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을 연애했어요 20살에 만나서 정말 서로 처음 느껴보고 맞춰가고 서로에게 특별한 연애를 했던 것 같아요
늘 서로가 첫사랑이라고 말할 만큼 그렇게요
그러다 많은 헤어짐의 이유처럼 상대방이 지친다는 이유로 저희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헤어진 적도 많긴 했지만 이렇게 매몰찼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보고 술 먹고 연락하고 편지도 써보고 정말 별의 별 짓을 다 해봤을만큼 구차하게 매달렸지만 진짜 차가운 대답밖에 돌아오는 게 없더라구요..
그렇게 모잔 말만 듣다보니 이제는 여전히 그 사람이 좋아도 매달리진 못 하겠더라구요 더 심한 말을 들을까 무섭기도 하고,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겠구나 새삼 느끼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헤어지고 세 달쯤 부터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생각나고 사진도 못 지우고 카톡 sns를 매일들어가고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서 누워만 있을만큼 못 잊었지만 그 사람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걸 알고는 더더욱 연락을 못 하겠더라구요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러면 안됐지만 저도 홧김에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기도 하고 쉽게 쉽게 연애도 하고 했지만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사람 생각만 나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 정말 저는 아무런 존재가 아니었던 것 처럼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 보면서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다가 스스로 자책도 하고 진짜 무슨 롤러코스터처럼 하루에도 이 생각 저 생각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꾸역꾸역 버티다보니 어느 새 10개월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이제 절대 다시 만날 일도 없고, 정말 끝났으니 너도 제발 그만 이제 정신 차리고 잊어라..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을만큼 수 개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저는 못 잊는 상태였어요
근데 몇 주 전, 새벽에 누가 막 초인종을 눌러서 잠결에 나가보니 그 사람이 서있더라구요. 정말 놀라서 몇 분간 한 마디도 못 했었어요.. 연락 절대 다신 안 할만큼 그렇게 매정하게 굴었던 사람이 그 것도 거의 1년만에 와서..
근데 제가 이렇게 여기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직도 그 사람이 이해가 안 가서입니다.. 그렇게 와서는 몇 시간을 서로 얘기했어요. 왜 왔냐 물어보니 정리하고 싶어서 왔다더라구요
심지어 지금 자기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헤어진 것도 아니고 저한테 귀엽다며 자랑도 하고 저와 연애했을 때보다 더 배려하고 행복하다는 얘기도 하고.. 근데 저랑 정리하고 싶어서 왔다니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서로의 대화가 많이 횡설수설하고 제 생각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정리가 많이 안 되지만 뭐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헤어질 때 그렇게 모질게 굴어서 미안했고, 문득 문득 니 생각이 나는 데 그게 싫다. 이렇게 정리가 덜 된건 본인이 그렇게 모질 게 군 것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제가 아직 자기를 못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원인인 것 같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연애에서는 본인이 을인 것 같다 너랑 연애했을 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참 많았다. 근데 여전히 자기는 다시 저와 만날 생각이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더 행복하게 잘 지낼거라며 정말 정리를 하고 싶다. 뭐 이런 말들..
근데 저는 몇 달 전부터 연락 한 통 안 했고, sns는 그 사람이 차단해서 티를 내도 보지 못 하는 상태였는데 제가 본인을 여전히 그리워하는지를 어떻게 안 건지.. 또, 지금 그렇게 본인이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 왜 헤어진 지 1년이 다 되가는 이 시점에 내 생각이 난다며 뜬금없이 찾아와선 서로 정리하고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달라는 건지.. 정말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단순히 계륵같은 그런 이기적인 마음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렇기엔 앞으로도 저랑은 어떤 연락이나 만남을 가질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여전히 그 사람을 잊지 못 하고, 우울한 건 사실이지만 시간도 시간인만큼 이제는 제 생활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그 사람이 행복한 모습에 이런 저런 체념도 하고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었는데 왜 뜬금없이 찾아와서 사람 마음을 헤집어놓는지 정말.. 그리고선 이제 서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니..
그 사람이 찾아온, 헤어진 지 1년이 되는 이 겨울에 다시 힘들었던 작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복잡한 마음에 이렇게 횡설수설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ㅠ 그래도 읽고 공감가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
1년만에 만났는데..
늘 서로가 첫사랑이라고 말할 만큼 그렇게요
그러다 많은 헤어짐의 이유처럼 상대방이 지친다는 이유로 저희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귀면서 헤어진 적도 많긴 했지만 이렇게 매몰찼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보고 술 먹고 연락하고 편지도 써보고 정말 별의 별 짓을 다 해봤을만큼 구차하게 매달렸지만 진짜 차가운 대답밖에 돌아오는 게 없더라구요..
그렇게 모잔 말만 듣다보니 이제는 여전히 그 사람이 좋아도 매달리진 못 하겠더라구요 더 심한 말을 들을까 무섭기도 하고, 그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겠구나 새삼 느끼기도 하면서요.. 그렇게 헤어지고 세 달쯤 부터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생각나고 사진도 못 지우고 카톡 sns를 매일들어가고 아무것도 못 하고 집에서 누워만 있을만큼 못 잊었지만 그 사람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걸 알고는 더더욱 연락을 못 하겠더라구요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러면 안됐지만 저도 홧김에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기도 하고 쉽게 쉽게 연애도 하고 했지만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사람 생각만 나더라구요 근데 그 사람 정말 저는 아무런 존재가 아니었던 것 처럼 행복해하는 그런 모습 보면서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다가 스스로 자책도 하고 진짜 무슨 롤러코스터처럼 하루에도 이 생각 저 생각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꾸역꾸역 버티다보니 어느 새 10개월 1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이제 절대 다시 만날 일도 없고, 정말 끝났으니 너도 제발 그만 이제 정신 차리고 잊어라..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을만큼 수 개월이 지났어도 여전히 저는 못 잊는 상태였어요
근데 몇 주 전, 새벽에 누가 막 초인종을 눌러서 잠결에 나가보니 그 사람이 서있더라구요. 정말 놀라서 몇 분간 한 마디도 못 했었어요.. 연락 절대 다신 안 할만큼 그렇게 매정하게 굴었던 사람이 그 것도 거의 1년만에 와서..
근데 제가 이렇게 여기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직도 그 사람이 이해가 안 가서입니다.. 그렇게 와서는 몇 시간을 서로 얘기했어요. 왜 왔냐 물어보니 정리하고 싶어서 왔다더라구요
심지어 지금 자기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헤어진 것도 아니고 저한테 귀엽다며 자랑도 하고 저와 연애했을 때보다 더 배려하고 행복하다는 얘기도 하고.. 근데 저랑 정리하고 싶어서 왔다니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서로의 대화가 많이 횡설수설하고 제 생각도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정리가 많이 안 되지만 뭐 대충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헤어질 때 그렇게 모질게 굴어서 미안했고, 문득 문득 니 생각이 나는 데 그게 싫다. 이렇게 정리가 덜 된건 본인이 그렇게 모질 게 군 것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제가 아직 자기를 못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원인인 것 같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연애에서는 본인이 을인 것 같다 너랑 연애했을 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참 많았다. 근데 여전히 자기는 다시 저와 만날 생각이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더 행복하게 잘 지낼거라며 정말 정리를 하고 싶다. 뭐 이런 말들..
근데 저는 몇 달 전부터 연락 한 통 안 했고, sns는 그 사람이 차단해서 티를 내도 보지 못 하는 상태였는데 제가 본인을 여전히 그리워하는지를 어떻게 안 건지.. 또, 지금 그렇게 본인이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으면서 왜 헤어진 지 1년이 다 되가는 이 시점에 내 생각이 난다며 뜬금없이 찾아와선 서로 정리하고 서로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달라는 건지.. 정말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단순히 계륵같은 그런 이기적인 마음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렇기엔 앞으로도 저랑은 어떤 연락이나 만남을 가질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여전히 그 사람을 잊지 못 하고, 우울한 건 사실이지만 시간도 시간인만큼 이제는 제 생활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그 사람이 행복한 모습에 이런 저런 체념도 하고 그냥저냥 잘 지내고 있었는데 왜 뜬금없이 찾아와서 사람 마음을 헤집어놓는지 정말.. 그리고선 이제 서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니..
그 사람이 찾아온, 헤어진 지 1년이 되는 이 겨울에 다시 힘들었던 작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복잡한 마음에 이렇게 횡설수설 글을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ㅠ 그래도 읽고 공감가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