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실패했어요..죽고싶다 ㅋㅋ

개빢침2015.12.18
조회5,716

제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저는 현재 20살 영어담당 해외무역파트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약 1년반 일한 직종을 옮기면서 신입으로 들어왔구요. 4년 유학경험 있습니다.


연봉협상 안해준데요. 분명 면접볼때는 2600불렀는데 일단 2400으로 하고 협상때 꼭 해준다고 그러더니말이 바뀌었네요.

담달에 라스베가스 출장도 조선족 상사 대려간대요..ㅋㅋ 원래 나 데려간다고그렇게 큰소리 치더니 ㅋㅋ

제가 이 회사때매 집구해서 다달이 들어가는 비용만 50만원이 넘는데좀 올려달라고 했는데 완강히 안된데요.

 

나보고 하는일이 뭐가있냐부터 시작해서 담달부턴 잡일도 하고 그래라 라고 말하네요...아직 젊으니까 라고 하면서 ㅋㅋ

 

마음같아선 당장 때려치고 싶지만 나 이제 7개월차에요.. 이거 버릴수가 없어요.. 5개월만 꾹 참고 퇴직금 받고 나가야지..

 

에휴.. 정말 안타까운데 인생이 다 이런거지 뭐 있나 싶어요.. 다시 돈 많이주는성형외과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참을래요. 몸이 힘드니까.

 

지금 때려친다고 해도 나는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서 설거지부터 해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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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장단점 나열할게요.


장점: 

-업무가 많지 않다: 널널해서 가끔 서핑 할 수 있다. 

-집과 가깝다

-회식이 자주 없다.

-자율복장이다.

-구타나 폭언이 없다. 

-월급 안밀린다.

-택배를 회사로 시켜도 크게 눈치 안보인다.

 

단점:

-배울게 없다, 알려줄 사람도 없다.

-집은 가까우나 월세와 생활비 지출이 크다. 

-연봉이 적다.

-남성우월주의라서 청소는 여자몫. 그중 대다수는 나의몫.

-창고,물류 일시켜서 육체적으로 힘들다.(가장 큰 요소!!)

-사람 스트레스가 심하다: 또라이 상사.

-아프면 몰아서 아프라면서 눈치준다. 엄마가 다쳐도 뭔상관이냐면서복귀하라고 한다.

-이직할때 대체 뭘 배웠냐고하면 할말이 없다. 

-업무를 다 끝내도 퇴근할 수가 없다.

-간식이 없다.

-구내식장이 없어서 도시락싸야한다.

-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널널할땐 일하는척 해야하는게 곤욕이다 ㅋㅋ

-직속상사가 조선족이다, 업무분담안하고 숨긴다.

-팀이란게 없다. 니일내일 없고 잡일이라면 다 내가 도맡아야 한다. 

-업무가 체계적이지 않다. 

-점점 꼰대들 잔소리 심해짐(화장실좀 자주가지 말라, 커피믹스 작작 타먹어라, 점심시간에 쇼파에 누워서자지말고 기대서자라 등)

-사장이 10원한장에 벌벌떤다. 

-명절때 스팸을 사다리타기해서 3명에게만 준다. 

-융통성없는 부장때문에 가끔 밤 11시에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히터 맘대로 못킨다. 휴대용 선풍기나 난로가 필수다.

-표정 조금만 굳으면 바로 태도 똥같같다는 피드백 들어온다.

-식대는 주는사람만 주고 안주는 사람에겐 안중다.

-갓 들어왔을때 택시에서 성추행 당한적 있다. 나쁜넘..

-사내연애하는 것들때문에 니편내편하면서 나한테까지 피해가 온다. 예) 지남친 궂은일 나한테 넘기는둥.

-일을 생각없이 시켜서 더욱 복잡하고 크게 키운다. 

-시간차 나는 나라에서 회신이 늦으면 나한태 화풀이 한다.

-여자들끼리 속닥속닥 뒷담화 귓속말이 심하다. 나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

*차장과 말싸움끝에 내 연봉을 모두에게  공개해버려 미움을 받고 있다*




위로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