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세 직딩녀입니다. 휴 폰으로 쓰다가 날아가서 노트북을 켰네요 친구랑 톡하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 얻고싶어 글 남겨봅니다 ㅠㅠㅜㅠ 남자친구와는 3년정도 연애를 했고 CC였습니다(다른과) 저는 2년제 학과라 올해 초에 졸업을 하고 다행히도 취업을 해서 작은 회사에 근무 중입니다. 남자친구는 3년제 학과라 1학년을 마치고 군휴학을 내어 입대를 해 내년 8월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친 동기들은 대체로 3년 졸업 후 입대, 남친은 복학을 한다면 2학년으로 복학) 군생활 동안 제가 적어도 1. 2주에 한번씩 만나러 다닌 데다가 요새는 군인들도 연락을 자주 할 수 있어서(이건 부대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큰 싸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저도 사람인지라 남친이 전역 후 소홀 해 질까, 혹은 새로운 여자를 찾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그런 문제라면 그냥 거기까지인 인연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지금 제가 걱정이 되는 건 오지랖 넓게도 남친의 학업, 취업 문제입니다 ㅠㅠ 현 남친과 꼭 결혼해야겠다 결혼할 것 같다 이런생각은 아니지만 이렇게 쭉 오래 만난다면 결혼할 수도 있는 사람이고(어린 생각이겠지만)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가졌으면 하는 것 보다는 나중에 전역해서 갑자기 무거운 현실을 턱 하고 느낄텐데 그 상황이 걱정입니다... 누구나 다 겪겠지만요 ㅠㅠ 저는 동기들에 비해 취업이 그나마 빨리 된 편이었지만 백수로 지내는 그 짧은 기간에도 여기저기 지원서 넣어보고 구직하는 동안 자존감도 정말 낮아지고 남몰래 울기도 많이 울고 가족 눈치도 보게되고 (언니가 이른 나이에 그 쯤에 공무원에 합격해서..) 여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자존심도 쎈 제 남자친구 저한테 티도 안낼텐데 (특히나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테니) 전역하고 혼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어 할까 걱정입니다. 알아서 하겠지하는 생각도 하지만 간혹 이런 얘기를 꺼내보곤 하는데 항상 말을 돌리더라구요 복학은 안한다고 하구요 (적성에 안맞아서) 저도 '안맞는 적성에 괜히 3년 버텨가며 졸업하느니 차라리 전과를 해서 2년제 졸업장이라도 따면 어떻겠냐' 해보기도 했구요 아님 꼭 대학 졸업을 안하더라도(왠만해서는 하면 좋겠지만) 바로 취업을 하고싶으면 어느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건지 천천히 고민해봐~ 했어요 저도 나중에 이직할 것 생각해서 사이버대나 야간대라도 4년제 졸업장 따려고 고민중인데 그거 알아보는 것도 심난하던데 나중에 전역해서 복학할건지 전과를 할건지 취업을 할건지 한다면 어느 전공을 갈건지 어느 분야를 선택할건지.. 그걸 몰아서 생각하려면 더 스트레스에 그냥..막막할 것 같아서요 (저도 그랬으니) 그래서 전역 전에 미리미리 조금씩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큰 틀이라도 정해두면 (학교를 다닐건지, 일을 할건지, 큰 덩어리로 나마 어느 분야를 할건지) 나중에 덜 힘들까싶어.. 제가 자소서를 잘쓰는 것도 아니고 취업 할때에 큰 도움은 못될 것 같아 지금 이렇게라도 '나는 일 구할때 그런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자기는 티도 안내는 성격이니 그 때 혼자 속앓이 할 것 생각하면 속상하다. 미리 고민 조금씩이라도 해보면 그 때 가서 조금 낫지 않을까?' 하면서 얘기 꺼냈더니 머리아파 하는듯한 반응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알아서 하겠지 그냥 놔둬 하는데 남친은 정작 지금도 복잡한데 벌써 생각하기 싫다 하는 투라서 제가 말 안하면 그냥 전역하고 생각해보지 하는 태도에요 그냥 두는게 나은걸까요 ㅠㅠ 군대만으로 벅찬 남친에게 너무 벌써부터 부담을 주는걸까요 일부러 지금까진 이런얘기 거의 안했는데 이제 전역할 해도 다가오고.. 작년에 입대해서 올 한 해가 벌써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훅 지나가버려서 내년엔 찬찬히 준비했으면 하는건데 지금 당장 이걸해라 목표를세워라 하는게 아니라 하다못해 일을 하려는건지 대학을 가려는건지 간다면 복학을 할건지 전과를 할건지 일을하려면 어느 직종을 하고싶은지(사무직,판매, 등등..) 크게라도 생각해봤으면 하는건데.. 제가 너무 남친 인생에 관여하는 걸까 싶네요 저 역시 오지라퍼인가요 결혼한 부부도 아니고 언젠간 남이 될 수도 있는 남자친구지만 그렇다고 알아서하겠지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는게 잘 안되네요 ㅠㅠ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현명하신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역후를 미리 걱정하는 여자친구
안녕하세요 22세 직딩녀입니다.
휴 폰으로 쓰다가 날아가서 노트북을 켰네요
친구랑 톡하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 얻고싶어 글 남겨봅니다 ㅠㅠㅜㅠ
남자친구와는 3년정도 연애를 했고 CC였습니다(다른과)
저는 2년제 학과라 올해 초에 졸업을 하고 다행히도 취업을 해서 작은 회사에 근무 중입니다.
남자친구는 3년제 학과라 1학년을 마치고 군휴학을 내어 입대를 해
내년 8월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친 동기들은 대체로 3년 졸업 후 입대, 남친은 복학을 한다면 2학년으로 복학)
군생활 동안 제가 적어도 1. 2주에 한번씩 만나러 다닌 데다가
요새는 군인들도 연락을 자주 할 수 있어서(이건 부대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큰 싸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저도 사람인지라 남친이 전역 후 소홀 해 질까, 혹은 새로운 여자를 찾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지만 그런 문제라면 그냥 거기까지인 인연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지금 제가 걱정이 되는 건 오지랖 넓게도 남친의 학업, 취업 문제입니다 ㅠㅠ
현 남친과 꼭 결혼해야겠다 결혼할 것 같다 이런생각은 아니지만
이렇게 쭉 오래 만난다면 결혼할 수도 있는 사람이고(어린 생각이겠지만)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가졌으면 하는 것 보다는
나중에 전역해서 갑자기 무거운 현실을 턱 하고 느낄텐데 그 상황이 걱정입니다...
누구나 다 겪겠지만요 ㅠㅠ
저는 동기들에 비해 취업이 그나마 빨리 된 편이었지만
백수로 지내는 그 짧은 기간에도 여기저기 지원서 넣어보고 구직하는 동안
자존감도 정말 낮아지고 남몰래 울기도 많이 울고 가족 눈치도 보게되고
(언니가 이른 나이에 그 쯤에 공무원에 합격해서..)
여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자존심도 쎈 제 남자친구 저한테 티도 안낼텐데 (특히나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테니)
전역하고 혼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힘들어 할까 걱정입니다.
알아서 하겠지하는 생각도 하지만
간혹 이런 얘기를 꺼내보곤 하는데 항상 말을 돌리더라구요
복학은 안한다고 하구요 (적성에 안맞아서)
저도 '안맞는 적성에 괜히 3년 버텨가며 졸업하느니
차라리 전과를 해서 2년제 졸업장이라도 따면 어떻겠냐' 해보기도 했구요
아님 꼭 대학 졸업을 안하더라도(왠만해서는 하면 좋겠지만)
바로 취업을 하고싶으면 어느쪽에서 일을 하고 싶은건지 천천히 고민해봐~ 했어요
저도 나중에 이직할 것 생각해서 사이버대나 야간대라도 4년제 졸업장 따려고 고민중인데
그거 알아보는 것도 심난하던데
나중에 전역해서 복학할건지 전과를 할건지 취업을 할건지
한다면 어느 전공을 갈건지 어느 분야를 선택할건지..
그걸 몰아서 생각하려면 더 스트레스에 그냥..막막할 것 같아서요 (저도 그랬으니)
그래서 전역 전에 미리미리 조금씩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큰 틀이라도 정해두면
(학교를 다닐건지, 일을 할건지, 큰 덩어리로 나마 어느 분야를 할건지)
나중에 덜 힘들까싶어.. 제가 자소서를 잘쓰는 것도 아니고
취업 할때에 큰 도움은 못될 것 같아 지금 이렇게라도
'나는 일 구할때 그런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자기는 티도 안내는 성격이니
그 때 혼자 속앓이 할 것 생각하면 속상하다. 미리 고민 조금씩이라도 해보면 그 때 가서 조금 낫지 않을까?' 하면서 얘기 꺼냈더니
머리아파 하는듯한 반응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알아서 하겠지 그냥 놔둬 하는데
남친은 정작 지금도 복잡한데 벌써 생각하기 싫다 하는 투라서
제가 말 안하면 그냥 전역하고 생각해보지 하는 태도에요
그냥 두는게 나은걸까요 ㅠㅠ
군대만으로 벅찬 남친에게 너무 벌써부터 부담을 주는걸까요
일부러 지금까진 이런얘기 거의 안했는데 이제 전역할 해도 다가오고..
작년에 입대해서 올 한 해가 벌써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훅 지나가버려서
내년엔 찬찬히 준비했으면 하는건데
지금 당장 이걸해라 목표를세워라 하는게 아니라
하다못해 일을 하려는건지 대학을 가려는건지
간다면 복학을 할건지 전과를 할건지
일을하려면 어느 직종을 하고싶은지(사무직,판매, 등등..)
크게라도 생각해봤으면 하는건데..
제가 너무 남친 인생에 관여하는 걸까 싶네요
저 역시 오지라퍼인가요
결혼한 부부도 아니고 언젠간 남이 될 수도 있는 남자친구지만
그렇다고 알아서하겠지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는게 잘 안되네요 ㅠㅠ
두서없이 쓴 글이라 읽기 불편하시겠지만
현명하신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