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등학교 첫날이다. 내가 새로운 교실에 발을 들였을때, 딱 내 눈에 띄이는 애가 하나 있었다. 안경을 쓰고 눈이 작은, 턱이 길고 여드름이 많고, 코가 낮은 못생긴 여자애였지만, 뭔가 내 눈에 딱 띄이는 여자아이였다. 잘생긴 남자애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보다, 그 여자애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노력을 했다. 그 여자아이가 못생겨서 그런가? 친구는 없는것 같았다. 내가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면 조금 더 가까워 질수 있을까? 하는 순간 그 여자애가 날 홱 돌아보았고, 몇몇 아이들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난 처음에 다들 왜 나를 쳐다보는지 몰랐지만, 앗. 나도 모르게 내가 교실 한가운데에서 그 여자앨 쳐다보고 있었다. 왜 호감이 가는지는 모르겠다. 더 예쁜 여자애들도 있고 중학교때 알던 친구들도 몇있는데, 왜 그여자애에게 호감이 갈까? 눈길이 계속 가는 이유가 뭘까? 그 순간,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오셨고, 나는 빈자리 아무데나에 앉았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동안, 나는 계속 그 여자애만 쳐다보았다. 그 애 이름을 알아내가 위해서였다.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는동안 나는 집중을 하지않아서 다른애들 이름을 듣지못했다. 선생님이 또 한명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여자아이가 손을 들며 '네' 라고 말했다. 목소리는 살짝 허스키하기도 하였지만, 살짝 쉰 소리가 합쳐진 목소리였다. 그 아이의 이름은, 박은수였다. 은수. 이름이 되게 예뻤다. 은하수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 이름과 비교하면 훨씬 예쁜 이름이다. 내 이름은 김초희이기 때문이다. 애들이 매일 초밥이라서 놀렸다. 쉬는시간이 되고, 나는 친구가 없어서 반에 혼자 앉아있는 은수에게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물론 반 아이들은 당연히 나와 은수가 원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겠지. 은수는 낯을 많이 가리는지 안녕. 이라고 짧게 인사를 하였다. 나는 초콜릿을 내밀며,
"내이름은 김초희라고 해. 초밥이라고 놀리면 못써."
그러자 은수는 관심없다는듯 응. 이라고 짧게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반에 여자아이들은 화장에 대한 잡지를 선생님한테 뺏기고 나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나와 부딫혔다. 또래에 비해 몸집이 큰 나는 그걸 그냥 넘어가지 않고 걔들에게 발을 걸었다. 그러자 그 여자아이들은 자기 무리아이들을 다 모아 나에게 따졌다.
나는 은수가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뭐, 상관없었다. 나도 중학교때 김다영이라는 아이에게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우리가 왠지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다음 부터 우리는 항상 같이다니고 같이밥을먹고, 같이 잔적도 많다. 그러자 우리는 그냥 서로 베프.평친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 은수옆에 있고싶어졌다. 이건 왠지 그냥 단순한 우정이 아닌것 같았다. 은수는 무슨 생각일까?
"은수야, 넌 너가 남자였다면 어떤 여자친구를 사귈것 같아?"
"나? 나는 너같은 여자. 의리있고 눈치 잘 안보는 스타일의 여자가 좋을거같아."
"뭐? 정말? 나도 남자였으면 너같은 여자가 좋을것같은데."
이때, 난 느꼈다. 이건 보통 우정이 아니라, 정말로. 사랑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한평생 남자를 좋아해 본적도, 반한적도 없다. 사실 그냥 친구로 지냈을 뿐이었다. 그래. 나는 이제 알았다. 나는, 지금까지 줄곧 동성애자 였다는 것이다. 나는 은수를 좋아한다. 안되더라도, 고백은..해볼것이다.
"은수야, 너 정말 놀라서 나를 떠날수도 있어. 그래도.. 난 꼭 전해야겠어. 너와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너에게 이말을 꼭 하고싶었어"
"...뭔데?"
"나, 너 좋아해."
"..."
"예상 했었어. 놀란거 알어. 그래..미안해. 친구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너 옆에 있었던것 정말 미.."
조금은 다른 우리의 사랑
오늘은 고등학교 첫날이다. 내가 새로운 교실에 발을 들였을때, 딱 내 눈에 띄이는 애가 하나 있었다. 안경을 쓰고 눈이 작은, 턱이 길고 여드름이 많고, 코가 낮은 못생긴 여자애였지만, 뭔가 내 눈에 딱 띄이는 여자아이였다. 잘생긴 남자애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기보다, 그 여자애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노력을 했다. 그 여자아이가 못생겨서 그런가? 친구는 없는것 같았다. 내가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면 조금 더 가까워 질수 있을까? 하는 순간 그 여자애가 날 홱 돌아보았고, 몇몇 아이들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난 처음에 다들 왜 나를 쳐다보는지 몰랐지만, 앗. 나도 모르게 내가 교실 한가운데에서 그 여자앨 쳐다보고 있었다. 왜 호감이 가는지는 모르겠다. 더 예쁜 여자애들도 있고 중학교때 알던 친구들도 몇있는데, 왜 그여자애에게 호감이 갈까? 눈길이 계속 가는 이유가 뭘까? 그 순간,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오셨고, 나는 빈자리 아무데나에 앉았다.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동안, 나는 계속 그 여자애만 쳐다보았다. 그 애 이름을 알아내가 위해서였다.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는동안 나는 집중을 하지않아서 다른애들 이름을 듣지못했다. 선생님이 또 한명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여자아이가 손을 들며 '네' 라고 말했다. 목소리는 살짝 허스키하기도 하였지만, 살짝 쉰 소리가 합쳐진 목소리였다. 그 아이의 이름은, 박은수였다. 은수. 이름이 되게 예뻤다. 은하수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 이름과 비교하면 훨씬 예쁜 이름이다. 내 이름은 김초희이기 때문이다. 애들이 매일 초밥이라서 놀렸다. 쉬는시간이 되고, 나는 친구가 없어서 반에 혼자 앉아있는 은수에게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물론 반 아이들은 당연히 나와 은수가 원래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겠지. 은수는 낯을 많이 가리는지 안녕. 이라고 짧게 인사를 하였다. 나는 초콜릿을 내밀며,
"내이름은 김초희라고 해. 초밥이라고 놀리면 못써."
그러자 은수는 관심없다는듯 응. 이라고 짧게 대답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반에 여자아이들은 화장에 대한 잡지를 선생님한테 뺏기고 나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나와 부딫혔다. 또래에 비해 몸집이 큰 나는 그걸 그냥 넘어가지 않고 걔들에게 발을 걸었다. 그러자 그 여자아이들은 자기 무리아이들을 다 모아 나에게 따졌다.
"야 찐따새끼가 나대지말라고 좁밥새끼야 아 신발 조카기분나쁘네 아 신발 성기같다 아 신발 좁밥새끼가 아 신발 조카나댄다"
나는 그냥 무시해도 되는 아이들이라 생각했다. 그때, 은수가 갑자기 일어나서
"야 너네가 먼저 쳤잖아. 그럼 사과를 해야지. 성격 더러운 날라리들아"
"와 찐따들천국이다. 야 박은수 니 쫌 짜져살아라 중딩때처럼 안될려면"
나는 은수가 중학교때 왕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뭐, 상관없었다. 나도 중학교때 김다영이라는 아이에게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우리가 왠지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다음 부터 우리는 항상 같이다니고 같이밥을먹고, 같이 잔적도 많다. 그러자 우리는 그냥 서로 베프.평친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 은수옆에 있고싶어졌다. 이건 왠지 그냥 단순한 우정이 아닌것 같았다. 은수는 무슨 생각일까?
"은수야, 넌 너가 남자였다면 어떤 여자친구를 사귈것 같아?"
"나? 나는 너같은 여자. 의리있고 눈치 잘 안보는 스타일의 여자가 좋을거같아."
"뭐? 정말? 나도 남자였으면 너같은 여자가 좋을것같은데."
이때, 난 느꼈다. 이건 보통 우정이 아니라, 정말로. 사랑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한평생 남자를 좋아해 본적도, 반한적도 없다. 사실 그냥 친구로 지냈을 뿐이었다. 그래. 나는 이제 알았다. 나는, 지금까지 줄곧 동성애자 였다는 것이다. 나는 은수를 좋아한다. 안되더라도, 고백은..해볼것이다.
"은수야, 너 정말 놀라서 나를 떠날수도 있어. 그래도.. 난 꼭 전해야겠어. 너와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너에게 이말을 꼭 하고싶었어"
"...뭔데?"
"나, 너 좋아해."
"..."
"예상 했었어. 놀란거 알어. 그래..미안해. 친구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너 옆에 있었던것 정말 미.."
"닥쳐"
"미안해 은수야...난 그냥..."
"나도"
"응?"
"나도. 널..좋아해"
"저,,정말이야??
"그..럼"
"우리 영원히 함께하자. 사랑해.."
그다음부터 은수와 초희는 영원히 함께하고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