 급상승한 새 캐릭터가 출시 돼 버리면 기존 내 캐릭터는… 관속으로(눈물)
최: 과금하는 유저들을 이해 못하는 시선들의 시선은 어떻게 생각하나?小: 역으로 반문하겠다. “있는데 왜 안 쓰나요?” 최저 임금 시급으로 살아가는 나도 쓰는데… 요새는 오래 육성해야 되는 게임도 많고,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게임도 꽤 많은데 과금으로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오히려 시간을 산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헬 조선 농부 근성 BYE BYE최: 과금 유저로서 게임사가 과금을 유도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小: 중국에서 넘어온 VIP 시스템으로 과금 유도를 너무 심하게 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굳이 그렇게까지 안 해도 할 사람은 할 텐데… 뭐 그런 저런 생각이 든다. 게임 업계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차라리 중간중간 나오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 게임사들이 더 좋아 보이는 건 사실이다.
최: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여자 친구 있나? 과금할 때 뭐라 안 함?小: 있다. 하지만 과금하는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다. 여러모로 귀찮아진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주말만 만나서 데이트하는 비용(5만~10만 원)이나 평일에 게임에 투자하는 비용(1~2만 원)이나….
최: 愚問賢答(우문현답)일지어다. 입은 무거울수록 좋다고 했으니 그게 정답인 거 같다. 한국의 게임 문화(흔히 물고기 방에서 볼 수 있는)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小: 요지만 집자면, ‘목숨 걸고 하는 지나친 경쟁’이 지배적이라고 생각한다. 진흙탕에서 목숨 걸고 병림픽하는 느낌이랄까?(_ _)특히 롤 할 때 많이 느낀다. 롤과 같은 팀 게임의 경우 하면 할수록 팀끼리 뭉쳐서 적군을 물리쳐야 되는데, 서로 과한 경쟁과 남탓만 하다 보니 나중에는 우리 팀을 더 이기고 싶게 만드는 내란이 인다. 다소 불편하다.
최: 롤은…멘탈을 강화시키는 게임이긴 하다. 요새 공들이고 있는 게임은?小: 요새는 확 꽂히는 모바일이나 PC 게임이 딱히 없다. 그래서 기존부터 즐기고 있던 하스스톤 정도?
최: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없나?小: 랜선 세상이라고 너무 험한 말하는 분들 요새 많은데, 아무리 랜선 세상이라도 매너는 지키고들 삽시다!
최영하 기자 chocoes2@playf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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