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모두가 피해자입니다

1109호2015.12.20
조회52
항상 톡만 읽다 처음으로 글 올려보는거 같네요..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혹 오타가 있음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파트로 이사온 지 2달 남짓된것 같네요..

이사온지 10일째에 아랫층 사는 사람이라며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동생이 해외 가있던 터라 저 혼자 살고 있었구요. 밑에서 층간소음때문에 잠을 못잔다며 뭐라하셔서 혼자사는데 무슨 소음이 있겠냐하고 저도 윗집 층간소음이 심하게 나지만 아파트 노후로 어쩔수 없는거 같다하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아무리 시끄럽다해도 보통 직접 올라오지 않고 경비실 통해 대화하는게 먼저인듯 싶어 경비실에 물어보니 원래 경비실 통해 하는게 맞다하더군요. 그리하여 남자친구에게 부탁해 (요즘 하도 신종사기도 많고 하여 혹 도둑인가 싶기도 해) 겸사겸사 그 남자분이 아랫층 남자 맞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내려가 직접 찾아오는일은 자제해달라 하며 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산지 한달뒤 쯤 외출하려는데 부부가 아랫층 계단을 통해 올라와 저희를 부르더니 발자국 소리가 너무 심하다며 잠을 못잔다고 새벽에는 좀 조심해달라 하는겁니다. 사실 처음 아랫층 오시고 일부러 불편하지만 집안에서 실내화도 신고 최대한 움직일때 신경쓰며 걸어오곤 해서 저도 제 입장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살아서 뛰는것도 아니고 평소 집안에서 많이 움직이는 편이 아니고 저희 두 자매 몸무게 합쳐도 100키로 넘지않는데.... 발자국 소리가 불편하다하면.. 걷지 말라는 소리도 아니고..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도 그 소음이 신경쓰이시면 노후된 아파트에서 사시는거에대해 생각해보셔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분들 오고 나서도 지금도 제 집안에서 편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황당하고 속상하네요..
제입장에서는 저도 똑같이 윗집이 있어 발자국 정도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윗집은 아이까지 있는지 뛰는소리까지 납니다. 그래도 단한번, 올라가 따지거나 경비실에 얘기한적도 없습니다. 아래층 부부가 언젠가 또 올라오게 되면 저는 무슨 대화를 해야되나요?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